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1. 11:11




2010.12.21

 훈데르트바서는 현재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미술가 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화가, 건축가이자 대단한 환경운동가였습니다.
그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는 확고한 주제의식을 갖고 작품활동을 했지요.
그런 그가 정규미술교육을 겨우 3개월 정도만 받았다고 합니다.


훈데르트바서가 화가가 된 이유는 전쟁 때문이라고 합니다.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오스트리아의 국토는 완전히 폐허가 되었습니다.
훈데르트는 부서진 건물 사이에 핀 작고 예쁜 꽃을 보고, 그 꽃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의 그림 속의 자연은 항상 아릅답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큰 상처가 있었는데, 전쟁 중에 유태인인 어머니와 외가 친척이 모두 학살을 당했다고 합니다. 그런 상처 때문에 더욱 자연에 관심을 가졌는 지도 모르지요.

다음은 그의 초기작으로 폐허가 된 오스트리아의 자연을 평화롭고 아름답게 표현을 했습니다.
‘칼렌베르그 동네 근처의 다뉴브강(1944)’


훈데르트바서의 원래 이름은 프리드리히 스토바사였으나, ‘백’을 의미하는 ‘훈데르트’, ‘물’을 의미하는 ‘바서‘를 합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백 개의 물, 순순히 자연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이 담긴 이름이지요.
아래의 자화상은 그가 이름을 바꾸기 전에 그린 그림으로 ‘스토바사’라고 싸인이 되어있습니다.
너무나 잘 생겼습니다~ ^^*


훈데르트바서는 목판화에 많은 정성을 들였다고 합니다.
자신의 그림을 소수의 몇 명만이 즐기는 것을 마음 아파해서 목판을 통해 저렴하게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랬던 것이지요. 물론, 돈을 벌려고 하였다는 비난도 받았습니다만.
그래서인지 그의 목판은 다른 목판과는 많이 다릅니다.

우선, 목판의 방식을 고대 일본의 목판방식을 따랐습니다.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서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그의 그림의 색채나 느낌이 왜색일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가 일본 전통 목판 방식에 매료되었을 당시 일본의 목판문화는 쇠퇴일로를 걷고 있었는데, 오히려 훈데르트 덕분에 다시 부흥을 하였다고 합니다.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훈데르트는 일본인 부인을 얻었습니다.


그의 목판본은 보통 측면에서 감상해야, 실크스크린 기법을 사용한 질감이나 반짝이는 부분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그냥 보이는 작은 점들은 사실 아주 예쁘게 반짝이는 데요, 이는 그의 이름 ‘훈데르트바서, 백 개의 물’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작품들 하나 하나를 자식으로 여겼기 때문에 ‘작품명’이라는 말을 사용하면 굉장히 싫어했다고 합니다. ‘이름은~’ 이라고 말해야 한다고 하네요~


작품명은 ‘알파벳’입니다. 과연 알파벳은 어디 숨어있을까요?
이 독특한 디자인의 알파벳을 따서 훈데르트폰트가 있다고 합니다.


그저 시골에 지나지 않았던 블루마우 온천 마을은 훈데르트에 의해서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무엇이 언덕인지 집인지 알 수 없는 이 마을은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족 마을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지붕이며 마을 곳곳에 많은 나무를 심어, 이 땅의 원래 주인인 나무들에게 그들의 영역을 최대한 돌려주고자 했습니다.

그가 지붕에 풀과 나무를 심게 된 계기는 모로코에 있는 대성당(주교의 대성당,1957)의 초록색 지붕을(아래의 그림) 그리면서 라고 합니다.
초록색 지붕을 그리면서 색 대신 자연물로 대체 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지요.
훈데르트바서는 자신이 사용하는 물감을 대부분 직접 만들어 썼다고 합니다.
또한 캔버스도 직접 만들어 사용했으며, 다양한 재료 위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래의 그림도 모로코의 흙을 섞어서 만든 물감을 사용하였으며, 종이봉지 위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조금 거친 듯 보이면서도 특이한 질감을 보이더군요.


훈데르트바서는 직선을 혐오하였습니다. 딱딱한 직선으로 된 빌딩을 특히나 싫어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그를 직선 숭배자 몬드리안과 비교를 하곤 합니다.
아래의 그림은 자신의 그러한 마음을 표현한 그림으로 ‘피 흘리는 건물들(1952)’ 입니다.


