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5 16:23

도자기로 유명한 여주에서 열린 도자기 축제가 열렸습니다.

 

 

규모가 큰 축제로 스트레스를 확 풀리게 해줄 "여주 전국접시깨기 대회"와 도공들이 직접 배움을 주는 "물레체험"이 있어서 아이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제입니다. 물론, 맛있는 수많은 음식들과 수준높은 작품들을 전시하는 전시관도 있었습니다.

도자기 축제에서 전시를 돌아보면서 느낀 점은 정말 흙으로 빚을 수 없는 것이 없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접시깨기 대회는 현장에서 즉석으로 신청을 하고 만들어진 그릇들을 던지는 것인데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안전모와 장갑을 착용하게 하였습니다.

 

 

물레체험은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내용은 제한적이였지만 바로 눈 앞에서 장인의 손길을 보고, 물레 위의 흙을 빚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요.

 

 

 

그냥 흙으로 빚은 그릇을 가져올 수도 있고, 소성비를 내고 구워진 그릇을 택배로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도자기 축제이니 만치 많은 작품들로 전시장들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예사롭지 않네요~

 

 

도자기 전시과 이외에도 반달미술관이 있어서 더 많은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도자기"하면 그냥 그릇이나 장식품 정도만 생각했었는데, 그 쓰임이 무궁무진했습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구경도 신나게 하고 나가는 길에 도자기축제 마스코트를 만났습니다. 석양빛에 물든 마스코트가 더욱 귀엽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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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0 15:45

 

태왕사신기를 찍은 배경이기도 한 '고구려대장간마을'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엄청나게 비가 내려서 과연 구경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이번 여행 내내 한 번도 비가 방해한 적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히려 잠깐씩 내리는 폭우로 인해 주변의 경관은 신비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고구려마을에 도착하기 전까지도 비가 많이 내렸었는데 막상 차에서 내리니 우산을 안쓰기도 쓰기도 그런 비만 내리네요. 어쩔 수 없이 우산을 받치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후~욱 지나가네요. 주변의 경관도 너무 멋집니다~ ^^*

 

 

도슨트의 설명이 이미 시작되어서 얼른 쫓아가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태왕사신기를 보지는 않았지만 슬쩍 지나면서 보았던 장면에 나오던 장소입니다!! 직접 보니 더 멋졌습니다. 나무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살린 가구도 그러하지만 구불한 나무를 그대로 사용한 기둥은 더욱 신기하였습니다.

 

 

광개토태황비. 그 앞에는 배용준이, 그 옆에는 타이어 말이 멋지게

 

 

마을 맨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마을과 주변 경관입니다. 깍아지르는 듯 한 절벽이 한 눈에 보이네요~

 

 

고구려의 성곽은 밑에서 위로 조금씩 좁아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눈이 내리면 각각의 돌 위에 눈이 쌓이게 된다고 하네요. 참으로 과학적인 성곽입니다.

 

 

광개토태황비를 둘러감은 길입니다. 고구려와 그 주변 국가에 대한 역사, 문화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고구려! 하면 역시 호전적인 국가! 그렇다면 필요한 것은 무기! 그 무기를 만드는 대장간에서 아이들이 열심히 풀무질을 해봅니다.

 

 

실제로 이렇게 멋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멋진, 나무로 세워진 마을이였습니다.

 

 

 

 

디딜방아 체험이 있어서 열심히 곡식을 찧어봅니다. 디딜방아라는 것을 처음 본 아이들이 너무 신나게 방아를 찧는 통에 디딜방아가 망가질 뻔 했네요... ^^;

 

 

 

 

고구려대장간마을에 들어서기 전에 있는 전시관입니다. 작지만 알차게 꾸며진 곳이였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체험할 거리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이제 홍유릉으로 떠날 시간이네요. 비가 조금만 덜 왔다면 동구릉도 들렀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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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0 17:44

국가보훈처에서 <생애최초 보훈체험단> 모집이 있었습니다.

이때는 개성공단 일로 어수선한 때가 보내야 하나 고민을 했었답니다. 하지만, 무한 긍정 엄마들은 아이들을 겁도 없이 전방으로 보냈네요~ ㅋㅋ

이번이 벌써 네번째 DMZ 체험이라 큰 걱정은 없었습니다만 같은 코스로 가게 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다른 코스로 가게 되었습니다. 열쇠전망대, 철책선 걷기는 처음이라 의미있는 체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체험을 하고 온 아이들이 너무 좋아라 합니다~ 하지만, DMZ는 이제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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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6 22:26

작년 뜨거운 여름~ 바이올린 만들기 체험이 '프라움 악기박물관'에서 있기에 아이들과 두물머리 구경도 할겸 길을 나섰습니다. 사실, 악기 박물관도 소리 박물관도 다녀온 터라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습니다.

도착을 해보니 참 예쁘고 멋진 박물관이네요~ ^^*

 

 

실내도 너무나 이국적으로 꾸며놓았습니다.

