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3 09:43

 

 

 

 

꼭 보고 싶었던 전시, 다빈치 특별전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이 전시는 아이들보다 제가 더 보고 싶었던 것이였지요. ㅋㅋㅋ

 

위대한 화가이자, 발명가, 철학자, 의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신은 공평하다는 말에 걸맞는 비운의 천재.... 신은 그에게 모든 것을 주셨지만, 단 하나, 출신 배경만은 주시지 않으셨지요. 귀족도 아닌 일반인의 사생아로 태어난 그는 의사도 약사도 될 수 없었고 대학도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레오나르도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많지 않았습니다.

만일 그가 사생아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진짜 이 전시의 문구처럼 세상을 완전히 바꾸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역사에는 '만일...'이란 없는 법이지요.

 

 

15세 되던 해, 레오나르도는 피렌체의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의 견습생으로 들어가게됩니다. 열심히 그림을 배우던 그는 어느날 스승의 그림 귀퉁이에 천사를 그려녛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제자의 솜씨는 스승을 넘어섰고, 그 충격으로 안드레아는 더이상 그림을 그리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레오나르도의 그림실력은 일취월장하여 최고의 수준에 이르렀으나, 주문받은 일감을 끝까지 완성시키지 않는 습관이 평생 그를 따라다니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모나리자 역시 미완으로 남게 되지요.

 

 

화가는 해부학에 무지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던 레오나르도는 나이를 가리지 않고 남자와 여자의 시체를 30구 넘게 해보를 하고 이를 스케치로 남깁니다. 이 스케치들을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었는데 그 세밀함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미술 뿐만 아리나 과학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인 레오나르도는 이런 저런 글과 스케치를 그린 쪽지를 많이 남겼는데요, 그 쪽지에 낙하산, 비행기, 전차, 잠수함, 증기기관, 헬리콥터 등에 대한 그림과 설명을 깨알같이 적어놓았으나, 실제로 만들어진 것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오늘날 그 설계도를 가지고 만들어보는 실험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서 그의 믿을 수 없는 천재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에는 그 설계도로 만들어진 물건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정말 그 시절 그렇게 정교한 물건들을 만들 수 있었을까 하는 감탄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거울 글씨라하여 거울에 비춰보아야만 해독할 수 있도록 좌우를 바꾸어 쓰기도 했습니다. 전시장에는 거울글씨를 쓸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정말 너무 어려워 하면서 적어나갔습니다.

 

사실 이 전시의 메인은 모나리자에 숨겨진 25가지 비밀을 찾는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었을까요? 25가지 비밀이라고 하기에는 좀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 비밀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재미는 있었습니다.

 

"나는 내게 주어진 시간을 허비했다"는 한탄을 하며 67세의 나이로 타계한 레오나르도, 수 많은 걸작과 다양한 분야에 대한 깊이있는 글을 남겼음에도 그의 천재성을 모두 풀어놓지 못했다는 아쉬움의 한탄이였을 것입니다.

.

.

.

.

.

그리고, 용산 전쟁기념관을 나오다 배가 고파서 여기저기 둘러보다 우연히 만난 국수집! 정말 저렴하면서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식당이 은근 유명한 곳이더군요!!!

 

 

 

 

추운 날이라서 온국수를 먹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전쟁기념관에 가게 되면 꼭 이곳에서 다시 국수를 먹자며 약속을 했지요~ ㅋㅋㅋ

 

 

 

 

 

 

 

 

 

Posted by 생각의 집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1.03.16 11:42



2010.8.9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세계문명전 <그리스의 신과 인간>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꼭 보고 싶은 전시였는데, 마침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렸습니다.
무료로 관람을 하고 관람을 한 내용을 아이들이 그림으로 표현하는 대회였지요~ ^^


여름방학에 있었던 즐거운 체험이였습니다~



전시장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포토존은 있었습니다.
그날 전시된 유물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유물과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ㅋ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어서 인지 이해도 빨랐지만 감동도 큰 모양이였습니다.
자신의 상상 속의 신들이 조각으로 그림으로 표현된 것을 보면서 굉장히 재미있어 했습니다.
당시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유물을 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았지요~

전시도 보고, 그림도 그려야 해서 맘이 아주 급했습니다.


그림은 아이들만 들어가서 그리는 것이였습니다.
스핑크스를 그린 큰 아이입니다. 그날 스핑크스를 제일 좋아하더니 그림으로 그렸네요.
하늘을 나는 스핑크스라니~ ^^


작은 아이는 그날 전시된 목걸이 등의 장식품을 그렸답니다....네, 장식품이랍니다~ ^^;
사진에는 잘 표현되지 않지만 저 작은 그림 속에 더 작은 장식들이 가득했답니다~

좋은 전시도 보고 사생대회 참가라는 체험도 했으니 말할나위없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작은 상을 하나씩 받았습니다.
참가상이라고나 할까요~ ^^*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동 | 국립중앙박물관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생각의 집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1.02.22 01:19


2010.7.31

오전에 남영동을 거쳐 오후에는 서울숲으로 아이들과 길을 나섰습니다.
정말 교통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지하철과 버스를 얼마나 갈아탔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버스랑 지하철이 시원해서 다닐만은 했습니다.