아래의 그림을 그릴 때 훈데르트바서는 실연을 당하는 등 아주 힘든 시기였다고 합니다.
푸른 색의 눈물이 그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데요,(노란집들-질투,1966)


이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인지 목판화로도 만들었습니다.
목판화의 경우 그림보다 더 음울한 색을 띄고 있습니다.(함께하지 않는 사랑을 기다리는 것은 아프다,1966)

또한, 혼데르트 바서는 탈모에 대한 스트레스가 대단했다고 하네요.
아래의 그림은 그러한 고민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 작품입니다.
어찌보면 나무의 단면 같기도 한 작품으로 모든 사물들을 자연으로 대치시켜 그리는 그의 화풍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넓디 넓은 이마는 갈수록 빠지는 그의 머리에 대한 깊은 시름을 나타내는 듯 합니다.
그래서, 훈데르트는 그의 수염에 더 집착을 했다고 하네요. 


‘수염은 머리가 벗겨진 사람의 잔디이다(1961)’

아래의 그림은 굉장히 큰 작품인데요, 사실은 30장의 그림을 이어서 만든 작품입니다.
낭만적이기 그지없는 훈데르트는 사랑하는 여인에게 매일 러브레터로 팩스 한 장씩을 보냈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전체의 그림을 계획하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느껴지는 대로 그려서 보냈다고 합니다. 마치 식물이 자라듯이 자라나는 그의 그림은 그가 동경하던 아이의 그림을 닮았습니다.


‘30일 간의 팩스 페인팅(1994)’
... 그러고 보니, 1928년 태어난 훈데르트가 이 그림을 그린 나이는 66세였네요~ ^^*
그림을 자세히 보면 그가 사랑한 여인의 이름이 곳곳에 숨어있답니다.


‘무한함의 클로즈업(1994)‘
훈데르트에게 있어서 나선은 생명과 죽음의 상징이였습니다.
죽은 물체에 숨을 불어 넣는 것이 나선의 본성이라고 생각한 그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불규칙한 나선 속에서 우리의 인생을 이야기 합니다.

훈데르트바서는 토탈아트를 지향했습니다.
그가 입은 옷, 모자들 대부분을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여서 입었지요.
건축 이외에도 깃발 디자인, 우표 디자인 등 클림트보다 더 폭넓은 영역에서 활동을 하였습니다.


예술가의 눈물, 1974


도시의 머리카락-도시의 교회들,1954


은빛의 비가 내리는 눈 쌓인 집


그리운 보랏빛 지붕, 1982


블루 블루스, 1994


발산,1999


세 번째 피부, 1982
훈데르트바서는 피부,의복,건물,사회,지구를 다섯개의 피부라고 말했습니다.


마틴 루터 고등학교,1997~1999
이 건물에는 어디엔가에는 선글라스가 숨어 있습니다.
찾아보는 재미도 있지요~


무슨 어린이집이였는데... ^^;


훈데르트바서 타워,2000
70미터 높이로 기획되었던 훈데르트바서 타워는 영화관, 상업공간과 전시장을 포함한 여러 다양한 시설을 포함할 예정이였으나, 바이에른 측에서는 역사적인 유산을 보존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거절했다고 합니다.이 타워 프로젝트는 훈데르트 사후 35미터 높이로 축소되었고, 피터 펠리칸이 기획하여 2007년 공사를 시작해서 2010년 4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발켄부르크의 무지개 나선,2006~2007
네델란드 발켄부르크에 있는 장애나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가족을 위한 집으로 훈데르트바서의 원칙에 따라 로날드 맥도날드 재단이 건설하여 비엔나 훈데르트바서 재단에 기부하였습니다.


성 바바라 성당,1987~88
훈데르트가 무보수로 참여한 프로젝트로 세계 모든 주요 종교를 상징하는 12개의 아치형 입구를 통해 세계 교회 주의, 인내 그리고 공동체를 표현하였습니다.


훈데르트바서 전시회를 마치고 나오면 미리 받은 발바닥 모양의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있는데 발바닥 하나 하나가 잠비아 학교 아이들의 꿈을 위한 교실을 만드는 벽돌 한 장이라고 하네요.
훈데르크바서의 전시회도 보고, 은테베 학교의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훈데르트바서 전시회를 보고 나오며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재미있었니?"
"네"
"뭐가 재미있었어?"
"독특한 그림과 창의적인 디자인, 화려한 색채가 마음에 들었어요.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동안 본 디자인과는 다르게 환경과 접목시킨 부분이 참 좋았어요."