 

 

 

 

 

 

일츠에는 악기 작업실이 재연되어 있고, 악기 역사에 대해서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처음보는 현악기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만들기 체험 전에 여러가지 전시물을 보다가 악기 체험하는 공간을 만나서 열심히 악기 연주(?)해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소리가 들리지는 않았지만 열정적인 소리는 가득했습니다~ ^^

 

 

드디어 아이들이 바이올린 만들기 체험을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박물관 주변을 돌았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곳에 자리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전 사실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바이올린을 만드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냥 두꺼운 종이로 만들었네요. 그래서인지 바이올린이 미끈하지 않고 둥급니다... ㅋㅋㅋ

뭐, 바이올린이 중요한가요? 그 원리가 더 중요하지~

 

 

 

만들기가 끝나자 선생님께서 악기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악기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흥미진진하였습니다~ -_-+

 

즐거운 체험을 마치고 두물머리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사실, 아직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거든요~ GO~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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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2 06:33

 

  교보생명 산하 대산농촌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13 가족사랑 목장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체험비의 80%를 재단에서 지원해주기 때문에 굉장히 저렴하게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경기도 연천에 있는 '애심목장'에서 치즈만들기, 아이스크림만들기, 젖소 사료주기, 송아지 우유주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했는데, 새벽 6시부터 아이들을 채근하여 나간 보람이 있는 하루였습니다.

 

  서울서 2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애심목장은 소박하지만 정돈이 잘 되어진 목장이였습니다.

 

 

  먼저 구제역 등의 무서운 가축 전염병으로부터 가축을 지키기 위한 방역체험부스 체험이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바람에 세게 나오자 아이들이 겁을 먹고 들어가지 못하기도 했습니다만 다들 즐겁게 체험을 하였습니다.... 어른들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

 

 

  애심목장에는 아기자기 예쁜 소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치즈 만들기위해서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1. 원유 살균

2. 유산균 접종

3. 레닛 첨가 후 응고

4. 커드 커팅

5. 가온 - 천천히 저어주기

6. 35~43℃가 될 때까지 서서히 열을 가하기

7. 정치 - 40분간 가만히 두기

8. 유청 분리

9. 30분간 가만히 두기

10. 반전 - 서로 달라붙지 않게 뒤집어 주기

11. 치즈 성형

12. 염지 - 차가운 소금물에 담가두기

 

  이러한 단계 중 1,2번의 원유 살균과 유산균 접종을 마친 우유에 레닛을 첨가하는 체험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레닛은 소의 4번째 위에서 나오는 단백질 응고 효소입니다. 무색 투명한 액체를 우유에 넣으며 살살 저어주니... 그냥 우유입니다~ ㅋㅋㅋ

 

 

  단백질이 응고가 되어서 커드가 되기까지 남는 시간에 애심목장에서 생산한 요거트에 시리얼을 넣어서 먹었습니다. 요거트도 맛나고, 시리얼도 맛났습니다. 이른 새벽에 나온 이들을 위해서 세심하게 준비하신 마음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

 

 

  요거트를 먹고 젖소 사료주기 체험에 나섰습니다. 커다란 젖소가 무서운지 아이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합니다. 맛있는 풀을 주니 젖소들이 긴 혀를 이용해서 열심히 먹습니다.

 

 

  다음은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송아지 눈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우유를 주고 난 후 송아지 입에 손가락 넣기 체험도 하였습니다. 소는 윗니가 없어서 손가락을 넣어도 안전하다고 하더군요, 따듯하고 촉촉한 송아지 입안을 만질 수 있는 기회가 또 언제 있겠냐며 겁먹은 아이들에게 체험을 종용하며 저는 조용히 바라만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무섭다던 아이들이 재미있다면 자꾸 송아지 입 안에 손가락을 넣습니다.

  그만! 송아지 병날라~

 

 

  잠시 짬이 나서 아이들이 비눗방울 체험도 하였습니다. 비눗방울을 만들 생각은 안하고 열심히 비눗방울 사냥에 나선 작은 아이... ^^;

 

 

  한참을 놀다 들어오니 어느새 우유가 굳어서 커드가 되었습니다.

  빵칼로 커드는 들어올리니 푸딩처럼 보이더군요!!! 손톱만하게 잘라야 수분이 잘빠져서 치즈가 잘된다고 하자 급 열심히 컷팅을 하였습니다.

 

 

  다시 가만히 두어야 하기에 점심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이날 점심은 김치볶음밥과 치즈퐁듀였습니다. 아이들이 만들어 준 김치볶음밥은 조금 맵지만 맛이 있었습니다.

 

 

  치즈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아이들이 치즈퐁듀의 매력에 포옥~ 빠졌습니다.