처음 가보는 서울숲! 서울숲이라 말해주는 너무나도 거대한 간판이 보기 좋았습니다.
꼭 HOLLYWOOD 간판같은 느낌이랄까? ㅋㅋ
더운 날씨, 강행군에 지치기 시작한 아이들입니다.

꽃사슴 먹이주기 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시작도 하기전에 꽃사슴들이 먹이를 달라고 창살로 만들어진 벽 밖으로 입을 내밉니다.
굳이 체험을 신청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회의가 잠시 들었었습니다.


체험시간이 되자, 창살문을 열고 꽃사슴 우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 좋더군요.
삭막한 쇠창살을 사이에 두고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우리 안으로 들어가서 만나는 꽃사슴은 더욱 예뻤습니다.
꽃사슴은 등에 흰 점 무늬가 있어서 꽃사슴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직접 꽃사슴을 쓰다듬으며 먹이를 주니 한층 정겨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 전 무서워서 구경만 했습니다... ^^;
아이들도 처음에는 좀 무서워하는 듯 하더니 잠시 후 헤어지지 않으려고 떼를 쓰더군요.


꽃사슴 먹이주기 체험을 끝내고, 개구리특별전을 보러 갔습니다.
서울숲이 굉장히 넓더군요!! 얕보다가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

많은 종류의 토종 개구리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비슷 비슷하게 생긴 개구리들에게 전혀 다른 이름이 붙어있어서 아이들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한참을 들여다 보아야 했습니다. 물론, 무당 개구리는 단번에 알아볼 수 있더군요!
그런데, 작은 어항에 갖혀 있어서 개구리들이 조금 불쌍해보였습니다.
그 중 황소 개구리는 만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개구리 만지는 것이 무서워 겨우 개구리 손만 잡던 아이들이...



이젠 아주 황소 개구리를 가지고 놉니다!!
아이들이 황소 개구리는 무겁답니다.
이렇게 잡아도 보고, 저렇게 놓아주기도 하고...

물론... 저는 무서워서 구경만 했습니다... ^^;
개구리에 대한 강의도 있었는데, 미처 신청을 하지 못해서 눈물을 머금고 개구리만 보고 나왔습니다.

덥고, 지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너무 즐거운 하루였다고 하네요.
즐거워해줘서 고맙다~ ^^*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1가제1동 | 서울숲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생각의 집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1.02.20 15:48


-- 아람누리 다른 전시 --
제1회 국제만화예술축제 : http://thinkhouse.tistory.com/86



2011.1.29


제1회 국제만화예술축제를 뒤로하고 열심히 장자크 상페 특별전을 보러 달려갔습니다.
꼬마 니꼴라의 작가, 장자크 상페의 원화를 120점 이상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였습니다.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 장자크 상페의 그림에 색칠을 하는 체험장이 있었습니다.


큰 아이는 만화축제를 보고 온 터라 색칠대신 그림을 그리겠다고 하면서 그림을 그렸네요.
...  왜 하필이면 담배를 피는 아저씨인 거냐!!


작은 아이는 결코 원화대로 색칠을 하지 않는 아이. 역시... 자신만의 세계에 충실히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장자크 상페의 작품 중 하나로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아이들이 신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역시... 이런 사진이 재미있지요~ ㅋ


장자크 상페의 사진이 한 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파리스케치... 몇 안되는 펜화 중 하나입니다. 비온 후의 파리를 잘 표현한 작품.
여기서도 그의 유머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가로등 밑에 작은 고양이 한 마리가 귀엽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한참을 웃었던 작품입니다. 차를 찾는데 차가 없습니다. 차모양의 눈무더기만 있을 뿐...


아이들이 감기 걸릴까 전전긍긍하는 부모와는 다르게 천진난만하게 물장난을 치며 노는 아이들...
얘들아... 이러면 안되는 거야...ㅠㅠ


텅빈 객석을 바라보며 외로이 무인도 연극을 하는 한 사람... 이런게 인생이 아닐까요?


현대인의 외로움과 도시의 삭막함을 잘 표현한 작품.
거대한 빌딩의 숲에서 작은 텃밭을 기르는 사람. 바로 장자크 상페 자신이 아닐까요?


너무나 귀여운 작품입니다. 작은 나비 같은 꼬마 발레리나들이 열린 창문을 통해 불어 들어오는 바람에 날려가 버리는... 장자크 상페 특유의 유머가 묻어나는 작품이였습니다.


장자크 상페의 작업실을 재현해놓은 공간입니다.
젠틀한 유머를 가진 장자크 상페의 그림은 인간의 본성을 가벼우면서도 심도깊게 표현하곤 합니다. 과장되었으나 사실적인 그의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 살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간에 장자크 상페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자크 상페를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어준 꼬마 니콜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보아도 귀여운 작품들... 커다란 세상과 작은 사람들을 극명하게 대비시키면서도 결코 주눅들지 않고 끊임없이 즐거움을 찾아가는 그의 작품들을 보면서 아이들의 마음도 조금 더 자랐기를 바랍니다.

또한, 정말 오랜만에 줄줄이 서서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왔었는데요, 장자크 상페의 팬층이 얼마나 다양한 지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1동 | 고양아람누리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생각의 집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