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 사고'에 해당되는 글 203건

  1. 2013.03.06 아이들과 함께 하는 <국악의 미래는 사람이다> - 국립국악원
  2. 2013.03.06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아' 콘서트 오페라 <리골레토> - 강남구민회관
  3. 2013.03.04 대한독립 만세! <독립기념관> - 충남 천안 시티투어
  4. 2013.03.04 시간이 멈춘 곳 <부평역사박물관>
  5. 2013.03.04 하루만에 즐기는 신나는 세계여행 <아인스월드> - 경기도 부천 (8)
  6. 2013.03.03 천년 고찰 <신륵사> - 경기도 여주 (4)
  7. 2013.03.02 체험 학습 보고서 - 체험 학습 활동지 (2)
  8. 2013.03.01 "내가 조선의 국모다" <명성황후 생가> - 경기도 여주
  9. 2013.02.28 날아갈 듯한 지붕 <정림사지 5층석탑> - 부여 정림사지 박물관 (4)
  10. 2013.02.27 서동공원? 궁남지! <궁남지> - 충남 부여 (4)
  11. 2013.02.26 속죄양의 아내
  12. 2013.02.26 시턴동물기 - 이리왕 로보 (2)
  13. 2013.02.26 금동대향로? 정림사지 5층 석탑! <국립 부여 어린이박물관> - 충남 부여
  14. 2013.02.25 갯벌은 어디로... <새만금홍보관> 전남 부안
  15. 2013.02.25 비단실이 나와요 <누에타운> - 전남 부안
  16. 2013.02.24 변산 8경 <내소사> - 전남 부안
  17. 2013.02.23 달집 한 번 태워봐? <정월대보름 이브 행사> - 넓은들 녹색농촌체험마을
  18. 2013.02.23 아직은 소금꽃이 안핀 <곰소염전>
  19. 2013.02.21 전북 부안 채석강에서~
  20. 2013.02.03 퓨전 국악 <꿈꾸는 광대> - 금나래아트홀
  21. 2013.02.03 안중근 의사 의거 103주년 기념 <독립.민주.평화 음악회> - 금나래아트홀
  22. 2013.01.31 북콘서트 <해바라기, 김용택을 노래하다> - 금나래아트홀
  23. 2013.01.31 쿵기덕 쿵더러러러 <우리음악 가락> - 금나래아트홀
  24. 2013.01.27 가거라, 삼팔선아! <DMZ철새 탐조> - 철원
  25. 2013.01.27 빛나는 이야기 <라이트 판타지아> - 나인스 에비뉴
  26. 2013.01.27 푹푹 쌩쌩~ <얼음 썰매 타기> - 보라매공원
  27. 2013.01.26 Rock Never Dies!! <ROCK YOU 페스티벌> - 금나래아트홀
  28. 2013.01.25 앗! 내 다리!! <매직노크> - 일산 킨텍스
  29. 2013.01.25 천년고찰의 향기 <템플스테이> - 흥국사
2013.03.06 09:11

   국립국악원 개원 60주년을 기념하여 많은 공연,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 중, <국악의 미래는 사람이다>라는 공연을 관람했었는데요, 제목에서 국악이 양악에 비해 많이 소외받고 있다는 현실을 아프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저희 아이들은 국악을 좋아해서 기회만 닿으면 공연을 보고 있는데, 이번 달에도 좋은 공연이 있어서 예매를 해 둔 상태입니다.

 

 

   첫 공연 '여성 파워 대취타'는 원래 남성 연주자들이 하던 행진음악이여서 그런지 사실 역동적인 느낌이 조금 부족한 기분이 들기는 했지만, 섬세함이 묻어나는 연주였습니다.

   이어진, '뿌리 깊은 나무, 샘이 깊은 물' 공연은 집안 대대로 명인, 명창들의 무대로 특히 남사당의 사물놀이는 기존의 사물놀이와는 다른 느낌이여서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젋은 단원들의 공연 등이 이어졌는데, 전반적으로 현대적인 느낌이 가해진 공연이라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공연장을 빠져나오면서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는 국악의 미래는 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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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6 00:23

 

그러니까... 2년 전... ㅠㅠ

아이들과 강남구민회관에서 오페라 <리골레토>를 보았습니다.

당시 원어 오페라를 보여주기에는 아이들이 너무 어렸기에 우리나라 말로 하는 이야기 형식의 오페라가 있어 얼른 달려갔었지요.

강남구민회관에서 하는 공연들은 어느 정도 믿을만 하기에 멀고 험한 길이였지만 열심히 가서 보았습니다.

 

 

베르디의 <리골레토는> 16세기 프랑스 권력자들의 부도덕성과 횡포를 고발하는 오페라로 빅토리 위고의 '왕의 환락'을 원작으로 삼은 것입니다.

 

'만토바 공작'의 궁정광대 '리골레토'는 젊은 공작과 함께 젊은 여인을 유혹하고 농락하는 일에 앞장을 섭니다. 하지만, 자신의 사랑하는 딸 '질다'마저 공작이 넘보자, 분노에 휩싸여 공작을 죽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공작을 죽이려는 계획을 알게 된 질다는 공작을 살리기 위해 대신 자신이 죽게 됩니다.

싸늘히 식어버린 질다의 시체를 부여안고 울부짓는 리골레토...

 

공연이 끝나고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합니다. 과연 얼마나 이해를 했을까 생각하다, 뭐, 아름다운 노래를 듣는 것 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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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4 01:54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천안 시티투어의 마지막코스였던 '독립기념관'

어릴 적 학교에서 한 번 와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다시 가보니 아무래도 제가 갔던 그곳이 아닌가 봅니다... ^^;

어찌나 기억이 가물가물한 지 새로이 보는 기분으로 독립기념관을 해설자분과 함께 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워낙 넓은 곳이라 설명만도 한 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만 너무나 아쉽더군요.

설명 코스를 세 개 정도로 나누어서 세 번에 나누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해설까지 시간이 남아서 독립기념관 앞마당(?)의 전시를 둘러보았습니다.

 

 

 

 

겨레의 집의 상징물.. 이 지붕이 무너졌던 기사가 생각이 나더군요.

