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1 23:02



2010.5.29

지난번에 수원 박물관만 보고 온 것이 마음에 걸려 토요일이 되자 바로 수원 화성으로 떠났습니다.
아름다워서 화성이라고 하더니 정말 너무 멋졌습니다.

수원 화성은 축성 당시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데, 이는 한많은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이전하면서 정조대왕이 축성한 성이라고 합니다. 또한, 임진왜란 이후 수도 방어의 필요성와 당쟁으로 얼룩진 당시 정치 상황에서 강력한 왕도정치를 실현하고자하는 정도의 계획적 신도시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군사, 정치, 행정적 목적까지 모두 충족시켜야 했던 화성은 당대 동서양의 과학과 기술을 총동원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지요. 거중기도 이때 처음 설계되고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여러 성들을 다녀왔지만 화성만한 곳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성곽, 옹성, 성문,봉수대, 포대 등이 나선형과 유선형으로 멋지게 축성되어 있었습니다.


화성을 걸어서 돌아보기에는 너무 넓어서 수원 화성의 자랑 용 기차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용기차를 내리니 당시 군사 훈련장이였던 연무대가 보였습니다. 연무대에서 대충 아이들을 훈련(?) 시키고, 국궁 활쏘기 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초등학생 이상만 가능하다고 해서, 큰 아이와 저만 국궁을 쏘아 보았습니다.
큰 아이에게는 활시위를 당기는 것조차 버겁더군요. 저는 열심히 쏘아서 관중을 하였습니다~ 음하하하


국궁 쏘는 체험장의 질서를 지켜주시는 분들입니다. 옛스러운 복장이 멋집니다!


성곽의 유려한 선이 잘 드러나는 사진입니다. 왠지 어울리지 않는 현대식 시설물들은 열심히 뽀샵으로 처리해서 몽땅 지웠습니다. 뒷 건물도 지웠어야 했는데... ^^;
제일 마음에 들었던 동북공심돈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동북공심돈은 장거리 관측소로 타원형으로 축조되었으며, 내부에 나선형 계산을 설치하여 일명 소라각이라고 부른답니다.  아이들과 나선형 계단을 오르내리며 그 내부 구조와 기능에 감탄을 했습니다만, 밖에서 찍는다고 제대로 나오지는 않을거라 생각해서 찍지는 않았습니다.


화성의 창룡문입니다. 성문을 지켜주는 외성곽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아이들이 왜 이런 외성곽을 세웠냐고 묻더군요.
"그야 물론, 성문을 깨려는 시도를 막기 위함이지!"... 라고는 했으나 제대로 된 설명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외군의 침략에 전투적으로 대항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인상으로는 백만대군도 무찌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


"공격하라!"를 연신 외치는 아이들. 아무래도 시대를 잘못타고 난 것 같습니다.
아니... 장군의 환생인가요? ㅋㅋ


화성을 청동으로 양각한 지도, '화성전도'입니다. 진짜 너무 멋졌답니다.


다시 용기차를 타고 돌아와서 시간이 지나 들어가지 못하는 행궁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화성홍보관이 있길래 들어가서 홍보 영화를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면서 수원 화성에 대한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수원 화성을 돌아보면서 화성이 사적 제3호로 지정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될 만 하다고 느꼈습니다. 시간이 없어 행궁을 둘러보지는 못했는데, 다음에는 꼭 행궁까지 둘러봐야 겠습니다.


Posted by 생각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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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8 20:55


2010.6.13

2010 경기국제보트쇼를 보러 일찌감치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주차할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사람은 어찌나 많은지요... ㅠㅠ
차마 볼 용기가 나지 않아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집으로 오다보니 공룡알화석산지가 있다는 표지판이 나왔습니다.

에라, 핸들 돌려!!

길이 이상합니다.
가도 가도 아무 것도 없는 좁은 시골길이네요.
잘못왔나 고민을 하면서 길 끝까지 도착하니 자그마한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공룡알화석산지 방문자 센터'였습니다.
겨우 안심을 하고 주위 사람을 따라서 양말을 벗고 열심히 진흙밭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자꾸 누가 뭐라고 외칩니다!
"나오세요! 나오세요!"
"왜요?"
"공사중이라 출입금지입니다!"
"네? 다른 분들은 모두 들어갔다 나오셨는데요?"
아무튼 안된답니다... 아무래도 일이 안풀리는 날인가 봅니다.

결국 방문자센터에서 영화보고 전시된 화석만 보고 왔습니다.
공사가 끝나면 꼭 다시 한 번 가보리라 마음먹으면서 말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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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 송산공룡알화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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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5 23:39


2010.5.21

와우정사에서 나와 집으로 오려다 보니 너무 아쉬워서 수원 박물관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멀리까지 가서 그냥 오기는 아쉽더라구요~ ㅋㅋ



먼저 수원 박물관의 어린이 박물관에서 신나게 체험을 하였습니다.
어린이 박물관 앞에는 수원 화성을 짓기 위해서 만들었던 거중기의 모형이 놓여 있었습니다.
열심히 도르레로 큰 나무토막을 올리는 중입니다.


정조대왕의 6살(?) 때 쓰신 柗竹을 보고는 자기들도 할 수 있다며 열심히 붓글씨를 써보았습니다.



깨진 그릇을 맞추는 퍼즐입니다. 고고학자들의 발굴에 대한 체험도 할 수 있지요.


어린이 박물관을 나와 수원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88올림픽을 기념하는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금메달을 따고(?) 자랑스러워 하는 딸들입니다~ ㅋㅋ

이후, 수원의 역사에 대한 도슨트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원이 수원이라고 불리게된 유래는,
옛날 수원이 고구려의 영토로 편입되었을때, '매홀’즉, 물고을이라는 발음의 표기로 추청되는 이름으로 불리웠으며, 여기에서 한자식 지명인 수원(水原)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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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 수원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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