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8 12:04



2010.8.10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엄마를 둔 아이들의 숙명이랄까요?
만화와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박물관을 자꾸 찾게 되네요~ ㅋㅋㅋ

가까운 부천에 <한국 만화 100년을 날다> 특별전시가 있다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 달려갔습니다.
도착한 만화 규장각은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너무 예쁜 포토존이 규장각에 들어서기 전부터 잔뜩 있습니다~ ^^
포토존은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마침 윤준환화백의 기증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어릴 적 열광했던 꾸러기를 원본으로 볼 수 있다니 이런 영광이 어디 있을까요!!
아이들과 원본으로 꾸러기를 보다보니 꾸러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꾸러기 만화의 마지막 칸을 비워서 아이들 스스로 채우는 체험이였지요.
어찌나 신나게 상상을 하면서 칸을 채워나가는지요~ ㅋㅋ


자랑스레 자신들의 작품을 들고 포토존에 나선 아이들입니다!


꾸러기의 유일한 러브라인! 꾸러기와 맹자의 포토존입니다.


2층에 만들기 체험도 있어서 전시를 보기 전에 만들기 체험부터 하였습니다.
핸드폰 고리와 조트로프를 만들었습니다.
조트로프를 만들며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공부하니 아이들이 쉽게 이해를 하더군요.


드디어, 본 전시에 들어갔습니다.
친절한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만화는 좋아하지만 우리나라 만화 역사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였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아이들도 시사만화로 시작한 우리나라 만화에 대해서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길창덕 화백의 꺼벙이! 정말 꾸러기와 쌍벽을 이루며 어린 시절을 수놓았던 만화지요~ ㅋㅋㅋ
무슨 내용의 만화인지 모르는 아이들도 캐릭터가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제가 여자여서 그런가, 이 만화는 본 적이 없더군요. 제목도 잊었네요~ 아시는 분??


박기정 화백 <도전자>의 주인공 훈이입니다.
관동 대학살로 일본인들에게 부모를 잃은 후, 본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을 주먹으로 풀어가던 훈이가 권투라는 스포츠를 만나 정정당당하게 일본 사회에 도전하는 만화였습니다. 훈이의 방황, 아픔, 갈등 그리고 화해가 극적으로 그려진 만화였지요.


진짜 옛날에 드나들던 만화방과 똑같이 재현해놓은 공간입니다! ㅋㅋ
추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아줌마, 여기 쥐포 하나요!!



힘들었던 시절을 재현해 놓은 공간도 있었습니다. 


80년대 하면 역시 '만화잡지' 아니겠습니까!!
보물섬, 점프를 시작으로 르네상스 등으로 이어지던 그 시절의 만화잡지 위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뒤에 보이는 노란색이 바로 '만화가 명예의 나무'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들의 캐릭터와 사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4층에 올라가면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라이트 박스를 이용한 캐릭터 따라 그리기 체험입니다.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종이 위에 흰 종이를 덧대어서 따라 그려보는 체험으로 은근히 아이들이 좋아하더구요!


디지털 패널을 이용해 '나만의 캐릭터'를 꾸며보는 체험입니다.
터치스크린으로 마음대로 꾸민 후 옆 화면에서 자신이 만든 캐릭터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꿈꾸는 만화가'의 방에서 자고 있는 큰 머리 만화가입니다.
이 만화가의 머릿 속을 한 번 들여다 볼까요?


만화가의 머릿 속에는 참 많은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재미있는 상상, 즐거운 이야기, 엽기적인 생각들.... ㅋㅋㅋ


크로마키 체험코너도 있습니다. 화상합성을 하는 것으로 만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이지요.
유료체험입니다! -_-+
배경은 1994년 영챔프에서 연재를 시작해서 아직까지도 끝을 맺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무협만화 '열혈강호'입니다.
갔다 온지 오래되서 맞다는 확신은 없습니다만... ^^;


이렇게 예쁜 불빛의 통로가 있었는데 왜 있었는지 기억에 없네요... 왜 이런 공간이 있었을까요? ^^;