흠... 역시 훌륭한 도슨트 선생님을 만나서 많은 것을 배운 모양입니다.
열심히 재미있게 설명해주신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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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8. 23:28


2011.1.8

내일이 '2010 서울 빛 축제' 마지막 날이라서, 아침부터 홍대 '트롱프뢰유 뮤지엄', 오후에는 세종문화회관 '윈터 클래식'을 보느라 피곤했지만 무리를 해서 청계천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래도, '2010 서울 빛 축제'인데 안보고 넘어가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입니다!


처음 도착하니 커다란 소라모양의 설치물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나무들에는 하얗고 예쁜 전등들이 예쁘게 빛나고 있더군요! 얼른 기념사진을 찍고 청계천을 돌아보았습니다.
어? 빛이 안보입니다??? 아, 저기 멀리서 마차가 움직이고 있네요!!


들뜬 가슴을 안고 마차를 구경하면서 주위를 둘러봅니다.
'2010 서울 빛 축제', 화려한 빛은 어디에??? 아무리 둘려보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 청계천을 따라 내려가면 보이겠지! 라는 생각으로 청계천으로 내려갔습니다.
멋진 폭포~ 불빛도 예쁘고... 근데... 늘 보던거 같은 느낌이... ^^;


좀더 걸어 가니, 지적장애인 사진전시회 '세번째 발걸음'이 전시 중이였습니다.
사진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기념 엽서도 있었던 모양인데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아서 서운했습니다.
아이들과 즐겁게 사진을 보았습니다.
--- 나중에 블로그 글을 보시고 고맙게도 엽서를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


조금 더 걸어가니 운좋게 레이저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상시 쇼라고 하네요.
그럼.... '2010 서울 빛 축제'는 어디에? 내일까지인데 벌써 철거를 해갔나??
아무튼 그로부터 한참을 걸어내려갔으나 어디에도 불빛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ㅠㅠ


결국 포기하고 시청 지하철로 발길을 돌리는데 번쩍번쩍 종로 거리가 나오더군요.
에이~ 종로나 구경하자 하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데 너무나 신기한 상품을 만났습니다.
추억의 뽑기가 새로운 삶(?)을 얻었더군요!!! 너무나 예쁜 모양의 뽑기들!!


너무 예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여쭈어보았더니 혼쾌히 승락을 해주셨습니다. 사진들을 많이 찍어간다고 하네요. 사진을 찍고 기념으로 뽑기를 하나씩 사서 지하철로 향했습니다.


지하철을 기다리다, 아! 먹기 전에 사진으로 남기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너무 먹고 싶어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찌나 웃었던지요.
하지만, 지금도 저 뽑기들은 집에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대신... 국자도 아닌 냄비로 뽑기를 해서 아이들하고 혀가 데일정도로 열심히 먹었습니다~ ㅋㅋ

그런데... '2010 서울 빛 축제'는 어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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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8. 22:11


2010.12.29


국립과천과학관에 '2010 항공우주훈련체험전'이 열렸습니다.
평소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결코 놓칠 수 없는 전시였습니다~ ^^;



지난번 화석체험전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는 현수막이네요...
교육동 앞에서 국립과천과학관과 2010 항공우주훈련체험전 통합입장권을 팔고 있었습니다.
모르고 처음에는 따로 구입했다가 환불하고 다시 구입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작은 포토존이 있습니다. 


입장권을 내면 우주비행사훈련 탑승권을 줍니다.
도장을 모두 받으면 뒷면에 있는 '우주인자격증'에 도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만 정신이 없어서 그냥 왔습니다~ ㅋㅋ

입장권을 내고나면 바로 보이는 검은 천막을 열고 어둡고 좁은 공간에 들어갑니다.
통이 돌면서 블랙홀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모든 체험을 다하고 나서 시간이 나니 다시 가서 체험을 하더군요.


블랙홀 체험이 끝나면 본격적인 전시공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처음 보이는 곳은 홀로그램으로 태양계를 전시한 것인데요, 정말 입체감이 너무 뛰어나서 다들 손으로 자꾸 잡아보려고 하게 되더라구요~


함께 간 오빠가 한 포즈를 나름 따라해보는...
작품 제목 '지구를 들고 있는 자매'입니다~ ㅋㅋ


우주인들이 끼는 장갑으로 한 짝의 가격이 약 24,000만원으로 고급 차 한 대 가격이라고 합니다.