  너무 맛있다며 기어이 치즈를 몽땅 긁어먹었습니다... ㅠㅠ

 

 

  처음 커드 컷팅을 했던 때와 사뭇 달라진 모습! 유청을 분리하고 보니 더욱 치즈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유청도 통에 담아주셨는데 아토피 피부에 맛사지를 해도 좋고, 음식에 넣어 먹어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또 pH를 맞추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에 젖소저금통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음... 젖소보다는 돼지에 가까운 모습이였지만 아이들이 열심히 그림을 그리니 멋진 젖소저금통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젖소 저금통을 만들고 유축기 체험을 하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유축기와 똑같은 유축기라고 하더군요. 젖소가 우유를 짜낼때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도 손가락을 넣어보았는데 우유를 짜내는 원리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막간을 이용한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보통은 소금을 뿌린 얼음 위에 볼을 두고 죽어라 휘핑을 하는데 애심목장에서는 신기하게도 투명한 파란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었습니다!! 열심히 흔들다보면 만들어지는 아이스크림을 참으로 신선하고도 맛이 있었습니다.

  참 좋은 아이디어라며 파란볼을 탐내하는 아이들... 그냥 한 번으로 만족하자, 얘들아~ ㅋ

 

 

어느새 완성이 된 치즈!! 한껏 늘려봅니다!!

 

 

  늘려보았으니 이제 성형을 해야지요! 아이들이 열심히 치즈를 늘려서 성형을 합니다. 이 치즈가 염지 과정을 거치면 정말 맛난 치즈가 되는 것이지요~ ^^*

 

 

  염지를 기다리는 시간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놉니다. 짬만 나면 달려나가 자전거를 타네요. 넘어지지 않는 자전거여서인지, 둘이서 타는게 재미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자전거 타는 것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모든 체험이 끝나고 가족별로 소감을 발표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발표를 했는데, 다들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아쉬운 점이라면 자전거의 댓수가 적어서 기다렸다가 탔어야 했다는 것과 더 많은 체험을 하였으면 좋겠다는 것이였습니다... 에그, 욕심은... -_-+

 

 

  체험이 끝나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기 전 아쉽고 고마운 마음에 아이들이 선생님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좋은 체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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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0 20:47

 

아이들이 바쁜 걸음으로 서삼릉을 빠져나와 바로 옆에 있는 경마교육원으로 향합니다.

말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아무리 뜯어 말려도 달려갑니다.

그래... 뭐, 말이 없으면 어쩔 수 없고, 말이 있으면 땡잡은 거다!! -_-+

이곳은 한국마사회에서 관리를 하는 곳이더군요!

 

 

경마교육원같지 않게 마치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옆에는 아주 멀~리, 멀리 말을이 뛰어놀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중간에 화장실이 있는데, 너무 예쁘네요. 

화장실도 이렇게 꾸미니 자연과 하나가 된 듯 보여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그냥 산책하듯 길을 따라가는데, 헉!! 말입니다!!!

정말 말이 있습니다!!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관람객들을 위해서 특별히 준비해놓은 말인 것 같았습니다.

당근을 준비해오신 분들도 계시더군요.

아이들이 원망을 합니다. 왜 당근이 없냐고...

얘들아... 우리 여행 코스에 이 곳은 없었단다... ㅠㅠ

그래서 아이들은 얼른 풀을 뜯어서 먹여봅니다.

안먹습니다... 자꾸 먹입니다.

어쩔 수 없이 말이 먹어주었습니다. 고맙다, 말아~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말들이 너무 멉니다. 하지만, 참으로 넓고 아름다운 곳이였습니다.

 

  

 

 

나오다가 아이들이 화장실이 급하다고 해서 마사회 건물 화장실을 이용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다시 과천 경마장에 놀라가자고 합니다.

그래, 서울 올라가면 한 번 가자~ ^^*

그렇게 아이들과 기분좋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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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0 20:36

 

서삼릉해서 어떤 곳인가 찾아보니 세 개의 릉이 있어서 서삼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릉만 세 개가 있는 줄 알았는데 그 외에도 여러 분묘가 함께 조성이 되어 있는 곳이였습니다.

사적 제200호의 서삼릉에는 인종과 그 비 인성왕후의 <효릉>, 중종의 계비 정경왕후의 <희릉>, 철동과 철인왕후의 <예릉>, 그리고 세자의 원 3기, 후궁, 대군, 군, 공주, 옹주 등의 묘 45기가 있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예릉.

이곳에서 처음으로 아이들과 신도와 어도를 알게되었습니다. 나중에 1박2일에서 유흥준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지만 혼령이 다니는 길과 임금이 다니는 길이 따로 놓여져 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아이들도 귀신이 다니는 길은 절대로 밟지 않겠다며 굳이 어도(임금의 길)로만 다니네요~

 

 

 

 

 

 

 

 

 

 

아이들의 발길이 바빠집니다.

아까 입구에서 보았던 경마교육원에 빨리 가자고 보챕니다.

뭐가 있는 지는 모르지만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말을 볼 수 있으리라는 희망에 들떠서 달려가네요.

얘들아... 덥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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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0 11:28

블루베리테마식물원을 나와 배다리술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무슨 간판이 보입니다.

경기도 선인장 연구소라고 합니다.

응? 경기도가 많이 따듯한 곳이였나? 블루베리에 이어서 선인장이라니?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또다시 선인장연구소로 차를 돌렸습니다.