 

 

독립기념관에서 바라본 앞마당(?)입니다. 저 멀리 '겨례의 탑'이 보입니다.

 

 

독립투사 안중근님에 대한 전시가 있길래 가까이 가봤습니다.

 

 

평생을 대한국인으로 살기를 원하셨던 안중근 의사

 

 

안중근 의사에 대한 내용은 아는 아이들이 안중근의사의 손바닥 도장을 멀리서도 알아봅니다.

그리고는 안중근 의사와 함께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총을 겨누는 모습을 보며, 과연 무엇을 알고 저 아이들이 저렇게 총을 겨누는 것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선명하게 글씨를 새겨넣은 광개토대왕릉비. 푸른 하늘과 시리게 울리는 아픈 역사의 한 장이네요.

 

 

사실, 이 나이까지 독립문에 대한 별다른 감흥이 없습니다. 세워진 배경이나, 건축 양식때문일까요? 아무튼 왠지 독립문은 굳이 아이들과 일부러 보러가고 싶은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임진왜란 일본을 물리친 의병 전승비인 북관대첩비는 비록 원래 자리이기에 북한으로 인도되었지만 민족의 얼을 새겨넣은 것 같아서 가슴이 찡했습니다.

 

 

어머어마하게 큰 조각상, 이 조각상을 보기 위해 들어선 방은 왠지 숙연한 기분을 들게 했습니다.

과연 나라면 저렇게 외칠 수 있었을까?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국열사분들께 새삼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피묻은 태극기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요인 밀랍인형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역사에 대해서 무지한가 새로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포토존. 어쩜 저런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을까요?

 

 

하지 말래도 굳이 고문기구 안에 들어가는 아이들... 아이들이 작아서 고문기구가 커보입니다.

이 날, 아이들이 배운 것은 무엇이였을까요?

그래도 배운 것이 있었는지 나중에 서대문 형무소와 김구 기념관에서 이 날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아픈 역사는 아프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안시티투어를 같이 하신 분들과 기념사진!

문득 올해 다시 한 번 천안시티투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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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4 00:56

만 2년만에 사진을 정리하다 깜짝 놀랐네요. 이날 아이들과 무려 다섯군데나 돌아다녔네요!!!

원래 계획은 달동네박물관, 부평아트센터 백스테이지 체험 그리고 아인스월드였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남기도 했지만 경기도 박물관을 다니며 스탬프를 찍으면 선물을 준다는 감언이설에 넘어가서 미친듯이 돌아다녔습니다!!!! 와우~

... 그러나 결국은 선물을 못받았다는 거!! ㅋㅋㅋ

 

아무튼 그 중 지나가다 그냥 박물관이기에 들렀던 곳, 부평역사박물관!!

생각보다 아기자기 잘 꾸며놓은 곳이였습니다.

 

 

 

전시실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책도 보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였지요~

 

 

수도박물관에 다녀왔던 아이들이 용두레와 무자위를 보더니 물을 푸는 척~ 합니다.

그리고는 맞두레는 어디있냐고 묻네요. 왜, 맞두레는 같이 푸게?

 

 

농경문화실에는 소소한 옛 조상들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동영상 설명이 나오자 어느새 앉아서 시청하는 아이들... 그만 가자~

 

 

다른 박물관에도 있었겠지만 그냥 넘어가서 몰랐는지 처음보는 유물, 풍구와 태입니다.

풍구는 바람을 일으키며 돌아가는 날개로 곡물에 섞인 쭉정이, 겨, 먼지를 날리는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태는 새를 쫓기위한 도구였다고 하네요.

 

 

소설에 가끔 등장하는 이남박, 이렇게 생긴 것이였군요!!

그리고, 상여장식을 보더니 아이들이 무서워라 합니다. 하지만, 저승사자의 모습이 아주 해학적으로 표현되었네요~

 

 

 

 

이날은 선비들이 어떻게 공부를 하고, 과거시험을 보고, 벼슬길에 올랐는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기획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캐릭터가 귀여워서인지 아이들이 참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내부 전시실을 다 보고 뒷마당으로 나가니 또 여러가지 전시가 되어있네요.

그중 옛집을 복원시켜놓은 곳으로 가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집앞에는 문인석이 세워져있었고, 정려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정려란 국가가 백성들의 풍속교화를 위하여 효자, 충신, 열녀 등이 살던 동네에 붉은 칠을 한 정문을 세워 표창하던 것이라고 합니다.

이 정려는 이찰, 이율 형제에게 내려진 효자문으로 인천 지정기념물 제52호라고 하네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리 만무하지요... 얘들아 표정이 너무 리얼하다~ ㅋㅋ

 

정말 길었던 하루, 피곤했으련만 참으로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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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4 00:04

 

흠... 만 2년만에 올리는 포스팅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 부천의 아인스월드입니다.

해외여행을 하고 싶지만 사실 어디 저희같은 서민이 이곳저곳 구경하며 다니겠습니까! 그래서 세계 건축물 미니어쳐 테마파크 <아인스월드>에 다녀왔었습니다~ ^^*

 

사실, 저도 세계 건축물에 대해 문외한이라서 그냥 좋은 구경하러가자 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넓고 재미있는 곳이였습니다. 아이들도 신이 나서 돌아다니는데, 중요한 건 어느 나라에 있는 어떤 건축물인지가 중요치 않았다는 거!! ㅋㅋㅋ

그냥 예쁜 미니어처 구경하는 재미로 돌아다녔습니다.

 

처음에는 카메라로 열심히 찍어댔었는데, 밧데리 방전으로 나중에는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영~ 하지만, 아이들과 하루만에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다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얘들아, 우리 나중에는 실제로 가서 구경하자~ ^^*

 

 

 

 

 

유럽 거석 유적지, 스톤헨지. 미니어쳐라 너무 작아서 아이들은 감동을 하지 않습니다. 무지무지 크다고 얘기해도 그냥 아~!... 무지 크다니까!!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요!

그냥 예쁘네요, 멋지네요...고 말하며 구경하던 아이들이, 멀리서 부터 "야~ 에펠탑이다!!" 하며 뛰어간 첫번째 건축물입니다. 그래, 에펠탑이로구나~ ㅋㅋㅋ

 

 

 

 

 

 

 

 

피사의 사탑도 아이들이 아는 건축물 중 하나!