80년대에 학교를 다녔다면 절대로 잊지 못할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
직접 투수가 되어서 엄지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서 공을 던지는 체험입니다.
공을 던지고 있는데 아련히 들리는 노래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어~...'
환청인가요?? ㅋㅋ


여자라면 역시 순정만화!
본능이 이끄는 데로 아이들도 순정만화 코너에서 정신을 못차리네요~ ㅋㅋ



김동화 화백의 아카시아! 맞나요? 제 기억으로 아카시아였던 것 같은데~


4층에서는 4D영화가 수시로 상영이 되었습니다. 보고 또 보셔도 됩니다~

우리 나라 만화에 대한 역사를 알 수 있는 곳, 만화 규장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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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3동 | 뮤지엄만화규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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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1 00:50



소설 소나기 감상문 : http://thinkhouse.tistory.com/55

2010.11.12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남해쪽은 멀기도 하거니와 벌써 세번씩이나 다녀온 관계로 이번에는 강원도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설악산으로 바로 가는 것이 밋밋한 기분이 들어서 중간에 유명하다는 냉면집도 들르고 소나기 마을도 들렀습니다.

냉면집은.... 음... 정말 소문은 믿을 것이 못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조금 길을 돌려서 소나기 마을로 갔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린 관계로 황순원님도 황순원님의 작품도 알지를 못했지만, 차 안에서 열심히 소나기의 내용을 이야기 해주었더니 흥미있어 하더군요. 역시... 소년과 소녀의 사랑이야기여서 일까요?? ㅋㅋ

친절한 네비양이 알려준 소나기 마을 주차장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0.0
인터넷에서 열심히 찾아본 마을이며 문학관이 없었던 것입니다.
단지 있는 것이라고는 나무 다리와 높은 산(뭐... 언덕보다는 좀 더 높은... ^^;) 꼭대기까지 끝없이 이어져 있는 나무 계단뿐이였습니다.


나무 다리 옆에는 소나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정말 징검다리처럼 놓여져 있었습니다.
'징검다리나 건너보자'라는 심정으로 징검다리를 건너고 나니 어느새 아이들이 그 높다란 나무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아... 얘들아...ㅠㅠ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힘들게 나무 계단을 오르고 산(?)을 넘으니 시원스레 내리막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아... 여기가 소나기 마을이구나... ^^;
내리막을 열심히 내려갔다가 후덜거리는 다리로 겨우 서있는 엄마를 구출하기 위해서 열심히 뛰어오는 딸들입니다. ㅋㅋ
길 끄트머리에는 흰 개가 늠름하게 서있었습니다.


황순원님의 '목넘이마을의 개'의 주인공 신둥이더군요.
목넘이 마을의 모든 개는 이 신둥이의 후손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다시 왼쪽에 야속한 오르막길이 있었습니다.
길을 조금 오르니 소나기에 나오는 황소와 어린 소가 서있더군요. 일명, 송아지 들판!


소나기에서 소년이 소녀에게 자랑스레 송아지를 탔던 장면을 읽어주었더니... 소년이 된 두 딸들입니다.
혹은... 아주 수상스러운 표정의... ^^;

다시 산길을 조금 걸으니 드디어 소나기 마을의 중심부, 소나기 광장이 시원스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넓직하기 그지없는 주.차.장...이 보이더군요... 아... 네비양... ㅠㅠ


아까는 볼 수 없었던 아이들이 한가득 소나기 광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더군요.
물론 이 많은 아이들이 저희와 같은 코스로 온 것은 아니였습니다... -_-+


고백의 길을 지나 소나기 광장에 내려서니, 소년과 소녀의 사랑을 무르익게 해주었던 수숫단이 많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소나기 광장 옆에는 황순원문학관이 멋스럽게 서있습니다.


원래는 이효석문학관을 가려고 했다가 너무 돌아가는 바람에 포기하였지요. 담에는 꼭 가보려고 합니다.


