2013. 6. 9. 23:21

광명시민회관에서 광명오페라단 제17회 정기연주회로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미 사랑의 묘약은 여러 차례 접한 적이 있어서 고민을 하다가 공연을 보러갔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이번에는 정통 오페라 공연이네요~ ^^;

자막이 흐르는 공연이여서 아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정신없는 데에다가 공연 시간도 긴 편이여서 아이들의 자세가 조금씩 무너져갔습니다... ^^;

하지만, 전반적으로 참 재미있는 공연이였고, 특히 중간에 사랑의 묘약을 직접 관객에게 파는 아이디어는 참으로 신선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한 병씩 사서 열심히 먹네요. 무슨 사랑이 그리 하고 싶어서 그러누~

 

무대도 멋졌고, 노래도 좋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연기??

공연이 너무 늦게 끝나는 바람에 집에 갈때 조금 고생은 했지만 고생한 만큼 좋은 공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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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23. 01:26

신데렐라 스토리를 오페라로 재구성하였다고 하여서 보러갔습니다.

제 표까지 예매를 했었는데, 당일 아이들 친구가 함께 보고 싶다고 해서 제 표를 넘겨주는 바람에 공연을 보지를 못했습니다... ^^;

공연을 보고 나온 아이들이 재미없다고 하네요.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재미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주인공이 나오자 얼른 달려가서 사진을 찍는 아이들...

너무 뻔한 내용이라서 재미가 없었던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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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6. 00:23

 

그러니까... 2년 전... ㅠㅠ

아이들과 강남구민회관에서 오페라 <리골레토>를 보았습니다.

당시 원어 오페라를 보여주기에는 아이들이 너무 어렸기에 우리나라 말로 하는 이야기 형식의 오페라가 있어 얼른 달려갔었지요.

강남구민회관에서 하는 공연들은 어느 정도 믿을만 하기에 멀고 험한 길이였지만 열심히 가서 보았습니다.

 

 

베르디의 <리골레토는> 16세기 프랑스 권력자들의 부도덕성과 횡포를 고발하는 오페라로 빅토리 위고의 '왕의 환락'을 원작으로 삼은 것입니다.

 

'만토바 공작'의 궁정광대 '리골레토'는 젊은 공작과 함께 젊은 여인을 유혹하고 농락하는 일에 앞장을 섭니다. 하지만, 자신의 사랑하는 딸 '질다'마저 공작이 넘보자, 분노에 휩싸여 공작을 죽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공작을 죽이려는 계획을 알게 된 질다는 공작을 살리기 위해 대신 자신이 죽게 됩니다.

싸늘히 식어버린 질다의 시체를 부여안고 울부짓는 리골레토...

 

공연이 끝나고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합니다. 과연 얼마나 이해를 했을까 생각하다, 뭐, 아름다운 노래를 듣는 것 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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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23. 21:59

 

 

금나래아트홀에서 겨울방학특선 세종문화회관 순회공연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간 아이들은 마술피리를 연극, 뮤지컬, 그림자극, 오페라 등으로 여러 번 봤었지만 그래도 세종문화회관 순회공연이라서 한 번 더 보도록 하였습니다.

오페라 마술피리를 보러간다고 하니 아빠가 어떤 내용의 오페라인지 아냐고 묻습니다.

아이들의 대답은 "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 아~" 였습니다.

마술피리에 나오는 '밤의 여왕의 아리아'를 열심히 불러제끼는 것이였지요~ ㅋㅋ

워낙 클래식에 조예가 깊은 아빠는 그렇게 화려한 기교의 소프라노를 '콜로라투라'라고 한답니다.

흠... 그런 소프라노도 있었군요!! -_-+

 

아이들만 공연을 보도록 하고 저는 레포트를 썼네요.

이 나이에 다시 공부라니... ㅠㅠ

 

아무튼 공연이 생각보다는 재미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아이들은 그림자극 마술피리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

 

 

이날은 레포트로 정신이 없었던 나머지 아이들 사진은 남기지 못했네요... ㅠㅠ

그래서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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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24. 19:01


2011.3.23

송파구민회관에서 OTM컴퍼니의 한국어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공연되었습니다.
뮤지컬형 오페라라서 대사도 있고, 노래도 있는 공연이였습니다.
아이들과 보기에는 너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공연이였는데, 감사하게도 무료공연을 해주셔서 즐겁게 관람을 하였습니다.