...네, 제가 그렇습니다. 매번 이렇게 궁금한 것은 못지나치고 기어이 들러서 보는... ㅠㅠ

 

아무튼, 도착한 곳은 경기도 선인장연구소!

원래는 체험도 가능하지만, 체험이 가능한 날은 아니어서 그냥 관람만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연구소내에는 선인장에 대한 설명이 가득했습니다.

 

 

체험학습장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냥 바라만 보고 왔다는~

 

 

 

우연히 만난 잠자리 한 마리. 너무 예뻐서 잡으려(?)다 놓쳤습니다~ ㅋㅋㅋ

 

 

 

 

 

 

 

 

 

 

 

 

참으로 신기한 선인장이 많았습니다.

더운 날이여서 사실, 온실 안이 많이 더웠지만, 예쁜 선인장 보는 재미에 6동을 몽땅 돌아보았네요.

선인장이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습니다.

 

신기한 선인장 구경을 하고 다시 배다리술박물관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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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0 11:15

 

고양시 여행지를 찾다가 문득 발견한 <블루베리 테마식물원>

아, 우리나라에서도 블루베리가 재배가 되는 구나! 게다가 경기도 북쪽이면 추운 곳인데 남쪽도 아닌 경기 북부에 이런 곳이 있다니 신기하다!라는 생각에 찾아간 블루베리 테마식물원

음... 첫 기분은 속았다.. 였습니다.

이런 저런 체험이 가능하다고 했던 곳이였는데... 그렇게 체험이 가능할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작은 온실같은 곳에 블루베리 나무보다는 다른 것들이 더 많아보였습니다.

하지만, 나름 이런저런 재밋거리가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신나게 돌아다녔습니다.

블루베리 테마식물원에 와서 사물놀이를 하였습니다~ 하하하

 

 

 

 

농원을 나오다 마침 사장님을 만났는데 참 좋으신 분이셨습니다.

덕분에 블루베리 농사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친환경 농법 중 천적을 이용한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계셨는데, 천적을 이용한 농법에 그렇게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아이들도 신기해하며 설명을 들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정성으로 블루베리를 키우고 계시는 지 알게 되었습니다.

첫인상에 실망을 했던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결국, 양 손에 가득 블루베리 상품을 들고 식물원을 나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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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0 11:04

최영장군 묘에 대한 슬픔이 가라앉을 즈음 드디어 <허브빌리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계획에 없던 최영장군 묘에 들르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되었습니다.

 

그간, 허브에 관련된 곳들을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정말 이곳처럼 관리가 잘되어있고, 아름다운 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이름이 허브빌리지가 아닙니다. 정말 빌리지네요!!

아이들과 저의 입이 연신 우와~ 이야~ 합니다.

 

 

 

 

 

 

 

 

 

 

 

저 멀리 임진강이 보입니다. 임진강을 바라보며 허브찜질방이 있었습니다.

허브찜질방은 크지는 않았지만 참 예뻤습니다.

 

 

 

한참을 신나게 허브빌리지 안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명당!!!

온 가족이 이곳에 반해서 이사를 결심할 정도였습니다.

 

사실, 이곳은 그냥 작은 물웅덩이입니다.

그러나 의자에 앉으면 그 물웅덩이가 임진강으로 변합니다.

정말 교묘하게 이어져있는 광경이 눈이부실 정도입니다!

마치 임진강을 품에 안은 기분이 드는 이 곳!

 

이 장소때문에 아이들과 다시 허브빌리지에 오기로 결심을 했었지요.

사진으로는 그 감동이 별로 전해지지 않는 듯 해서 가슴이 아픕니다.

 

 

물웅덩이의 물이 어디로 흐르나 찾아가 봤습니다.

작은 폭포가 되어서 흐르고 있네요.

 

 

 

 

 

 

 

 

 

허브향에 빠져, 경치에 취해 허브빌리지 안을 탐험하다가 문득 날씨가 이상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냥 저녁이 되어서 어두워지는 것이 아닌 은근한 물냄새... 비가 옵니다... ㅠㅠ

 

 

저녁시간도 되어서 얼른 식당에 들어섰습니다.

창밖으로 무시무시한 속도로 먹구름이 몰려드는 것이 보입니다.

아이들이 좋아라합니다~ 하긴, 저도 재미있었습니다.

안전하고 예쁜 곳에서 맞이하는 먹구름은 또 그나름 색다른 경험이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식당 안에서 시간을 보내다 더이상 기다릴 수 없어 우산을 들고 밖에 나섰습니다.

아직 허브온실을 보지 못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지요.

비를 맞으며 걷는 기분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연신 깔깔거리며 돌아다닙니다.

 

어둡지만 예쁘게 빛나는 길을 따라 온실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곳도 참 예쁘네요.

 

 

 

 

 

 

저희가 다시 길을 나서야 하는 것을 알았는지 서서히 비가 멈춥니다.

먹구름 가득한 하늘을 보면서 하룻밤 유할 곳을 찾아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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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0 10:45

 

중남미 문화원을 나와 허브아일랜드로 가던 길이였습니다.

도로에 스치듯 쓰여있는 최영장군묘 표시!