왜 기울어진 건지 연신 설명하는 아이들을 보며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가우디라는 천재 건축가가 설계한 성당으로 거의 1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건축하고 있다니까 아이들이 "왜요?"하고 묻습니다. 돈이 없어서라고 하니 애들이 믿지를 않습니다... ㅠㅠ

 

 

이때는 아직 아이들이 그리스로마 신화를 접하지 않은 때여서 별 감흥없이 본 아크로폴리스!

만일 요즘 보았다면 큰 아이가 또 신이 나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었겠지요~

 

 

아인스월드기에 가능한 뷰~ 자유의 여신상과 에펠탑을 함께 볼 수 있네요~

 

 

 

 

 

사진을 정리하다 또 아쉬워 한 건축물, 하트셉수트 여왕의 신전입니다.

큰 아이 초등 2학년 겨울 방학 숙제로 하트셉수트 여왕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었거든요~

아무래도 세계 여행은 아이들의 상식이 좀 쌓인 다음에 가야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직 아이들이 받아들일 만큼 크지 않아서라고... ^^;

 

 

자유의 여신상을 보며 큰 아이들이라 그런지 별로 놀라지 않더군요. 이 거신상은 현재 문헌상에만 존재한다고 했더니 그러냐고 아주 시크하게 넘깁니다. 얘들아... 전설이라니까!!

 

서서히 어두워지는 아인스 월드는 조명에 의해서 더욱 아릅답게 변했습니다.

하지만... 허접한 핸드폰 카메라로는 그 모습을 담을 수가 없었네요...ㅠㅠ

나중에 아이들과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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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3.03.04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가서 보는 것 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멋진 공주님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연휴 뒤 만는 월요일 멋지게 출발하세요

  2. Favicon of https://seeit.kr BlogIcon 하늘다래 2013.03.04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여기 꼭 가보고 싶어지는데요?
    세계 명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니 +_+

  3. Favicon of https://break-t.tistory.com BlogIcon 딸기향기 2013.03.05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의 소인국 테마파크도 비슷한 곳인데 거긴 갔다가 많이 실망했었는데
    친구들 말이 부천 아인스월드가 더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부천 가까운데 언제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4.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13.03.05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만에 세계일주를 할수 있는 곳이라 우리도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못가고 있는 곳이에요..
    좀 더 날 풀리면 세계일주하러 부천으로 고고싱할까 합니다..^^

    • Favicon of https://thinkhouse.tistory.com BlogIcon 생각의 집 2013.03.05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2년 전에 갔던 터라 요즘은 어떤 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전과 같다면 한 번쯤은 가볼만 한 것 같습니다~ 즐거운 나들이하세요~ ^^*

2013.03.03 00:10

 

명성황후 생가를 지나 신륵사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단체 여행을 처음해보는데 모든 여행에는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체 여행의 장점은 여러 사람들고 함께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일정이 정해져 있어서 내가 원하는 만큼 볼 수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즉... 신륵사에서 두루두루 구경을 하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지요...

보통은 이렇게 보물이 많은 절에서는 아이들과 보물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 이 날은 무슨 마라톤 대회라도 하듯이 보물들을 열심히 보고만 왔습니다.

단체 여행은 아무래도 한동안 가지 않을 듯... ^^;

 

아무튼 무사히 천년고찰 여주 신륵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정확하지는 않고, 절 이름 또한 '신륵'이라고 한 이유도 정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절이 대찰을 이루게 된 것은 보제존자 '나옹'이 이곳에서 갖가지 이적을 보이면서 입적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신륵사의 입구에는 고색창연한 커다란 문이 있었습니다.

왜 이 문이 매표소 앞에 세워져 있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템플스테이를 겨냥한 것이 아닌가 혼자 생각해보았습니다.

이유는 오른쪽에 적혀있는 문구 때문... 三日修心千載寶(삼일수심천재보), 즉 3일만 마을을 수양하여도 천년의 보물을 품을 수 있다는 이 말은 3일만 템플스테이를 하여도 천년고찰 신륵사의 정기를 품을 수 있다는 말이 아닌가 해서 말입니다... ^^;

 

 

아무튼 일정에 쫓기는 입장이라 여기 저기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신륵사대장각기비> 이 비는 신륵사 대장각을 세운 내력을 새긴 비문으로 몯은 이색이 공민왕과 부모의 명복을 빌고자 보제존자 나옹의 제자들과 함께 발원하여 대장경을 인쇄하고 이를 보관하기 위해 이곳에 2층의 대장각을 지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신륵사에서 꼭 보고 싶었던 것이 두 가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신륵사 다층전탑>(보물 제226호)였고, 다른 하나는 <신륵사 삼층석탑>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33호)이였습니다.

 

<신륵사 다층전탑>우리 나라에 남아 있는 고려 시대의 유일한 전탑으로, 신라 시대의 전탑은 거의 틈이 없이 벽돌을 쌓은 데에 이해, 이 전탑은 벽돌 사이를 띄워 그 사이를 면토로 메운 것이 특징입니다.

그 유려한 모습이 어찌나 예쁜지요... 하지만 세월이 흘러서 조금씩 금이 가고 틀어진 모습이 마음 아팠습니다.

 

 

또한, 나옹화상을 화장한 자리에 세워진 <신륵사 삼층석탑>은 1박 2일에서 유홍준 교수님이 설명하셨던 <경주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과 마찬가지로 자연암반을 기단부로 삼을만큼 커다란 불심을 품었으나, 남한강과 주변의 산세에 어우러지는 아담하고 친근한 모습의 탑이였습니다.

 

 

다층전탑과 삼층석탑이 바라보는 남한강의 풍광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신륵사의 또하나의 보물 <신륵사 다층석탑>(보물 제225호)은 특이하게 화강암이 아닌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단단하여 굽히지 않는 대리석의 성질때문인지 많이 훼손이 된 모습이였습니다.

 

 

약 600년을 살았다는 나이에 비해서는 키가 작은 향나무도 경내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석종인가 해서 얼른 달려가서 본 원구형석조부도와 팔각원당형석조부도입니다. 부도란 스님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만든 탑으로 어느 스님의 사리가 모셔져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하네요.

