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04 00:56

만 2년만에 사진을 정리하다 깜짝 놀랐네요. 이날 아이들과 무려 다섯군데나 돌아다녔네요!!!

원래 계획은 달동네박물관, 부평아트센터 백스테이지 체험 그리고 아인스월드였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남기도 했지만 경기도 박물관을 다니며 스탬프를 찍으면 선물을 준다는 감언이설에 넘어가서 미친듯이 돌아다녔습니다!!!! 와우~

... 그러나 결국은 선물을 못받았다는 거!! ㅋㅋㅋ

 

아무튼 그 중 지나가다 그냥 박물관이기에 들렀던 곳, 부평역사박물관!!

생각보다 아기자기 잘 꾸며놓은 곳이였습니다.

 

 

 

전시실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책도 보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였지요~

 

 

수도박물관에 다녀왔던 아이들이 용두레와 무자위를 보더니 물을 푸는 척~ 합니다.

그리고는 맞두레는 어디있냐고 묻네요. 왜, 맞두레는 같이 푸게?

 

 

농경문화실에는 소소한 옛 조상들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동영상 설명이 나오자 어느새 앉아서 시청하는 아이들... 그만 가자~

 

 

다른 박물관에도 있었겠지만 그냥 넘어가서 몰랐는지 처음보는 유물, 풍구와 태입니다.

풍구는 바람을 일으키며 돌아가는 날개로 곡물에 섞인 쭉정이, 겨, 먼지를 날리는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태는 새를 쫓기위한 도구였다고 하네요.

 

 

소설에 가끔 등장하는 이남박, 이렇게 생긴 것이였군요!!

그리고, 상여장식을 보더니 아이들이 무서워라 합니다. 하지만, 저승사자의 모습이 아주 해학적으로 표현되었네요~

 

 

 

 

이날은 선비들이 어떻게 공부를 하고, 과거시험을 보고, 벼슬길에 올랐는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기획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캐릭터가 귀여워서인지 아이들이 참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내부 전시실을 다 보고 뒷마당으로 나가니 또 여러가지 전시가 되어있네요.

그중 옛집을 복원시켜놓은 곳으로 가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집앞에는 문인석이 세워져있었고, 정려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정려란 국가가 백성들의 풍속교화를 위하여 효자, 충신, 열녀 등이 살던 동네에 붉은 칠을 한 정문을 세워 표창하던 것이라고 합니다.

이 정려는 이찰, 이율 형제에게 내려진 효자문으로 인천 지정기념물 제52호라고 하네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리 만무하지요... 얘들아 표정이 너무 리얼하다~ ㅋㅋ

 

정말 길었던 하루, 피곤했으련만 참으로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

 

 

Posted by 생각의 집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2.07.18 14:19

 

 

 

오전에 캔 아트 체험전시장에서 체험을 마치고, 왠지 아쉬운 기분에 물어 본 근처에 가볼 만한 곳(?), <아산 이충무공 유허>!!! 이 곳은 결코 그저 근처에 볼 만한 곳이 아니더군요. 충분히 이곳만을 보기 위해서 먼 길 재촉해도 아깝지 않은 훌륭한 곳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한 곳이다 생각했는데, 어릴 적 다녀온 <현충사>더군요!! ^^*

 

우연히 들르게 된 <아산 이충무공 유허>, 조선 전기의 무신 충무공 이순시 장군의 고택과 사당이 있는 곳으로 <현충사>라고 합니다.

사적 제 155호로 1706년(숙종 32) 지방 유생들의 건의에 의해 세워졌으며, 1932년 전국민의 성금을 모아 현충사를 보수, 1962년에는 유물 전시관이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1966년, 1967년에 걸쳐 경역을 확대, 성역화하였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현충사유적정비사업을 통해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을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현충사는 굉장히 넓은 곳으로 차근 차근 돌아보니 거의 2시간이 걸리네요. 너무 더운 날씨라서 걷기 싫었는데도 워낙 멋진 곳이라서 아이들이 투덜대지도 않고 잘도 다녔습니다.

 

 

새로이 건립된 곳이라 그런지 기념관의 내용이 정말 충실했습니다.

 

 

거북선의 장점과 왜선의 장,단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거북선 내부의 모습을 보여주는 미니어쳐를 볼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현충사에 왔으니 당연 이충무공의 영정과 한 컷!

 

 

긴 칼 옆에 차고... 우산싸움이 아니라... ㅠㅠ

 

 

거북선의 다른 미니어쳐를 보았는데 정말 무적의 함선이라 불리울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무공의 셋째 아들 이면의 묘소입니다.

이면은 어려서부터 인물이 출중하고 말타기와 활쏘기에 능해 충무공이 극진히 사랑하던 아들이였다 합니다. 하지만, 21세에 마을에 침입한 왜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하였다 하네요.

큰 뜻을 펼치지 못하고 너무 젊은 나이에 요절을 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옛집을 가던 길에 있던 키 큰 나무 두 그루... 충무공의 충절만큼이나 곧고도 높았습니다.

 

 

충무공의 옛집으로 보성군수 방진의 무남독녀와 혼인하면서 이 집을 물려받아 살게 되었고 그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왔었다 합니다.

 

 

장군의 집치고는 검소하고 소박하더군요.

 

 

옛 우물과 장독대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1967년 준공된 충무공의 영정을 모신 현충사의 본전입니다.

매년 4월 28일 이충무공탄신 기념다례행제가 열린다고 하네요.

 

 

이충무공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습니다. 긴 세월이 지난 지금도 너무나 멋진 전경이네요~

 

 

이곳은 1932년 중건될 당시의 사당 본전으로 현재의 본전이 지어지면서 구본전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걸린 현충사 현판은 숙종이 내려준 것이라 합니다.

 

 

이 곳은 현충사 정려로, 정려란 충신, 효자, 열녀에게 임금이 편액을 내려 그들이 살던 마을 입구에 걸어두는 것을 말합니다. 현충사 정려는 이충무공과 그 후손 등 다섯 분의 층신, 효자 편액이 걸려있습니다.

 

이곳 저곳을 두루두루 다니다보니 어느새 집으로 갈 시간이 되었네요.

어릴 적 현충사하고는 참으로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때는 현충사는 그냥 작은 집정도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현충사는 어떤 추억으로 남을 지 궁금합니다.

 

 

 

 

 

 

Posted by 생각의 집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