환순원 문학관에서 '소나기 그 후'라는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관은 옛 교실로 꾸며져있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내용도 좋았지만 보는 동안 번개가 치고,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어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4D??? 물론 애니는 2D였습니다~ ㅋㅋ


문학관에는 황순원님에 대해 몰랐던 많이 이야기들이 가득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도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문학관을 나와서 소나기 광장이랑 학의 숲이랑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다음 일정이 빠듯하여서 대충 둘러보고 다시 멀디 먼 주차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이들이 다시 징검다리를 건너자고 하였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소녀가 소년을 향해서 조약돌을 집어 던지던 장면이 생각났던지 조약돌을 집어드는 큰 딸...
그 돌을 던진다고 소녀가 나타나지는 않는단다. 딸아! ^^;


한때 지나가는 소나기와 같은 사랑을 한 소년과 소녀에 대한 순수한 이야기를 뒤로 하고 아이들은 아쉬운 듯 발길을 돌렸습니다.

소설 소나기 감상문 : http://thinkhouse.tistory.com/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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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 황순원의소나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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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7 23:20



2011.1.22

아침에 국립고궁박물관 교육을 마치고 부랴부랴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으로 달려왔습니다.
추운데 열심히 달렸더니 땀이 다 나더군요~ ^^;

ㅌㅌㅌㅌㅌㅌㅌ
추운데도 꿋꿋이 사진을... ^^;


이야기 숲 속에서 무슨 일이? 는 모두 알고 있는 동화 속에서 아이들이 노는 체험이라고 합니다.


시간이 되서 올라가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거울! 아이들에게 포즈를 취하라고 하니 트롱프뢰유로 다져진(?) 기본기를 여지없이 발휘해주시더군요!! ㅋㅋ


바로 옆에는 빨간모자 포토존이 있었습니다. 늑대를 심하게 혼내는 작은 아이입니다!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집이네요. 먹을 수는 없습니다! ^^;


브레멘 음악대와 함께하는 악기체험 코너입니다. 네 개 정도의 악기가 악보와 함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몇 번 타다 만 놀이기구입니다. 나오는 곳이 좀 특이합니다.


아이들이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낸 체험입니다. 에니메이션을 직접 그려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돌아가는 통이 너무 커서 에니메이션이 잘 되지 않았다는... ^^;


백설공주의 난장이 집입니다. 신발까지 벗은 작은 아이! YOU WIN!!


난장이의 집 한 켠에 작은 공간입니다. 무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더라는...


세계의 동화책들을 모아놓은 코너입니다. 
외국어로 되어있어서 내용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만 그림들이 참 예쁘더군요!


콩쥐팥쥐의 밑빠진 항아리 체험입니다. 이거 은근 재미있었습니다.


동화의 내용을 맞춰보는 퍼즐 코너입니다. 인기가 별로 없었지요.


백설공주의 거울로 만든 요술거울입니다. 얼굴이 비출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정신없는 그래픽만 볼 수 있었습니다.


퀴즈를 맞추는 코너입니다. 빈자리를 찾을 수 없어 그냥 보기만 했습니다. 가장 인기가 있었던 코너입니다.


체험장 중간에 있는 소원의 나무입니다. 열심히 써서 나뭇잎을 매달았네요~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집. 별로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유일한 놀이공간. 흠... 타는 아이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에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공간. 정말 통이 너무 크네요!

결론적으로 6세 이상의 아이들은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공간도 굉장히 협소하고, 재미도 없습니다. 차라리 '심청전'이 오히려 나았습니다.
에니메이션을 그리는 체험이 없었으면 아이들이 시간을 못채우고 나왔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이나 호기심이 생기는 내용이 전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6세 이하의 아이들은 50분 정도 재미있게 놀 수 도 있을 지도 모른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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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효자동 |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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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5 23:27



2010.5.4

5월 5일 가족모임을 위해서 학교를 빠졌습니다... 만 뭐... 가족모임이라기보다는 여행에 가깝지요~ ㅋㅋ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을 가는 도중 소양강댐과 의암댐에 들르고, 삼악산 등선폭포를 구경하였습니다.
정말 원시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냥 폭포만 보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박물관으로 발길을 돌렸지요.
 평일이라서 그런지 꽤 한가했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주차장부터 박물관까지에 많은 설치물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구름빵을 주제로 한 설치물이였습니다. 너무너무 예뻐서 연신 찰칵찰칵! 뽀샵도 진하게~ ^^*


애니메이션박물관이니 만치 건물도 너무 특색이 있었습니다. 물론, 설치물들도 한 몫을 했구요!