 

 

보물은 역시 범상한 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높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겨우 만난 <신륵사 보제존자 석종>(보물 제228호)와 <신륵사 보제존자 석종앞 석등>(보물 제231호)입니다.

많은 이적을 행하며 입적한 보제존자 나옹의 사리를 모신 종 모양의 부도입니다. 그리고 그 부도를 묵묵히 긴 세월 밝혀온 석등... 세월의 흔적을 가득 안은 모습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왠지 소외당한 듯 보호막이 쳐져있는 <신륵사 보제존자 석종비>(보물 제229호)가 서있었습니다. 음... 문화재청에서 이 세가지 보물들을 좀 더 자연스럽고 고풍스럽게 보호막을 쳐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맘껏하고 왔습니다.

 

 

신륵사 내에 있는 또하나의 보호수... 약 600백년 된 은행나무라고 합니다.

 

 

급하게 이리저리 보러다니느라 오히려 제대로 보지 못한 신륵사의 모습... ㅠㅠ

 

 

버스를 타러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화장실!

도자기의 고장답게 화장실도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

 

 

처음 신륵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놀랐던 <여주박물관>의 모습... 이렇게 작은 박물관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보지 못하기도 했지만, 굳이 들어가보고 싶지도 않았던 박물관...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어떤 유물이 전시되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정말 허위허위 신륵사를 보고 농촌체험마을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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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3.03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기회가 되면 저도 찾아가보고 싶은걸요^^

  2.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03.03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13.03.02 01:15

 

아이들과 체험을 다니다보니 보고서를 쓰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북아트를 이용한 체험 학습 보고서!!!

 

우선은 두 개만 완성했습니다.

거센 반응이 보이면 다른 것도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뭐... 별 반응이 없으면 두 개로 끝날 수도... ^^;

 

 

 

수다쟁이 체험 학습 보고서입니다.

 

1. 점선을 따라 반으로 접습니다.

2. 접은 상태에서 가로 실선을 자릅니다.

3. 대각선 실선 두개를 접었다가 펴줍니다.

   이 부분이 입이 됩니다.

4. 다시 펼칩니다.

5. 원하는 눈, 코를 그려줍니다.

6. 말풍선을 마음대로 채워줍니다.

 

나무 체험 활동 보고서

 

1. 반으로 접습니다

2. 나무가 있는 부분만 반으로 접습니다.

3. 실선을 따라서 잘라줍니다.

    이 부분이 문이 됩니다.

4. 나무를 예쁘게 꾸며줍니다.

5. 접은 상태에서 나무 윗부분과 나무 몸통 부분을 따라서 잘라줍니다.

6. 붙이고 내용을 적어줍니다.

 

완성본은 내일 아이들과 함께 활동을 한 후 올리겠습니다~ ^^*

 

체험 활동 학습지-00.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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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3.02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하루 평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2013.03.01 23:34

얼마 전 일본의 독도 발언에 대해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필연적으로 나온 역사는 역시 '명성황후'...

아이들은 어떻게 한 나라의 왕비가 일개 졸개에 의해서 시해를 당할 수 있는 지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명성황후의 생가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얼른 짐을 싸들고 나섰습니다.

 

이번 여행은 슬로우빌리지 회원님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였습니다.

제가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서 전철 안에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역사 저술가 김정미님의 글을 접하게 되었는데, 명성황후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놓으셨더라구요. 그 중 아이들에게 설명한 내용은...

 

"조선의 역사 속에서 권력의 정점에 있었던 여인들은 대부분 친정의 권세를 등에 업고 왕을 뒤에서 조종한다거나, 왕이 죽은 후 수렴청정을 하는 등 숨어서 하는 정치를 했다면, 명성황후는 전혀 달랐단다. 

살아있는 왕, 고종보다 더 외국의 세력에 주목을 받으면서, 사실상 왕과 권력을 나눠 가졌다고도 보이는 명성황후의 존재는 당시 꺼져가는 조선의 상황을 고려해 생각해보아도 매우 놀라운 일이였단다."

 

 

이야기를 나우며 도착한 명성황후 생가의 옆에는 작지만 단아한 명성황후기념관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기념관 안에는 기념관 만큼이나 작고, 단아한 내용들 정도만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명성황후가 여인의 몸으로 무서운 시아버지, 대원군에 대항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대원군이였단다. 사실, 대원군이 명성황후를 왕비로 삼았던 이유는 바로 인현왕후를 낳은 뼈대있는 가문이지만, 몰락한 집 안의 여식이였기 때문이란다. 외척세력의 발호를 막을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거야.

 

사실, 맞는 말이지. 명성황후는 아무런 세력도 발판도 없이 궁에 들어가게 돼. 아마도 명성황후는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왕비가 되었겠지만 현실을 달랐단다. 이미 다른 이와 사랑에 빠진 고종, 이를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대원군을 보면서 아마도 명성황후는 일생에서 가장 외롭고, 서러운 시간을 보냈을 거야.

 

이때, 명성황후는 절망하지 않고, 조용히 책을 읽고, 세상도 읽으면서 서서히 정치적 능력을 자신도 모르게 쌓았다고 하는 구나. 그러기에 나중에 대원군의 세력을 자신의 세력에 끌어들이면서 대원군을 내쫓을 수 있었던 거야."

 

 

명성황후기념관을 나서니 '명성황후순국승모비'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1895년 10월 8일 새벽, 경복궁에 있는 건청궁 내 옥호루에서 일본 안인들에 의해 시해당했다는 내용의 비...

 

 

명성황후생가는 정말로 한 나라 왕비의 생가치고는 너무나 초라한 모습이였습니다.

명성황후가 8세까지 살던 집으로 인현왕후의 아버지인 민유중의 묘를 관리하기 위한 묘막으로 건립되었던 집이라고 합니다.

 

 

 

명성황후가 어릴 적 살았던 별당. 별당아씨였던 명성황후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었습니다.