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어!하며 <최영장군묘>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분명히 도로 표지판에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최영장군묘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봅니다... 없습니다...

네비로 찾아봅니다... 없습니다...

주민에게 물어봅니다... 모릅니다...

표지판 주위를 차로 몇 바퀴를 돌아봅니다... 못찾겠습니다...

이렇게 30분도 넘게 해메다 드디어 최영장군묘가 어디있는 지 아는 분을 만났습니다.

 

설명을 듣고도 정말 어렵게 찾아간 최영장군묘!

분명 인터넷에는 <경기기념물 제 23호>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주차장으로 보이는 공터에도 표시가 없습니다.

그냥 주차를 했습니다.

어디로 가야 최영장군묘를 찾을 수 있는 지 막막합니다.

그때 어디선가 까르르~ 소리가 들립니다.

여고생들입니다!

물어봅니다.

자기들도 방학숙제때문에 왔답니다.

저쪽으로 올라가랍니다.

그곳에는 정말 숨은그림처럼 최영장군 묘라는 표시가 서있었습니다.

 

 

그래도 경기기념물인데 설마... 하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길이 없습니다... 그냥 산길입니다.

아까 여고생들이 저기 멀리 걸어갑니다.

여고생을 놓치면 큰일이기에 얼른 쫓아갑니다. 

어찌나 발이 빠른지 아이들을 재촉하며, 헉헉대며 쫓아갑니다.

 

 

한 20분쯤 산길을 걸었을까요?

저 멀리 무슨 표식이 보입니다.

아! 최영장군 묘라는 사적표시네요!!!

드디어 최영장군 묘를 볼 수 있으리라 기뻐하며 허위허위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또 계단이 있습니다.

허름합니다.

이거... 비오는 날, 눈 오는 날은 못올라가겠습니다...

 

 

 그래도 올라갔습니다.

허허벌판 같은 곳에 뭔가 세워져 있습니다.

전혀 관리가 안된 산중턱 벌판에 최영장군님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최영장군은 조선시대 장군이 아닙니다.

고려 말 공민왕때 스러져가는 고려를 다시 일어켜 세우고자 동분서주하다, 결국 태조 이성계에 의해 참형을 당한 충신이십니다.

전국을 돌며 사적지,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유적지와 사적지는 참 관리가 잘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외의 시대 대부분의 유적지와 사적지 관리는 슬플 정도의 수준이지요...

 

 

문득 참배객과는 다르게 보이는 분들이 계십니다.

최영장군 아버지 묘에서 제사를 드리고 있으시더군요.

아! 최영장군 후손이신가 봅니다.

멀리서 괜히 코가 시큰해집니다.

그리고 화도 났습니다.

조상의 묘를 저리 관리하시면 어쩝니까 여쭤보고도 싶었습니다.

하지만 차마 묻지를 못하고, 소란스러운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는 것으로 함께 마음으로나마 예를 올렸습니다. 

 

 

여기는 어떤 산인가요? 왜 여기에 최영장군 묘가 있어요? 하고 묻는 아이들...

산 길을 오르며 최영장군에 대한 멋진 일화를 들으며 오던 아이들이 의아해하며 묻습니다.

대답을 못했습니다.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산길을 조용히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이 더 힘들었습니다.

괜히 아이들에게 미안해졌습니다.

 

그렇게 아이들과 허브빌리지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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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타깝네요 2013.03.11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07년도에 최영장군묘 성역화 하기로했는대 고양시랑 경기도가 돈안된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고있네요
    국민들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 Favicon of https://thinkhouse.tistory.com BlogIcon 생각의 집 2013.03.11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랬었군요! 정말 국민의 관심이 절실하네요.
      최영장군 묘 이외에도 많은 곳들이 이렇게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정말 국민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2013.03.04 00:56

만 2년만에 사진을 정리하다 깜짝 놀랐네요. 이날 아이들과 무려 다섯군데나 돌아다녔네요!!!

원래 계획은 달동네박물관, 부평아트센터 백스테이지 체험 그리고 아인스월드였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남기도 했지만 경기도 박물관을 다니며 스탬프를 찍으면 선물을 준다는 감언이설에 넘어가서 미친듯이 돌아다녔습니다!!!! 와우~

... 그러나 결국은 선물을 못받았다는 거!! ㅋㅋㅋ

 

아무튼 그 중 지나가다 그냥 박물관이기에 들렀던 곳, 부평역사박물관!!

생각보다 아기자기 잘 꾸며놓은 곳이였습니다.

 

 

 

전시실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책도 보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였지요~

 

 

수도박물관에 다녀왔던 아이들이 용두레와 무자위를 보더니 물을 푸는 척~ 합니다.

그리고는 맞두레는 어디있냐고 묻네요. 왜, 맞두레는 같이 푸게?

 

 

농경문화실에는 소소한 옛 조상들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동영상 설명이 나오자 어느새 앉아서 시청하는 아이들... 그만 가자~

 

 

다른 박물관에도 있었겠지만 그냥 넘어가서 몰랐는지 처음보는 유물, 풍구와 태입니다.