박물관에 입장을 하니 로봇태권브이부터 많은 캐릭터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역사, 애니메이션의 원리, 여러 나라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소개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획전시관에는 구름빵 체험 전시가 있었지요.


놀이공간도 있고, 퍼즐 맞추기, 영상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원리도 배우고, 직접 체험도 해보았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데, 마침 트램플린 공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기웃기웃 구경을 하고 있었더니, 한 번 타보라고 흔쾌히 말씀해주셨습니다!!!
신이 난 아이들... 그러니까, 딸들이라니까요!!! ㅋㅋ

신나는체험을 뒤로 하고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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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서면 | 애니메이션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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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6 08:58

2011년 2월 12일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의 캐릭터 체험 전시실 2관에서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체험비는 1인당 2천원.
애니시네마에서 영화를 보면 1,500원에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재료비보다도 더 저렴하게 체험을 할 수 있다니 좋습니다~ ㅋㅋ

우선은 아이클레이로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만듭니다.
캐릭터를 만드는 방법이 있어서 손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짧아서 서둘러 만들어야 하네요.

캐릭터를 다 만들고 나면 원하는 스튜디오를 선택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사진을 찍습니다.
1인당 20장을 찍을 수 있어서, 정교한 애니는 만들기 어렵더군요.
그래도,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직접 움직이고, 사진을 찍어서 애니메이션을 만드니 재미있네요!




왠지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ㅋㅋ


저는 뽀로로를 만들고, 큰 아이는 뿌까, 작은 아이는 자신만의 예술세계에 심취하여 작품을 만들었기에 그냥 뽀로로 스튜디오를 선택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다 찍고 나면 랜더링 작업을 거쳐서 체험홈피에 올려준답니다.
저희가 만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입니다~ 두둥!!


뭐... 썩 대단하지는 않지만, 첫 작품이라 만족합니다! ^^*


체험이 모두 끝나고 만든 캐릭터는 예쁜 통에 넣어주네요!
망가질 걱정도 없고, 편안하게 가져왔습니다.

오후에 예매해놓은 '늙은 자전거' 연극 공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부랴부랴 화장실에 갔는데,
어? 화장실이 특이합니다!!!


캐릭터 화장실? 문도 미닫이 문이네요.
문을 열자마자 애니메이션이 상영됩니다.
고개를 돌리니 백설공주의 마법거울이 걸려있고, 화장실 안 전체가 트릭아트 미술관이네요!


이곳은 어디? 바로 화장실 안입니다!!
장애인 화장실이라 넓직하네요~
아이들이 누가(?) 쳐다 보고 있어서 여기서는 일을 보지 못하겠답니다.


어쩔 수 없이 옆 칸에 가니 이 칸에는 낭떠러지가 그려져 있네요.
여기는 불안해서 일을 못보겠답니다~ ㅋㅋㅋ


맞은 편에 있는 어린이 전용 화장실입니다.
두더지가 된 우리 딸들, 누가 좀 구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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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필동 |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애니메이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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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6 07:10