 

 

 

"지나치게 총명한 명성황후의 적극적인 정치 개입은 결국 자신의 입지를 굳히려는 일본의 말도 안되는 계획의 목표가 되었던 거야. 이를 '을미사변(명성황후 시해사건)'이라고 하고, 어처구니 없이 국모를 잃은 백성들이 일본에 원수를 갚기 위해 일어난 항쟁을 '을미의병'이라고 한단다.

 

일본의 압력에 의해 폐서인 되었던 명성황후는,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 즉위하면서 황후로 추봉되었단다. 죽은 지 2년 만에 겨우 국장이 치워졌고, 홍릉에 안치되었지.

 

첫 걸음은 현명하게 떼었을 지라도 사실 명성황후의 정치적 행보는 항상 현명하였던 것은 아니였단다. 그러기에 명성황후에 대한 평가는 오늘날까지도 엇갈리고 있단다. 나라를 망국의 길로 내몬 왕비, 구국을 위해 몸바친 시대의 여걸 등등 말이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려운 시대 속에서 어떻게 하든지 나라를 지키려 하던 명성황후의 마음이란다."

 

한참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두런두런하다가 제기차기 예선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열심히 제기차기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만... 얘야... 제기는 옆차기로 해서는 아니된단다... ㅠㅠ

 

 

하지만, 시간관계로 제기차기 예선전 없이 명성황후 생가에서 나와 신륵사로 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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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8 11:13

국립부여박물관, 궁남지를 들른 후, 백제 유일의 목탑양식 석탑, 국보 제 9호 '정림사지 5층 석탑'을 만나러 길을 나섰습니다.

정림사지 5층 석탑이 있는 곳에는 정림사지 박물관이 있었고, 박물관이 있으면 참새들은 들러야 하는 법!!

인원이 10명이 넘으면 해설선생님께서 해설을 해주신다고 해서 신나게 관람을 하였습니다.

 

 

해설자 선생님은 인상이 푸근하신 할아버지 선생님이셨습니다.

그런데, 어찌나 입담이 좋으신지 아이들이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설명에 집중을 하네요.

 

 

처음에 설명은 삼국시대 문화 기반이 되었던 불교, 절에 대한 것이였습니다.

 

절에 들어서면 4천왕이 지키는 문이 있는에 이를 '중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중문에 들어서면 부처님의 사리나 불경을 모신 '탑'이 있고,

지금은 대웅전이라고 하지만, 부처님을 모신 곳을 '금당'이라고 했다네요.

마지막으로 스님들이 도를 닦는 도량을 '강당'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런데, 백제는 '1탑 1금당'을 남북 일직선으로 놓는 건축양식을 가졌고,

신라와 고구려는 '1탑 3금당'의 양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일본 역시 '1탑 1금당'의 백제 양식을 따랐다고 하네요.

 

 

우리가 '탑'이라고 부르는 것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무덤과도 같은 것이였다고 합니다.

인도어로 '스투파'라고 하는데, 말이 전해오는 과정에 '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인도에도 처음에는 스투파 밖에 없었는데, 부처님 스투파에 와서 비는 사람이 늘자 법당을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수막새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외웠었는데 선생님께서 아주 명쾌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기와에는 암키와와 수키와가 있는데, 암키와의 끝을 막아주는 것이 암막새, 수키와의 끝을 막아주는 것이 수막새라고 합니다. 

이래서 사람은 공부를 해야하고, 아는 만큼 보이나 봅니다~ ^^*

 

 

백제가 세련되고 정교한 기술을 가졌던 것은 바로 백제의 사회풍조때문이라고 합니다.

'박사'제도를 유일하게 가진 백제는 기술을 중히 여겨, 기술이 높은 분을 박사로 높여 존경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니, 다들 박사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기술을 닦고, 발전 시켰던 것이지요.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제, 'EBS 극한직업'에서 종을 만드시는 분들이 나왔는데, 그 장인 정신을 보며 아직은 우리나라가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제의 기술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기판입니다.

의자왕때 일본 귀족에게 선물로 주었던 것으로 현재 이것은 복제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기술이 정말 놀라울 정도였는데, 장기알에 일일이 새겨진 조각은 입을 다물 수 없게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는 없어서 못본다는... ㅠㅠ

 

 

해설 선생님께서는 불타 없어진 정림사와 정림사지 5층석탑의 모형을 앞에두고 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사실, 해방이후로도 정림사지 5층석탑을 '평제탑', '소정방탑'이라고 불렀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백제를 멸망시킨 소정방이 부하로 하여금 정림사지 5층 석탑 탑신부분에 자신의 공을 치하하는 글과 함께 자신이 탑을 세웠다고 글을 새겨놓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후 절터에서 정림사의 이름이 새겨진 기와조각이 발견되고, 역사적 고찰을 한 후 정림사지 5층석탑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림사지 5층 석탑의 비밀은 이것만이 아니였습니다.

무거운 탑을 맨 땅에 세워놓으면 땅의 침식으로 기울어지거나, 무너질 수 있는데, 정림사지 5층 석탑의 바닥은 무려 6m의 깊이로 땅을 판 후 황토를 8겹으로 다져놓았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긴 세월 무사히 지금의 모습으로 견딜 수 있었던 것이지요.

 

또한, 불국사에 숨겨진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불국사를 지을 당시 신라에는 탑을 지을만한 기술자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제의 장인을 초빙하여서 잡을 쌓았다고 하네요.

 

 

재미있고, 유익한 해설을 듣고 나서 탑을 보니 왠지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탑신에 새겨진 마음 아픈 글도 찾아보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돌탑의 지붕 끝을 살짝 들어올림으로 해서 날아갈 듯 가벼운 지붕, 완벽한 황금비율로 만들어진 탑은 조용하고도 우아하게 저희를 맞이하여 주었습니다.

 

... 그러나, 우리는 좀 촐랑댔다는 거~ ㅋㅋㅋ

 

 

이제 부여의 마지막 코스 부소산성, 낙화암으로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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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3.02.28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함이 느껴지네요~ ^^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3.01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닷..!!

2013.02.27 09:30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나와 첫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고 5분 여를 달리니 궁남지 푯말이 보입니다.

부여에서 느낀 것이지만, 정말, 유적지 찾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비에도 찍히지 않고, 도로표지판으로도 찾아가기 어려운 곳들이 있더군요.