풍구는 바람을 일으키며 돌아가는 날개로 곡물에 섞인 쭉정이, 겨, 먼지를 날리는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태는 새를 쫓기위한 도구였다고 하네요.

 

 

소설에 가끔 등장하는 이남박, 이렇게 생긴 것이였군요!!

그리고, 상여장식을 보더니 아이들이 무서워라 합니다. 하지만, 저승사자의 모습이 아주 해학적으로 표현되었네요~

 

 

 

 

이날은 선비들이 어떻게 공부를 하고, 과거시험을 보고, 벼슬길에 올랐는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기획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캐릭터가 귀여워서인지 아이들이 참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내부 전시실을 다 보고 뒷마당으로 나가니 또 여러가지 전시가 되어있네요.

그중 옛집을 복원시켜놓은 곳으로 가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집앞에는 문인석이 세워져있었고, 정려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정려란 국가가 백성들의 풍속교화를 위하여 효자, 충신, 열녀 등이 살던 동네에 붉은 칠을 한 정문을 세워 표창하던 것이라고 합니다.

이 정려는 이찰, 이율 형제에게 내려진 효자문으로 인천 지정기념물 제52호라고 하네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리 만무하지요... 얘들아 표정이 너무 리얼하다~ ㅋㅋ

 

정말 길었던 하루, 피곤했으련만 참으로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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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4 00:04

 

흠... 만 2년만에 올리는 포스팅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 부천의 아인스월드입니다.

해외여행을 하고 싶지만 사실 어디 저희같은 서민이 이곳저곳 구경하며 다니겠습니까! 그래서 세계 건축물 미니어쳐 테마파크 <아인스월드>에 다녀왔었습니다~ ^^*

 

사실, 저도 세계 건축물에 대해 문외한이라서 그냥 좋은 구경하러가자 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넓고 재미있는 곳이였습니다. 아이들도 신이 나서 돌아다니는데, 중요한 건 어느 나라에 있는 어떤 건축물인지가 중요치 않았다는 거!! ㅋㅋㅋ

그냥 예쁜 미니어처 구경하는 재미로 돌아다녔습니다.

 

처음에는 카메라로 열심히 찍어댔었는데, 밧데리 방전으로 나중에는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영~ 하지만, 아이들과 하루만에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다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얘들아, 우리 나중에는 실제로 가서 구경하자~ ^^*

 

 

 

 

 

유럽 거석 유적지, 스톤헨지. 미니어쳐라 너무 작아서 아이들은 감동을 하지 않습니다. 무지무지 크다고 얘기해도 그냥 아~!... 무지 크다니까!!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요!

그냥 예쁘네요, 멋지네요...고 말하며 구경하던 아이들이, 멀리서 부터 "야~ 에펠탑이다!!" 하며 뛰어간 첫번째 건축물입니다. 그래, 에펠탑이로구나~ ㅋㅋㅋ

 

 

 

 

 

 

 

 

피사의 사탑도 아이들이 아는 건축물 중 하나!

왜 기울어진 건지 연신 설명하는 아이들을 보며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가우디라는 천재 건축가가 설계한 성당으로 거의 1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건축하고 있다니까 아이들이 "왜요?"하고 묻습니다. 돈이 없어서라고 하니 애들이 믿지를 않습니다... ㅠㅠ

 

 

이때는 아직 아이들이 그리스로마 신화를 접하지 않은 때여서 별 감흥없이 본 아크로폴리스!

만일 요즘 보았다면 큰 아이가 또 신이 나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었겠지요~

 

 

아인스월드기에 가능한 뷰~ 자유의 여신상과 에펠탑을 함께 볼 수 있네요~

 

 

 

 

 

사진을 정리하다 또 아쉬워 한 건축물, 하트셉수트 여왕의 신전입니다.

큰 아이 초등 2학년 겨울 방학 숙제로 하트셉수트 여왕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었거든요~

아무래도 세계 여행은 아이들의 상식이 좀 쌓인 다음에 가야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직 아이들이 받아들일 만큼 크지 않아서라고... ^^;

 

 

자유의 여신상을 보며 큰 아이들이라 그런지 별로 놀라지 않더군요. 이 거신상은 현재 문헌상에만 존재한다고 했더니 그러냐고 아주 시크하게 넘깁니다. 얘들아... 전설이라니까!!

 

서서히 어두워지는 아인스 월드는 조명에 의해서 더욱 아릅답게 변했습니다.