깜빡 잊고 기구의 이름을 찍어오지 않아서 이름이... ^^;
아무튼 자이로드롭 축소판이라 생각하시면 편할 듯 합니다. 물론, 높이도 속도도 비교할 수 없지만 말입니다.
제가 할 수 있었던 두 가지 체험 중 한 가지 입니다!!!


생명유지장치를 부착한 우주인이 우주 공간에서 이동하며 작업을 하는 기구입니다.
아이들 마음대로 조종이 가능했는데, 움직임이 아주 매끄러웠습니다.


중력 가속 체험기는 우주 비행사들이 로켓이 출발 할 때 겪게 되는 중력가속도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도구라고 합니다.
안에 의자에 앉으면 문을 닫고 몇 분간 계속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참~ 어지럽습니다! 고개를 이리저리 젓히면 더욱 효과가 증폭됩니다!! 토할 뻔 했습니다... ㅠㅠ


작용, 반작용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기구입니다.
느낌은 바이킹을 탄 것 같은 기분이라고 합니다. 최고로 인기가 좋았던 체험기구입니다!!


웜홀이라.... 꿈보다 해몽이... ^^;
아무튼, 시공간의 좁은 통로인 웜홀. 블랙홀로 들어가 화이트홀로 나오면 시간과 공간을 줄일 수 있다는 증명되지 않은 이론이지요.
의외로 인기가 좋은 체험기구였습니다. 그냥 미끄럼틀 같은데 출구에 있는 볼풀이 좋아서 많이 탔다고 합니다.


몸을 기구에 고정시킨 채 자기가 원안을 걸어보는 체험입니다.
옆에서 도우미가 잡아주어서 아이들이 쉽게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올라가는 것이 조금 버거운 듯 보이는데, 한 바퀴만 돌면 너무 쉽게 돌 수 있더군요.


달은 지구 중력의 1/6에 불과합니다.
이 기구는 질긴 고무줄을 이용해서 몸을 가볍게 해 중력이 작은 행성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걸어보라니 발버둥을 치며 타서 결국 몸을 고정하는 벨크로를 떼어낸 용감한(?) 딸들입니다! ㅋ~


유료 체험 첫번째 입니다. 하지만, 아이들 키가 작아서 체험할 수 없었습니다.
제일 타고 싶었던 기구인데... ㅠㅠ


유료체험 두번째 입니다.
둘이서 앉아있으면 교차된 두 원이 계속 다른 방향으로 회전을 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다고 좀 더 태워달라고 하더라구요!


유료체험 마지막!
4D 영화입니다. 웜홀을 통과하는 내용인데요, 제가 체험할 수 있었던 두 가지 중 하나입니다.
의자가 쿵쾅거리며 계속 움직이는데 가장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4D 영화였습니다.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인들이 작업을 할 때 도움을 주는 기구입니다.
의외로 조종하기가 어려워서 아이들이 한참을 헤매던 기구입니다. 결국... 제대로 조종하지는 못했습니다.


지금은 공기주머니가 가라앉아 있는데, 압충공기를 넣으면 공기주머니가 팽창하여 바닥 위를 미끄러지듯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수면위를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라고 합니다.
할아버지 도우미께서 호버크래프트를 움직여주시는데 죄송해 많이 태워달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


우주인들이 먹는 식량이 조금 전시되어 있고, 직접 우주식량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체험입니다. 대부분 사탕에 눈이 멀어서 두 번은 하게 된다는 그 체험!! -_-+


지금까지 만들어진 차 중에서 가장 특이하고 가장 비싼 자동차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얼마나 비싸기에~ 아무튼 조종은 할 수 없이 탑승만 가능한 체험 기구입니다.


중간 중간 로봇 공연을 하는데요, 걷지는 못하고 팔, 다리를 구부리고 펴는 정도입니다.
노래에 맞추어서 움직이는데 의외로 아이들이 공연이 끝날 때까지 꼼짝않고 보고 있더라구요!
나중에 물어보니 그 자리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걸어다니며 춤을 췄다고 합니다~ ^^;

유료체험 세 가지를 제외하고는 몇 번이고 다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신나게 체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가신 분들은 겨우 한 번씩 밖에 탈 수 없었다고 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요! 일찍 가기를 잘했습니다~ ㅋ