2011년 2월 12일

'마루 밑 아리에티'도 봤겠다. '무한도展'도 봤겠다... 이제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를 돌아볼 차례네요~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는 외관부터 남다른 곳이였습니다.
물론, 부천의 만화규장각도, 춘천의 애니메이션 박물관도 마찬가지였지만,
건물을 장식하고 수놓은 많은 캐릭터들이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서 바깥의 캐릭터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어 보지 못하고 바로 건물 안으로 직행했습니다.
노란 화살표를 따라 걷다보니 마치 도로시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ㅋㅋ
나중에 보니 정문이 따로 있더군요!!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선, 애니시네마가 있어서 아이들이 영화를 볼 수 있었고,
무한도展과 같이 이런 저런 전시가 이루어져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었고,
캐릭터 체험실을 통해서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알아보고 적용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캐릭터 체험실 1관은 무료로 운영이 되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캐릭터 체험실 2관에서는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도 만들어 보았기에 
다른 곳에서는 할 수 없는 좋은 경험을 해볼 수 있었지요!
2관 체험은 유료로 진행이 되는데, 1인당 2천원이였습니다.
저희는 영화를 봐서 1,500원에 체험을 할 수 있었네요!!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의 체험이기에 모든 체험을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ㅋㅋㅋ
아쉬운 점은 공간이 협소해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복잡하고 답답했었다는 거네요.
하지만, 즐겁게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를 장식하고 있는 많은 캐릭터들입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맞은편 건물 위에서는 커다락 로봇이 저희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이제 걱정 마세요!
로봇 태권 브이와 저희 딸들이 지구를 구할 거랍니다!! ㅋㅋ


드라마 대장금의 팬이 아이들! 설명하지 않아도 어느 캐릭터인지 척척 알아 맞추네요!


요즘 3D보다 4D가 대세지요! 이 체험도 유료입니다.
저희는 얼마 전에도 4D 체험을 한 터라 체험은 하지 않았습니다.


코스프레를 해 볼 수 있는 무료 체험도 있었습니다.
딱 한 가지 캐릭터만 코스프레 해 볼 수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사진을 찍기 좋게 포토존도 있어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네요!
백설금희와 해리우경입니다~



캐릭터 체험 전시실 1관에 들어서니 뿌까가 저희를 반기네요~ 반갑다~ ^^*


촛불을 한참 바라보다 갑자기 다른 곳을 보면 그 촛불이 눈앞에 남아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눈을 통해 본 사물의 모습이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뇌 속에 남기 때문이며, 이것을 '잔상효과'라고 합니다.
이러한 잔상효과로 만들어진 일종의 시각적 장난감 장치가 바로 '조트로프'입니다.




요즘은 화상통화가 대세이지만, 곧 3D 홀로그램 통화의 시대가 도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휴... 화상통화도 적응하기 어려운데... ㅠㅠ



텔레비젼의 화상 합성을 위한 특수기술인 크로마키는 블루스크린 앞의 물체를 따서 다른 화면과 합성을 시켜줍니다.
그런데, 크로마키 모션캡쳐는 블루스크린 앞의 물체를 따내는데 그치지 않고, 그 물체의 움직임을 인식하여 입력시켜줍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화면 속의 악기도 쳐볼 수 있고, 공을 쳐서 넣고, 막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기술이지만, 전 볼 때마다 신기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움직임을 인식해서 화면이 움직이는 인터랙티브 플로어.
잠깐 딴 데 신경을 쓰다가 아이들을 보니... 바닥에서 헤엄을 치고 있네요...ㅠㅠ
물론, 그 참담한 장면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_-+




터치스크린을 보자마자 바로 그림을 만들기 시작하는 아이들!
설명이 필요없네요. 이것 저것 가져다 놓고, 색칠하고,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장난감(?)이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떨어져서 전시실 이곳 저곳의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아이들은 여기서 자기들 사진을 찍고 있었네요~ ㅋㅋ
와~ 이건 설명이 필요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저보다 더 잘하더군요!
엄마,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설명하며 기구를 다루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사진도 찍고, 게임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게임은 할 수 가 없더군요. 뭐가 잘못되었는지 빙빙 돌기만 할뿐 제 명령은 무시를 해서... ^^;
찍은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서 받은 사진입니다.




