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2 21:04

 

 

 

올 겨울 들어 서울에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날...

서울이 아닌 경기도 오산으로 아이들과 찬바람을 맞으며 길을 나섰습니다.

등에는 붙이는 핫팩 두 개씩 붙이고 당당하게 밖을 나섰습니다만... 춥더군요... ㅠㅠ

일시를 지정하는 티켓인 관계로 뒤로 미루지도 못하고 오산으로 고고씽~

 

물론 소셜네트워크에서 표를 조금 싸게 판매하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평소 샌드애니메이션에 지대한 관심이 있던터라 어떻게 그리는 것인지 보고,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모래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 어떤 것일까 궁금하였습니다.

 

 

작년 9월에 개관한 오산시립미술관... 정말 어렵게 찾아갔습니다. 문화공장오산이라고도 하는데 오산문화예술회관 뒤쪽에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모래랑 빛이랑은 모두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황금모래동물원, 비밀의 숲, 매직 스페이스.

 

그 중 첫번째 '황금모래동물원'에서는 샌드에니메이션 공연도 보고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어려운 샌드애니메이션! 하지만, 직접 해보는 재미가 솔솔~

 

 

초보인 아이들에게 작품활동에 도움이 되는 틀이 있어서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비밀의 숲! 이곳을 빛으로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빛으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처음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빛의 잔상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색다른 방법이였습니다.

 

 

그냥 사진기로는 잘 찍어낼 수는 없었지만 직접 그릴때에는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 체험방은 매직 스페이스... 그냥 즐거운 놀이터였습니다.

아이들과 처음으로 볼풀장에 들어가서 신나게 전투(?)를 하였습니다.

 

 

오산시립미술관 앞에 전시되었던 "평화의 소녀상"

처음에는 모자와 목도리, 숄을 두르고 있었는데 특별히 본래의 소녀상과 사진을 찍도록 해주셨습니다.

이제 오산에서의 전시를 마치고 뉴욕 전시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깊은 이야기를 차마 나누지는 못하고 그냥 사진을 찍고, 잠시 일제강점기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아이들이 크면 속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지요...

 

오산시립미술관 개관 특별전으로 미디어 아트 전시가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미디어 아트가 가장 난해하게 느껴지는 건 역시 아날로그 세대이기 때문일까요?

오늘도 조금 낯설지만 아이들과 나눌 이야기가 많은 작품들을 보고 왔습니다.

 

춥지만, 알차고, 새로운 경험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

 

 

 

 

 

Posted by 생각의 집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1.03.16 11:18


2011.3.12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미디어 영상 드로잉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미술과는 다른 '미디어'를 이용한 공연과 체험으로 다양한 표현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보통 '그림'하면 정지된 면에 도구를 이용해서 그리는 정적인 결과물을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미디어 드로잉'은 미디어 영상장비를 사용해서 동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굉장히 색다른 체험이였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림이란 정지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그림 활동을 통해 다른 표현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공연 "종이창문"은 마임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하얀 천 위에 화가가 그린 그림이 영상으로 쏘아지고, 그 영상 위에서 배우가 마임으로 그림과 함께 의미를 부여해주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 그림을 보자마자 아이들은 "갇혔다"라고 탄식을 하더군요.


<제1장 점><제2장 선><제3장 이상한 계단> 중간에 <간식>이라는 형식의 2회의 공연, 총 5장으로 이루어진 공연이였습니다.
항상 새로운 장이 시작될 때는 화면과 배우가 모두 구겨진 종이를 펴는 이중의 퍼포먼스가 이루어졌습니다.

체험 '내가 그린 그림 속으로 풍덩'은 세 가지 체험이 있었습니다.


화면에는 화가의 손이 나오기도 하고, 그림만 나오기도 하였지요. 손이 나와서 바로 그림을 그리니 더욱 새로웠습니다.


왼쪽은 무대, 오른쪽에 보이는 밝은 빛 부분에는 화가, 이렇게 연계되어서 아주 훌륭하고 멋진 공연이 되었습니다.


체험의 마지막, 중첩 크로키라는 기법으로 그려진 그림입니다.
관객들이 나와서 취한 포즈들을 바로 바로 크로키하여 그린 그림 위에 다시 그리는 기법이지요.

운이 좋게도(?) 작은 아이가 체험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멋진 공연이였고, 즐거운 체험이였습니다~ ^^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 국립현대미술관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생각의 집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