저는 힘들어서 커피를 파는 곳에 비치해 둔 의자에 앉아서 아이들 체험하는 걸 지켜보았습니다.
사실... 정말 너무 너무 타보고 싶었는데 어른이 탈 수 있는 기구는 몇 개 없더군요... ㅠㅠ
아픈 가슴을 달래며 천체투영관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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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8. 19:32


2010.5.6

학교자율휴업일이라 과천과학관 특별전시 2010 서울 국제 화석체험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작은 아이 친구네와 함께 갔었는데요, 날씨가 좀 춥고 비가 와서 야외활동은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전 역시 큰 화석이 좋더라구요!! ^^*


소소한 작은 화석들도 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용량때문에 필요한 사진만 남기고 다 지워서 쓸만한 자료가 없네요...ㅠㅠ
작은 암석을 사기도하고, 암모나이트화석을 주셔서 받기도 했는데요, 현재 이렇게 보관을 하고 있답니다.


네... 약통입니다~ ㅋㅋ
그날 암모나이트와 삼엽충은 원없이 보고 왔습니다~ ^^*




박람회에는 이렇게 촉수가 살아있는 삼엽충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사실, 저는 그동안 촉수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처음 봤지요.
나중에 공룡박물관에서 들은 설명으로는 현재 발굴된 화석 중 삼엽충 화석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이유는 이 아이들은 탈피를 하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현재 앵무조개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암모나이트.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석 중 하나지요.
마치 보석이 박힌 듯한, 보석이 된듯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석사진 출처는 인터넷 포탈싸이트에서 이곳저곳에서 받아서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혹시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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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8. 16:35


2010.5.2

2010년 경기국제항공전에 다녀왔습니다.
워낙 규모가 큰 행사이다보니 주차하는 것 부터 심상치 않더군요.
일찍 가서 다행히 어렵지 않게 주차를 했었는데, 나올 때 보니까 전쟁이네요!!


2010 경기국제항공전 마스코트입니다.

우선, 아이들과 모형 항공기를 보고, 항공과학교육관, 우주항공체험관을 관람하였습니다.
다양한 내용들이 많았었는데요,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관람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결국 항공주제산업관 관람을 포기해야 했지요. 줄이 길더라구요~ ㅋㅋ

항공전이지만, 다른 많은 행사와 전시가 있었습니다.
그 중, 119 안전체험장이 정말 좋았습니다.
인공호흡하는 법 배우기, 연기탈출, 소방 방수체험, 지진체험, 소방탈출 체험 등 많은 안전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진짜 신나게 내려오더군요. 다시 타겠다는 걸 말리느라 혼났습니다!


또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장갑차, 탱크, 헬기 등이 전시되고, 실제 군인들이 아이들 체험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에어쇼"가 압권이였지요!!
금세기 최고의 여성곡예비행 파일럿, 스벳라나 카파니나의 에어쇼는 정말 고개가 아팠습니다.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올라가는 모양에 아이들이 연신 감탄을 하였습니다.
다른 분들도 굉장히 멋있었는데, 여성 파일럿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농약살포 시범, 산불진화 시범도 있었습니다.
의외로... 스케일이 크지 않더군요. 진짜, 산불이 꺼질까하는 의구심이 뭉게뭉게... ^^;


아무튼, 그외에 많은 체험을 하였는데, 너무 즐겁게 놀다가 가족이 몽땅 얼굴에 화상을 입었답니다.
여름이 아니라고 방심을 하다가 그만... ㅠㅠ

 내년에도 다시 한 번(사람이 좀 적은 날에) 가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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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3. 00:25


2010.12.26

오늘 구로아트밸리에서 '2010 다문화축제 - 우리의 얼굴, 우리의 노래, 우리의 춤'이 열렸습니다.
아이들도 저도 모두 감기로 고생중이라 고민을 했었는데, 잠깐 공연만 보고 오자 해서 다녀왔습니다.

왠일로 좌석이 별로 남아있지 않더군요.
예약을 했었지만 무료 공연이라 공연 시작시간에 도착했더니 남은 좌석이 거의 없어서 식구들이 따로 공연을 보아야 했습니다. 막상, 들어가보니 자리가 꽉 차있지는 않았습니다만!


