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2 23:56

 

국립국악원에서 너무 재미있는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창작연희 상설공연 중 <연암의 백일몽>!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어떤 분들인가 찾아보니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마당극패라고 하네요!! 어쩐지~ ^^*

1990년 대전에서 창단한 마당극패 우금치, <연암의 백일몽>이 원제가 아니라 <껄껄선생 백일몽>이 원제네요. 2011 대한민국 전통연희 창작연희부문 당선작으로 풍자 해학 마당극입니다.

 

공연을 보러 갔는데, 무대에 공연자분들 이외의 방석들이 즐비합니다!

알고보니 무대에서 공연을 볼 신청자를 미리 받았다고 하네요.. 아까워라~

 

부패한 어수룩한 양반들, 요즘의 세상살이와 별다를바 없네요.

대전의 껄껄선생 백일몽을 찾아봤는데, 제가 본 내용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아마도 아이들도 볼 수 있도록 내용을 조금 바꾸신 모양입니다.

하지만, 참으로 좋은 마당극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Posted by 생각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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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6 23:49
똥벼락 똥벼락
김회경, 조혜란 | 사계절 | 200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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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아이들이 웃음을 터뜨리는 책입니다.
우리네 정서인 해학을 가득 담은 책으로 표현 하나 하나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우선, 책 표지부터 옛날 책의 제본방식을 표현하여 고전의 느낌을 제대로 내줍니다.

이 책은 돌쇠 아버지를 30년간이나 머슴으로 부려먹고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돌밭을 새경으로 준 김부자의 악행으로 시작합니다.
돌쇠 아버지는 똥으로 그 성실함에 대한 보답을 받고, 김부자의 악행은 결국 똥으로 벌을 받게 됩니다.

이야기는 똥을 중심으로 시작하고 끝을 맺습니다.
특히나 굵직한 똥자루 똥, 질퍽질퍽 물찌똥,
된똥, 진똥, 산똥, 선똥, 피똥, 알똥, 배내똥,
개똥, 소똥, 닭똥, 마똥, 돼지 똥, 토끼 똥, 염소 똥까지
후득후득 처덕처덕 온갖 똥 덩이가 김 부자 머리 위로 쏟아지는 장면은 통쾌하기 그지 없지요.

운율이 있어서 읽어주는 재미도 보통이 아닙니다~ ^^*

결국 김부자집은 세상의 모든 똥에 덮혀서 사라지게 됩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그 똥으로 농사를 지어 흥겨운 풍년 노래가 울려퍼지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여기서 정말 궁금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렇다면 김부자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생각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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