차가 네 대나 갔었는데 어느 차의 네비도 궁남지와 구드레 나루터를 찾아내는 것이 없었습니다. 결국 물어물어 도착하니 왠지 가슴이 아팠습니다.

 

사실, 궁남지는 1박 2일 부여편에 나와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였기에 일정까지 늦추며 들러본 곳이었습니다.

 

궁궐의 남쪽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궁남지'

서동요의 전설이 숨쉬는 우리나라 최초의 연못,

백제 무왕인 서동의 어머니가 연못의 용과 정을 통해서 서동을 잉태하였다는,

결혼 후 정사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는 무왕이 외로워하는 선화공주를 위해 지었다는 궁남지...

조선의 인공적인 연못의 형태와는 전혀 다른 자연미 물씬 풍기는 우아한 모습의 궁남지는 예전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고 하네요.

 

사실, 궁남지를 조사하다보니 우리가 일반적으로 바라보는 역사 시각과는 다른 좀더 신빙성이 있는 시각이 있었습니다.

 

★ 선화공주는 신라의 공주가 아니다 ★

 

진평왕에게는 선덕여왕과 천명공주, 두 딸 밖에는 없었다고 삼국사기에서 전하고 있으며,

만일 선화공주가 단순히 남사스러운 스캔들로 궁 밖에 내쳐져 기록에서 제외되었다면 이해가 되지만, 그 상대가 백제의 무왕이라면 단순한 스캔들이 아닐 터!

분명 역사에 기록이 되어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몽이 힘이 없어 지역유지의 딸, 소서노와 결혼하여 기반을 마련했듯이, 무왕도 '익산' 유지의 딸과 결혼하여 왕권을 잡았다는 것이 오히려 설득력이 있어보입니다.

 

 

'용을 안고 있다'는 '포룡정', 서동을 잉태한 어머니를 기리며 만든 정자이겠지요.

그런데, 아이들이 어떻게 사람이 용을 만나서 아이를 가질 수 있냐고 묻습니다!

 

얘들아~ 역사란

힘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기반을 인간을 넘어서는 신적인 곳에 두려고 하는 전설이 가득한,

힘있는 사람들이 원하는 내용이 가득한 것이 또한 역사란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단다.

'지면 역적, 이기면 충신'... ^^;

 

아무튼, 포룡정에서 아이들과 간단한 백일장을 했습니다.

'궁남지'로 삼행시 짓기!

정말 기상천외한 답이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운자가 너무 어려워서인지 대부분 결론은 '지진'이네요~ ㅋㅋㅋ

 

한겨울 궁남지의 모습은 정말 스산할 정도였습니다.

자연미를 강조하기 위한 정책(?)에 의해서 너무 자연스럽게 방치가 되어있는 궁남지를 보면서 조금은 마음이 쓸쓸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신나게 그네를 탔습니다.

얘들아, 그네가 목적이 아닐터인데!!!

 

백제의 옛 정취를 상상하며 정림사지 5층석탑을 만나러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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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2.27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도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fotolife.tistory.com BlogIcon ageratum 2013.02.28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여는 아직 한번도 안가봤는데..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2013.02.26 21:50

 

 

저   자 : 아네스데자르트

출판사 : 비룡소

페이지 : 67p

 

 

3학년 강우경

 

이 책은 속죄양과 그의 부인의 이야기이다.

 

슈카프 선생님은 미카엘에게 천둥치던 교실에서 놀리고, 때리고, 왕따시킨 것에 화가 나 이 이야기를 지어냈는데, 화는 욕설을 퍼붇고, 소리를 지르고, 남 탓 한다고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행복해지면 저절로 없어진다는 교훈을 가진 이야기를 지어내 들려준다.

이렇게 슈카프 선생님의 지어내는 솜씨가 훌륭하다는게 놀랍다.

 

나도 책을 많이 많이 읽어서 상상력을 키워야 겠다.

 

 

화는 어떻게 없앨까요

실컷 욕하고 비난하면 없어질까요

 

화는 어떻게 없앨까요

아니아니 안돼요

 

화는 어떻게 없앨까요

행복해지면 화도 풀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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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6 21:42

 

 

저   자 : 선안나

출판사 : 삼성출판사

페이지 : 223p

 

3학년 강우경

 

 

나의 생각 :

시턴동물기는 여러 이야기로 나뉜다.

난 그 중, 유명하고, 흥미롭고, 동물기다운 동물기인 "이리왕 로보"가 좋았다.

 

내용은 "평화롭던 커럼포 고원에 이리 로보가 나타났다. 그는 5마리의 이리를 이끌고, 매일밤, 커럼포 고원에 피해를 입힌다. 이때문에 로보의 목에 현상금이 걸렸고, 오히려 사냥꾼을 속였다. 시턴 역시 영악한 로보를 이길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로보의 아내 블랑카를 이용해 로보를 해치우고, 그의 목에 걸렸던 현상금도 가져갔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로보를 잡아야 마땅하긴 했지만 그 아내 블랑카를 이용한 건 비열한 것 같다.

 

내가 블랑카라면...

전 로보의 아내 블랑카입니다.

전 그저 남편을 따르고, 도운 것 뿐인데 시턴은 날 살해했습니다.

솔직히 전 그 점에 대해 심한 야유를 보냅니다.

제가 남편때문에 죽는 것은 불공평한 것일뿐더러 우리도 먹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피해를 준 건 미안하지만, 우리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우리 눈 앞에 통통한 가축들을 보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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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nsanstory.tistory.com BlogIcon NOLF 2013.02.26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 시턴 동물기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만화로도 나왔던것 같기도 하고요

2013.02.26 11:51

 

새만금방조제를 달려 부여로 향했습니다.

정말 방조제가 어찌나 기~인지 달려도 끝이 없더군요...

 

아무튼 부여에 늦게 도착해 기와마을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숙박할 곳이 마땅치 않은 부여에서 기와마을은 하룻밤 머물기 좋은 곳이였습니다.

 

두번째 밤이라 아이들은 전날과 다르게 금새 잠이 들었습니다... 고맙다... ㅠㅠ

 

첫 목적지는 국립부여박물관!