하지만... 허접한 핸드폰 카메라로는 그 모습을 담을 수가 없었네요...ㅠㅠ

나중에 아이들과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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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3.03.04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가서 보는 것 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멋진 공주님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연휴 뒤 만는 월요일 멋지게 출발하세요

  2. Favicon of https://seeit.kr BlogIcon 하늘다래 2013.03.04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여기 꼭 가보고 싶어지는데요?
    세계 명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니 +_+

  3. Favicon of https://break-t.tistory.com BlogIcon 딸기향기 2013.03.05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의 소인국 테마파크도 비슷한 곳인데 거긴 갔다가 많이 실망했었는데
    친구들 말이 부천 아인스월드가 더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부천 가까운데 언제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4.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13.03.05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만에 세계일주를 할수 있는 곳이라 우리도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못가고 있는 곳이에요..
    좀 더 날 풀리면 세계일주하러 부천으로 고고싱할까 합니다..^^

    • Favicon of https://thinkhouse.tistory.com BlogIcon 생각의 집 2013.03.05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2년 전에 갔던 터라 요즘은 어떤 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전과 같다면 한 번쯤은 가볼만 한 것 같습니다~ 즐거운 나들이하세요~ ^^*

2013.03.03 00:10

 

명성황후 생가를 지나 신륵사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단체 여행을 처음해보는데 모든 여행에는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체 여행의 장점은 여러 사람들고 함께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일정이 정해져 있어서 내가 원하는 만큼 볼 수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즉... 신륵사에서 두루두루 구경을 하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지요...

보통은 이렇게 보물이 많은 절에서는 아이들과 보물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 이 날은 무슨 마라톤 대회라도 하듯이 보물들을 열심히 보고만 왔습니다.

단체 여행은 아무래도 한동안 가지 않을 듯... ^^;

 

아무튼 무사히 천년고찰 여주 신륵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정확하지는 않고, 절 이름 또한 '신륵'이라고 한 이유도 정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절이 대찰을 이루게 된 것은 보제존자 '나옹'이 이곳에서 갖가지 이적을 보이면서 입적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신륵사의 입구에는 고색창연한 커다란 문이 있었습니다.

왜 이 문이 매표소 앞에 세워져 있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템플스테이를 겨냥한 것이 아닌가 혼자 생각해보았습니다.

이유는 오른쪽에 적혀있는 문구 때문... 三日修心千載寶(삼일수심천재보), 즉 3일만 마을을 수양하여도 천년의 보물을 품을 수 있다는 이 말은 3일만 템플스테이를 하여도 천년고찰 신륵사의 정기를 품을 수 있다는 말이 아닌가 해서 말입니다... ^^;

 

 

아무튼 일정에 쫓기는 입장이라 여기 저기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신륵사대장각기비> 이 비는 신륵사 대장각을 세운 내력을 새긴 비문으로 몯은 이색이 공민왕과 부모의 명복을 빌고자 보제존자 나옹의 제자들과 함께 발원하여 대장경을 인쇄하고 이를 보관하기 위해 이곳에 2층의 대장각을 지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신륵사에서 꼭 보고 싶었던 것이 두 가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신륵사 다층전탑>(보물 제226호)였고, 다른 하나는 <신륵사 삼층석탑>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33호)이였습니다.

 

<신륵사 다층전탑>우리 나라에 남아 있는 고려 시대의 유일한 전탑으로, 신라 시대의 전탑은 거의 틈이 없이 벽돌을 쌓은 데에 이해, 이 전탑은 벽돌 사이를 띄워 그 사이를 면토로 메운 것이 특징입니다.

그 유려한 모습이 어찌나 예쁜지요... 하지만 세월이 흘러서 조금씩 금이 가고 틀어진 모습이 마음 아팠습니다.

 

 

또한, 나옹화상을 화장한 자리에 세워진 <신륵사 삼층석탑>은 1박 2일에서 유홍준 교수님이 설명하셨던 <경주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과 마찬가지로 자연암반을 기단부로 삼을만큼 커다란 불심을 품었으나, 남한강과 주변의 산세에 어우러지는 아담하고 친근한 모습의 탑이였습니다.

 

 

다층전탑과 삼층석탑이 바라보는 남한강의 풍광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신륵사의 또하나의 보물 <신륵사 다층석탑>(보물 제225호)은 특이하게 화강암이 아닌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단단하여 굽히지 않는 대리석의 성질때문인지 많이 훼손이 된 모습이였습니다.

 

 

약 600년을 살았다는 나이에 비해서는 키가 작은 향나무도 경내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석종인가 해서 얼른 달려가서 본 원구형석조부도와 팔각원당형석조부도입니다. 부도란 스님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만든 탑으로 어느 스님의 사리가 모셔져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하네요.

 

 

보물은 역시 범상한 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높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겨우 만난 <신륵사 보제존자 석종>(보물 제228호)와 <신륵사 보제존자 석종앞 석등>(보물 제231호)입니다.

많은 이적을 행하며 입적한 보제존자 나옹의 사리를 모신 종 모양의 부도입니다. 그리고 그 부도를 묵묵히 긴 세월 밝혀온 석등... 세월의 흔적을 가득 안은 모습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왠지 소외당한 듯 보호막이 쳐져있는 <신륵사 보제존자 석종비>(보물 제229호)가 서있었습니다. 음... 문화재청에서 이 세가지 보물들을 좀 더 자연스럽고 고풍스럽게 보호막을 쳐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맘껏하고 왔습니다.

 

 

신륵사 내에 있는 또하나의 보호수... 약 600백년 된 은행나무라고 합니다.