소리꾼 안이호님과 고수 김인수님께서 공연의 막을 올리셨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사랑가!
같이 보던 큰 아이가 자기도 안다고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다음 공연팀은 중국에서 오신 ‘하얼빈 민악 앙상블’이였습니다.
악기가 굉장히 특이했는데요, 우리나라 '해금'과 비슷한 중국의 '얼후', 조롱박과 대나무로 만든 퉁소의 일종인 '호로사', 그리고 피리, 피아노 이렇게 네 분이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하얼빈 민악 앙상블'이라고 해서 굉장히 기대하면서 봤는데... 진짜 못하시더군요.
피아노랑 '얼후'는 얼추 음이 나와주는데, '호로사'와 피리는 정말 못들어줄 정도였습니다.
그냥... 아이들이 이런 특이한 중국 전통 악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호로사

다음은 베트남 분들로  ‘Vietnam Song Dance & Music Theater’를 공연하셨습니다.
이또한 특이한 악기가 대거 등장해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했습니다.

줄로 매단 나무 실로폰 같은 '단 터릉' 정말 소리가 정말 너무 맑고 청랑하였습니다~
하나의 줄로 굉장히 다양한 소리를 내는 '단바우', 마치 일렉기타에 바이브레이션(?)을 주는 듯한 소리가 나더군요.
우리나라 가야금과 비슷하게 생긴 '단찬', 철로 줄을 만들어서인지 높고 날카로운 소리가 납니다.
뉘어 놓은 하프같은 '단 땀탑룩', 전용 도구로 치는데 이 역시 36개의 철줄! 
위의 '단찬'보다 더 날카로운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굉장히 특이한 북이 있었는데,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여러 개의 작은 북들을 한데 묶어놓았는데 여러 가지 소리가 났습니다.

전반적으로 좋은 공연이였지만, 역시 익숙하지 않은 가락이라서 별로 흥은 나지 않았습니다.

<사진출처 http://cafe.naver.com/vivavietnam.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97>

다음은 필리핀팀이 아카펠라 공연을 했는데, 남자분 한 분의 목소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 분 덕분에 익숙하지 않은 멜로디와 가사를 쉽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에서 오신 세 분의 무용수와 두 분의 연주자분들께서 연주와 춤을 보여주셨습니다. 연주도 훌륭했지만, 춤에 이야기가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후 이주여성연합회에서 '중국 전통 부채춤'과 '신강 위우얼 민족춤', '태국 전통춤'을 보여주셨지요.

마지막으로 전통타악연구소에서 '풍물놀이'를 하셨습니다.
게다가 상모도 계속 돌려주셔서 정말 화려하기 그지없는 공연이였습니다.
저도 모르게 흥이 나서 혼자서 박수를 치면서 봤다는... ^^;

마지막에 모든 공연자들이 모여서 신나는 놀이 한 판을 벌이셨습니다.
정말 '다문화 축제'다운 마무리였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 어깨를 나란히하고 즐겁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마지막에 선물로 주신 '컵'이라고 할까요? ㅋㅋ
네 개나 받아와서 너무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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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2. 11:38


2010.6.11

낙성대공원에서 '서울국제재즈난장2010'이 열렸습니다.
재즈를 제가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간 재즈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던 아이들에게 과연 즐거운 공연이 될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차가 막일 것을 걱정해서 2시간 전에 도착해서 도시락도 까먹고, 과학전시관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의외로 과학전시관은 볼 것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외부의 식물관이 더 볼 것이 있었으니 말입니다... ^^;

시간을 보내다 지쳐 가수들의 리허설을 보게 되었습니다.
리허설을 보던 아이들이 너무나 즐거워 합니다!! 호~
아예 맨 앞자리에 앉아서 공연을 기다리며 리허설을 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조명이 그 힘을 발휘할 때 가수 유열님의 진행으로 공연은 시작되었습니다.
아까와 같은 곡이 아까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들도 색다른 기분으로 공연을 관람하면서 아까와 달라진 점들을 이야기 합니다.
대부분 의상에 대한 것이였지만 말입니다~ ㅋㅋ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던 가수는 '프로랑스 다비스'라는 프랑스 가수였습니다.
너무나 재즈스럽게 부르는 노래를 아이들은 아무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더군요.
역시... 어렸을 때 음악을 접하게 해야... ^^;

어느새 군복무 중인 가수 이정이 무대에 섰습니다.
무대 매너가 예사롭지 않더군요. 역시 아직 감을 잃지는 않으셨네요~
하지만, 아이들은 슬며시 졸려합니다.

시간도 늦어서 다 보지 못하고 집에 왔습니다.
하지만, 정말 즐거운 한여름밤의 공연이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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