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3.10 흐린 날씨에도 아름다운 <허브빌리지> - 경기도 연천군
2013.03.10 11:04

최영장군 묘에 대한 슬픔이 가라앉을 즈음 드디어 <허브빌리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계획에 없던 최영장군 묘에 들르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되었습니다.

 

그간, 허브에 관련된 곳들을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정말 이곳처럼 관리가 잘되어있고, 아름다운 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이름이 허브빌리지가 아닙니다. 정말 빌리지네요!!

아이들과 저의 입이 연신 우와~ 이야~ 합니다.

 

 

 

 

 

 

 

 

 

 

 

저 멀리 임진강이 보입니다. 임진강을 바라보며 허브찜질방이 있었습니다.

허브찜질방은 크지는 않았지만 참 예뻤습니다.

 

 

 

한참을 신나게 허브빌리지 안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명당!!!

온 가족이 이곳에 반해서 이사를 결심할 정도였습니다.

 

사실, 이곳은 그냥 작은 물웅덩이입니다.

그러나 의자에 앉으면 그 물웅덩이가 임진강으로 변합니다.

정말 교묘하게 이어져있는 광경이 눈이부실 정도입니다!

마치 임진강을 품에 안은 기분이 드는 이 곳!

 

이 장소때문에 아이들과 다시 허브빌리지에 오기로 결심을 했었지요.

사진으로는 그 감동이 별로 전해지지 않는 듯 해서 가슴이 아픕니다.

 

 

물웅덩이의 물이 어디로 흐르나 찾아가 봤습니다.

작은 폭포가 되어서 흐르고 있네요.

 

 

 

 

 

 

 

 

 

허브향에 빠져, 경치에 취해 허브빌리지 안을 탐험하다가 문득 날씨가 이상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냥 저녁이 되어서 어두워지는 것이 아닌 은근한 물냄새... 비가 옵니다... ㅠㅠ

 

 

저녁시간도 되어서 얼른 식당에 들어섰습니다.

창밖으로 무시무시한 속도로 먹구름이 몰려드는 것이 보입니다.

아이들이 좋아라합니다~ 하긴, 저도 재미있었습니다.

안전하고 예쁜 곳에서 맞이하는 먹구름은 또 그나름 색다른 경험이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식당 안에서 시간을 보내다 더이상 기다릴 수 없어 우산을 들고 밖에 나섰습니다.

아직 허브온실을 보지 못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지요.

비를 맞으며 걷는 기분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연신 깔깔거리며 돌아다닙니다.

 

어둡지만 예쁘게 빛나는 길을 따라 온실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곳도 참 예쁘네요.

 

 

 

 

 

 

저희가 다시 길을 나서야 하는 것을 알았는지 서서히 비가 멈춥니다.

먹구름 가득한 하늘을 보면서 하룻밤 유할 곳을 찾아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Posted by 생각의 집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