부여박물관에는 어린이박물관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래는 해설시간이 아니였는데 특별히 해설을 해주셔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어린이박물관은 백제 금동대향로를 테마로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해설이 끝나고 아이들을 남자팀, 여자팀으로 나누어 여러 가지 게임을 하였습니다.

활동지 풀기, 백제 문양 뜨기 등... 그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의미있는 체험은 바로 '정림사지 5층 석탑' 쌓기였습니다. 탑을 쌓는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집중력과 균형감을 요구하는지도 알게 되었고, 조각을 맞추며 탑의 부분 명칭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정림사지 5층 석탑 쌓기는 남자팀이 이겨서 초콜릿을 많이 받았습니다.

추운 날씨, 초콜릿이 몸의 온도를 높여서 추위를 막아준다기에 상으로 주었네요~ ㅋㅋㅋ

 

어린이박물관 한 켠에는 백제의상을 입어보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옷 뿐만 아니라 모자와 신발 등이 구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제, 백제 의상도 입어보았으니 사랑의 전설을 따라 궁남지로 가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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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5 00:21

 

홍보관이라 함은 무엇가의 좋은 점을 알리기 위한 곳이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새만금홍보관>은 왠지 그 이름 자체가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홍보할 것이 그렇게 많을까 하는 생각으로 홍보관을 들렀습니다.

누굴 닮았는 지 참으로 뾰족하게 생긴 홍보관이였습니다.

 

 

홍보관에서 바라본 새만금방조제의 모습...그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 넓디 넓고 기나 긴 방조제를 만들기 위해, 또 얼마나 많은 산들이 깍여나갔을까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수없이 많은 이야기로 새만금의 의미와 미래를 홍보하는 글 중에 단 하나도 마음을 울리는 구절이 없었습니다. 화려하게 장식한 새만금의 미래가 왜 그리 한심하게만 보이던지요...

 

이미 새만금방조제는 세워졌습니다.

새만금 갯벌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대한민국이, 미래의 아이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하루의 체험을 씁쓸하게 마무리하고, 백제의 아픈 역사가 숨쉬는 부여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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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5 00:09

 

곰소염전, 내소사를 거쳐 부안 <누에타운>에 도착을 했습니다!!!

 

 

옛날에는 '누에'하면 실을 뽑아서 비단을 만드는 양잠업만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그냥 '누에' 자체가 특산품이라니 정말 재미있는 시대 변천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어릴 적에는 비단실을 뽑고 남은 번데기를 먹으며 단백질 보충을 했었는데, 요즘은 누에가 건강식이라니... 한 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누에타운은 전시실, 탐험관, 체험학습관, 전망대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물론, 야외에 광장이며 여러가지가 준비되어 있는 듯 했지만... 추워서... ㅠㅠ

 

처음, 전시실에서는 선생님께서 참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뽕나무 열매가 빨간 이유,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 세상에 있는 나방의 종류와 천적.

그리고, 1kg에 1억이나 하는 티벳동충하초도 보여주셨습니다.

하마트면 유리를 깨고 빼먹을 뻔 했다는... ^^;

 

 

 

지금은 비록 양잠업이 주업이 아니긴 하지만 누에고치의 다양한 색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신비한 색을 가진 고치도 있더군요~

 

 

핑크색이 염색하지 않은 천연색이라니... 정말 고운 고치 색입니다.

 

 

포토존도 있어서 박사가 된 아이들을 상상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다음, 체험학습관에서 아이들은 비단실도 뽑아보고 고치를 짓는 누에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향한 탐험관... 정말 이곳에서 아이들을 빼내오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특별하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는데 아이들은 헤어나오지 못하더군요~

또한, 성질이 고약한 새가 아빠, 엄마를 부르며 깜짝 놀라게 한다는 거~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올라간 전망대는 전망이 좋은 전망대였습니다.

주변을 모두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아이들이 누에타운에서 너무 신나게 노는 바람에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는 들르지 못하고, 바로 새만금방조제로 발길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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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4 20:51

 

 

 

 

 

곰소염전을 지나 변산 8경 중 하나인 '내소사'에 갔습니다.

내소사는 절도 유명하지만 절까지 가는 전나무 숲길이 참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겨울인데도 전나무길의 낭만은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이와 민정호 나으리의 애틋한 러브스토리 장소에서 소녀 네명이 애틋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ㅋㅋㅋ

 

 

내소사 중문에는 신기하게도 연등이 달려있었습니다.

크고 화려한 연등이 사천왕을 밝혀주나봅니다~

 

 

추운 데도 약수는 마시고 가야하는 법!

사진 찍을 때는 몰랐는데... 꼬마 녀석의 테러가... 물뿜는 자라... 죄송합니다... ㅠㅠ

 

 

약수물이 흘러내리며 매달린 고드름... 얼마나 추운 날씨였는지 잘 보여주네요~

 

 

소원지를 쓰는 곳이 있어서 아이들이 소원을 적고 있습니다.

무슨 소원을 저리 심각하게 적을까나~

 

 

대웅보전! 이 건물은 인조 1년에 완공이 되었는데 그 의장과 기법이 매우 독창적인 조선 중기의 대표작이라고 합니다. 못을 하나도 쓰지 않고 나무를 깍아 서로 교합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도저히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섬세한 솜씨네요.

 

법당 내부의 벽면에 그려진 관세음보살상 등의 그림도 뛰어나다고 합니다만... 전 그냥 밖에서만 보고 아이들만 들여보내 불공을 드리도록 하였습니다.

 

추운 날씨~ 내소사의 매력에 흠뻑 빠진 아이들이 죽어도 기념품을 산다고 해서, 좁은 기념품점을 12명의 식구들이 점령하는 난장을 부리고 왔네요~ ㅋㅋ

 

그리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재촉하여 누에타운으로 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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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3 23:20

 

 

 

내일이 정월대보름, 오늘은 정월대보름 이브~ ^^*
오늘 '넓은들 녹색농촌 체험마을'에서는 '슬로우빌리지' 까페와의 <협약식> 겸 <정월대보름 행사>가 있었습니다.