 

 

급하게 이리저리 보러다니느라 오히려 제대로 보지 못한 신륵사의 모습... ㅠㅠ

 

 

버스를 타러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화장실!

도자기의 고장답게 화장실도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

 

 

처음 신륵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놀랐던 <여주박물관>의 모습... 이렇게 작은 박물관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보지 못하기도 했지만, 굳이 들어가보고 싶지도 않았던 박물관...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어떤 유물이 전시되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정말 허위허위 신륵사를 보고 농촌체험마을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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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3.03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기회가 되면 저도 찾아가보고 싶은걸요^^

  2.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03.03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13.03.01 23:34

얼마 전 일본의 독도 발언에 대해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필연적으로 나온 역사는 역시 '명성황후'...

아이들은 어떻게 한 나라의 왕비가 일개 졸개에 의해서 시해를 당할 수 있는 지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명성황후의 생가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얼른 짐을 싸들고 나섰습니다.

 

이번 여행은 슬로우빌리지 회원님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였습니다.

제가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서 전철 안에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역사 저술가 김정미님의 글을 접하게 되었는데, 명성황후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놓으셨더라구요. 그 중 아이들에게 설명한 내용은...

 

"조선의 역사 속에서 권력의 정점에 있었던 여인들은 대부분 친정의 권세를 등에 업고 왕을 뒤에서 조종한다거나, 왕이 죽은 후 수렴청정을 하는 등 숨어서 하는 정치를 했다면, 명성황후는 전혀 달랐단다. 

살아있는 왕, 고종보다 더 외국의 세력에 주목을 받으면서, 사실상 왕과 권력을 나눠 가졌다고도 보이는 명성황후의 존재는 당시 꺼져가는 조선의 상황을 고려해 생각해보아도 매우 놀라운 일이였단다."

 

 

이야기를 나우며 도착한 명성황후 생가의 옆에는 작지만 단아한 명성황후기념관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기념관 안에는 기념관 만큼이나 작고, 단아한 내용들 정도만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명성황후가 여인의 몸으로 무서운 시아버지, 대원군에 대항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대원군이였단다. 사실, 대원군이 명성황후를 왕비로 삼았던 이유는 바로 인현왕후를 낳은 뼈대있는 가문이지만, 몰락한 집 안의 여식이였기 때문이란다. 외척세력의 발호를 막을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거야.

 

사실, 맞는 말이지. 명성황후는 아무런 세력도 발판도 없이 궁에 들어가게 돼. 아마도 명성황후는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왕비가 되었겠지만 현실을 달랐단다. 이미 다른 이와 사랑에 빠진 고종, 이를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대원군을 보면서 아마도 명성황후는 일생에서 가장 외롭고, 서러운 시간을 보냈을 거야.

 

이때, 명성황후는 절망하지 않고, 조용히 책을 읽고, 세상도 읽으면서 서서히 정치적 능력을 자신도 모르게 쌓았다고 하는 구나. 그러기에 나중에 대원군의 세력을 자신의 세력에 끌어들이면서 대원군을 내쫓을 수 있었던 거야."

 

 

명성황후기념관을 나서니 '명성황후순국승모비'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1895년 10월 8일 새벽, 경복궁에 있는 건청궁 내 옥호루에서 일본 안인들에 의해 시해당했다는 내용의 비...

 

 

명성황후생가는 정말로 한 나라 왕비의 생가치고는 너무나 초라한 모습이였습니다.

명성황후가 8세까지 살던 집으로 인현왕후의 아버지인 민유중의 묘를 관리하기 위한 묘막으로 건립되었던 집이라고 합니다.

 

 

 

명성황후가 어릴 적 살았던 별당. 별당아씨였던 명성황후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었습니다.

 

 

 

"지나치게 총명한 명성황후의 적극적인 정치 개입은 결국 자신의 입지를 굳히려는 일본의 말도 안되는 계획의 목표가 되었던 거야. 이를 '을미사변(명성황후 시해사건)'이라고 하고, 어처구니 없이 국모를 잃은 백성들이 일본에 원수를 갚기 위해 일어난 항쟁을 '을미의병'이라고 한단다.

 

일본의 압력에 의해 폐서인 되었던 명성황후는,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 즉위하면서 황후로 추봉되었단다. 죽은 지 2년 만에 겨우 국장이 치워졌고, 홍릉에 안치되었지.

 

첫 걸음은 현명하게 떼었을 지라도 사실 명성황후의 정치적 행보는 항상 현명하였던 것은 아니였단다. 그러기에 명성황후에 대한 평가는 오늘날까지도 엇갈리고 있단다. 나라를 망국의 길로 내몬 왕비, 구국을 위해 몸바친 시대의 여걸 등등 말이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려운 시대 속에서 어떻게 하든지 나라를 지키려 하던 명성황후의 마음이란다."

 

한참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두런두런하다가 제기차기 예선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열심히 제기차기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만... 얘야... 제기는 옆차기로 해서는 아니된단다... ㅠㅠ

 

 

하지만, 시간관계로 제기차기 예선전 없이 명성황후 생가에서 나와 신륵사로 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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