8,90 년대를 살아온 우리에게는 로봇이란 신기하면서도, 범접하기 어려운 꿈과 같은 존재였지요.
로봇 태권 브이와 함께 불의에 맞서 싸우고, 아톰과 함께 꿈을 꾸며 자라온 우리와는 달리,
요즘 아이들에게는 로봇이란 장난감이나 편한 도구 정도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로봇아, 지못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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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6 06:34

2011년 2월 12일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는 '무한도展' 전시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닥 TV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니라서 '무한도전'을 저희 아이들은 거의 본 적이 없답니다... ^^;
하지만, 해피투게더는 가끔 보기에 유재석, 박명수는 알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무한도전 멤버와 사진을 찍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엄마, 왜 꼭 이 사이에서 찍어야 해요?"

... 그야... 뭐... 무한도전 멤버가... 그러니까... 그냥 좋은 말 할 때 서라!!! -_-+
... 정말 힘들게 찍은 사진들이랍니다~ ㅋㅋㅋ

다른 곳의 사진전도 그런 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의 사진전은 조금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사진만이 아닌 만화로도 무한도전 멤버를 만날 수 있다는 거!!!

하나의 프로그램이 이렇게 여러 번 사진전을 열 수 있다는 건 전 세계적으로도 흔한 일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전에는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그들만의 노력과 희생, 아픔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습니다.
참으로 고생스러울 것 같은 추운 곳에서도 그들은 웃고 있었고,
힘겨워 보이는 곳에서도 그들은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무한도전을 보지 않는 저에게도 보였습니다.
그러기에, 이 사진전은 계속 되는 것이겠지요.

개인적인 바램이 하나 있다면 1박2일 사진전도 열렸으면 하는 것입니다!!
1박2일 화이팅!!!  ^^; (네, 저희는 1박2일 왕팬이랍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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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20:53

2011년 2월 12일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를 보러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 갔습니다.
작년 개봉하는 날에 봤었는데, 다시 보고 싶기도 하고,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겸사겸사 아이들과 길을 나섰습니다.

처음 가는 곳이라 다음 지도에서 검색을 하고 갔는데도 좀 헤맸습니다.
삭막한 도로를 곁에 두고 언덕을 오르니 멀리서 'Seoul cartoon museum'이라는 반가운 간판이 보이네요~

건물 안에서도 한참을 헤맸습니다. 노란 화살표를 따라가는 거더군요.
도로시가 되어서 열심히 애니시네마를 찾아갔습니다.

애니메이션 전용극장이라 하더니 규모가 좀 작네요


하지만, 여러 캐릭터들이 저희를 반겨주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곳곳이 포토존이더군요!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어... 이건 좀 다르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규모가 작아서 인지, 애니메이션을 위한 음향설비 때문인지 예전에 보았던 그 영화의 느낌이 아니였습니다.

특히나, 아리에티가 처음으로 사람들의 공간에 들어서는 장면은 압권이였습니다.
거대한 공간감, 삭막한 공포감이 너무나 현실감있게 느껴졌습니다!
마치 제가 아리에티가 되어서 거대한 공간의 소용돌이에 갇히는 기분이 들더군요!!
뒤에서 열심히 떠들던(?) 아이들도 이 장면에서만큼은 소리를 죽이고 화면에 집중을 했습니다.

같은 영화를 다르게 보고 나오는 영화관은 왠지 1q84의 고속도로 옆 비상계단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두 개의 달만 뜨면 되는 건가요? ^^;

아리에티, 인간의 물건을 빌려쓰는 종족의 마지막일 지 모르는 아이.
자신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기에, 자기 종족을 멸족시키고 있는 인간에 대한 미움과 호기심이 큰 아리에티.
또한, 자신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기에,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허망하게 생각하면서도 깊은 애정을 가진 쇼우.

이 둘의 운명적인 만남은 많은 사라지는 존재들에 대한 안타까움의 편린이 되어 흐르는 냇물에 던져집니다.
조그만 주전자를 타고 가면서, 희망의 미소를 띄우는 아리에티에게 인간에 대한 희망도 조심스럽게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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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필동 |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애니메이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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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생각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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