송파구민회관에 요즘 자주 가다보니 아이들이 알아서 들어가네요~ ㅋㅋ


한 사람당 2좌석 밖에 예약이 안되는 지라 다들 따로 봐야 했습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마드리드 무도회에서 딱 한 번 본 여인 로지나를 만나기 위해 세빌리아까지 찾아온 알마비바백작은 매일 밤 그녀의 집 앞에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지만 그녀는 대답이 없습니다.
실의에 빠진 알마비바 백작은 이발사 휘가로에 의해서, 로지나가 그녀의 유산을 가로채려는 악덕 변호사 바르톨로 때문에 집 밖 출입은 커녕 창문도 못여는 처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백작과 로지나의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이발사 휘가로가 해결사로 나서서 결국 해피앤딩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극 중간중간 천연덕 스러운 하인과 유모의 연기에 웃음꽃이 만발하였습니다.
내용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편하고 재미있게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뮤지컬형 오페라라고 해도 기본적인 노래실력은 갖추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마비바 백작역을 맡은 분은 도저히 성악을 전공하신 분 같지가 않더군요.
특히나 휘가로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부분에서는 너무 차이가 나는 성량과 발성에 조금 거북하다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너무 좋은 공연이였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개그맨 김진수씨를 닮은 휘가로를 보면서 공연 내내 고민에 휩쌓였었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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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3. 00:40


2011.1.15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컬러그림자극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공연이 있었습니다.
오페라 '마술피리'를 컬러그림자극으로 대신한다고 해서 어떤 내용일 지 많이 궁금했었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 커다란 현수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은 욕심에 아이들과 밖에 나갔다가 미안한 마음 담뿍 안고 뛰어 들어왔습니다.


좀 찬찬히 실내에서 사진을 찍으려는데... 어쩌나 저 빨간코를... ^^;

이윽고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굉장히 많은 아이들이 관람을 왔더군요.
막이 오르고 커다란 화면이 두 개가 나타납니다.

화려한 색의 그림자극!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림자라면 그냥 검은색만을 생각하는데 색깔을 넣는다는 발상의 전환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빛의 성질을 이용해서 화면의 줌인, 줌아웃도 되고, 카메라 무브도 되고....

정말 안되는 것이 없더군요!! ㅋㅋ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용의 구성이 너무 부실하다는 것입니다.
이미 오페라로 나와있는 내용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서 각색을 하려고 했겠지만 좀 많이 부족한 느낌이였습니다.
요소요소에 웃음코드를 넣은 것은 좋았지만, 극의 내용을 해치는 정도까지 욕심을 부리셨더군요.
물론, 재미있기는 했습니다. 그냥 즐거운 공연이였다면 뭐 충분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명색이 '마술피리'인데 극의 내용보다 웃음에 촛점을 맞추는 것은 좀 아니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그래도 중간중간 오페라 '마술피리'의 음악과 노래가 흘러나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공연을 보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림자로만이 아니라, 공연 중간 중간 실제 인형이 나와서 공연을 한 것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인형이 납작해서인지 처음에는 좀 낯설더군요~ ㅋㅋ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좋아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라디오에서 마술피리에서 나온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어, 마술피리다!"
"정말?"

잠깐 들은 음악이지만 머리에 남았었나 봅니다. 멜로디를 따라서 흥얼대는 모습이 신기하더군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은 절대로 권하고 싶지 않지만, 그 이하의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체험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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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2. 11:54


2010.6.24

강남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목요상설무대에 한국어 오페라 그 두번째 이야기!!
'사랑의 묘약'은 이전의 '휘가로의 결혼'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둘까마라 역의 하용욱님께서 어찌나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하시는지요.
자세한 내용은 설명을 하면서 보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흡입력이 있는 공연이였습니다.
특히나 사람의 묘약을 파는 장면에서는 아이들이 허리가 휘네요~ ㅋㅋ

물론, 오페라는 원어로 공연을 해야만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이런 한국어 오페라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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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2. 11:32


2010.6.10

강남구민회관에서 한국어 오페라 "휘가로의 결혼"이 공연되었습니다.
너무 처음부터 정통 오페라로 도전을 했다가 흥미를 잃을까 싶어 고민하던 차에
아주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이 아이들에게 조금 안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한국어 오페라를 접할 기회가 흔치 않아서 얼른 예매를 했습니다.
무료 공연이였지만, 예매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층이네요~ ^^;
조금 멀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역시 아이들에게는 좋은 공연이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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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2. 11:12


2010.12.10

구로아트밸리에서 푸치니의 라 보엠을 보고 왔습니다.

1시간 짜리 공연이라 재구성된 공연인 줄 알았는데, 좀 색다르게 각색을 하였더군요.
배경도 그냥 무대 구성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극의 흐름에 도움을 주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영상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영상의 내용은 그다지 좋다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한글 오페라만 보던 아이들이 과연 잘 볼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보고 나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시작은 미미가 죽고 1년 후로 시작합니다.
막이 열리면 마르첼로는 4총사의 멋진 저녁만찬을 위해 로돌포, 쇼나르, 콜리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자신의 영역에서 훌륭히 성공한 그들...
그들은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깁니다.

오페라 '라 보엠'의 "보엠"은 보헤미안적 성향을 가진 예술가를 지칭하는 것으로,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을 각색한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 작품입니다.
추운 겨울 서로의 찬 손을 맞잡으며 시작되는 주인공 로돌포와 미미의 사랑이야기 덕분에 오페라 '라 보엠'은 12월의 단골 공연 레퍼토리로 자리를 잡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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