 

 

오전에 명성황후 생가와 신륵사 체험을 마치고 도착한 마을에는 정이 넘치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슬로우빌리지 까페 회원들을 위해서 돼지 한 마디를 잡으셨다고 하네요!!!

 

소원지를 얼른 적어 달집에 달아놓고 돼지바베큐를 하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끝도없이 나오는 돼지 바베큐의 맛에 감탄을 하면서 배가 터지는 줄도, 추운 줄도 모르고 열심히 먹었습니다!!
게다가 김치는 어찌 그리 맛이 있는지요~

 

 

터지기 일보 직전의 배를 감싸안으며 마을회관에 들어서니 오곡찰밥과 오색나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도저히 먹을 수 없을 것 같았는데...그랬는데... 또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말았네요~ ^^;

 

조미료 하나 없이 정성으로 키우신 곡식과 작물로 만들어주신 오곡밥과 나물의 맛은 옛날 할머니께서 해주시던 정겹고도 그리운 맛이 가득했습니다.
전... 한가득 퍼와서 와구와구 먹었는데 딸은 딱 자기 먹을 만큼만 퍼왔네요~ ㅋㅋ

 

게다가 정성스럽게 부럼도 예쁜 주머니에 넣어서 선물로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배부른 것도 잊고 오곡밥을 맛나게 먹고 나니, 트랙터로 마을 한 바퀴 구경을 시켜주셨습니다.
사실, 전 트랙터는 처음 타보는 거라 흥분된 마음으로 출발을 하였는데... 조금 추웠습니다... ㅠㅠ


하지만, 트랙터에서 보게 된 마을 안에는 생각보다도 다양한 것들이 가득했습니다.
냇가도 있었고, 젖소 농장도 있었고, 인삼밭도 있었고, 블루베리 농장도 있었습니다.
이런 곳이기에 농촌체험이 가능한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랙터 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마을회관에서 따듯하게 몸을 녹이고 수다도 떨면서 까페 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달집태우기> 행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정월대보름에 달집을 태우는 것은 두번째라 큰 기대가 없었는데, 의외로 무서울정도로 커다란 불에 깜짝 놀랐었네요. 이장님도 혹시 불이 옮겨붙을 까봐 조금은 걱정을 하셨다고 합니다~ ㅋㅋ

 

 

윳놀이, 제기차기 등 재미있는 민속놀이도 하고, 달집도 태우고, 바베큐, 오곡밥, 나물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가장 기억에 나는 건, 역시 제가 제기차기에서 <<일등>>을 했다는 것일까나요?? ㅋㅋㅋ
이장님께서 나중에 좋은 선물을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기대 또 기대를 하는 중이랍니다~ ^^*

 

나중에 날이 풀리면 다른 체험을 하러 다시 들르자고 아이들과 약속을 하며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기다려라, 넓은들 녹색농촌체험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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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3 22:10

 

 

전북 부안에 <곰소염전>이 너무 예뻐서 얼른 채비를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사진 속의 곰소염전은 너른 염전에 하얗게 반짝이는 소금들이 가득한, 옛스러운 건물들이 공존하는 멋진 곳이였습니다. 하지만, 주소가 나와있지 않아서 물어물어 겨우겨우 도착한 곰소염전에는... 물만 가득히 채워져 있었습니다... ㅠㅠ

알고보니 염전은 3월부터 시작한다고 하네요!!

정말 열흘차이로 하얀 소금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차마 그냥 발걸음을 돌릴 수 없어서  맑은 물 가득한 염전을 아이들과 함께 구경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운이 좋았는지 곰소염전 앞에서 젖갈과 소금을 파는 곳, 사장님께서 소금과 젖갈, 액젖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진정한 체험이였지요~

 

평평해보이는 염전이 사실은 높이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씩 염도를 높이며 마지막 칸에서 소금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소금은 30살이 되어야 완성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나이는 염도를 뜻한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좋은 소금 고르는 법, 젖갈 만드는 법, 액젖 만드는 법 등을 손수 보여주시고, 맛도 보여주시며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 결국, 맛난 젖갈과 액젖을 두 손 가득 들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게 되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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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1 22:04

 

갑자기 대명콘도 변산에 예약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부안에 놀러가게 되었네요.

그렇지 않아도 새만금방조제를 한 번 보려고 했는데 잘되었다 싶어서 얼른 콜~

 

하지만, 떠나는 날 중요한 회의가 잡히는 바람에 조금 늦게 출발한데다가, 월요일이라 새만금홍보관이 문을 닫아서 그냥 채석강 구경만 하였습니다.

 

이태백이 달빛에 홀려 빠져죽은 채석강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 "채석강"

아이들이 채석강에 가자고 했더니 왜 바닷가에 가면서 강에 가자고 하냐고 묻습니다~ ㅋㅋ

 

채석강은 해식절벽으로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곳입니다.

날이 너무 추워서 백사장을 거닐지는 못했지만 정말 고운 모래가 넓고 예쁘게 깔려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사진을 찍다가 바로 옆에 낙석이 떨어지는 바람에 가슴을 졸였는데, 지나고 나니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고드름이 가득 매달린 채석강 암벽, 정말 추운 해풍을 이겨낼 만한 풍광이였습니다~ ^^*

 

 

 

 

 

 

 

 

아이들이 찾아낸 해골모양입니다. 정말... 무섭지 않습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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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3 20:05

 

 

서울국악예술단, 두드락예술단의 공연으로 이루어진 <꿈꾸는 광대>는 퓨전 국악 콘서트였습니다.

그냥 국악공연도 좋지만, 다양한 장르와의 접목으로 새로워진 국악도 좋습니다.

가끔 과도한 시도로 국악의 매력을 감소시키는 공연도 있지만, 꿈꾸는 광대 콘서트는 즐거웠습니다.

단순한 음악 공연이 아닌 춤, 퍼포먼스, 풍물놀이,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국악은 이제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악의 현주소를 잠깐이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가슴을 울리는 타악기 소리에 몸을 맡기며 즐거운 심장 소리를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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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3 19:55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도슨트 설명 중 알게 된 안중근 의사 의거 103주년 기념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에서 나오신 분이 안중근 의사의 일생, 역사적 의의,  독립운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은 알지 못하던 내용을 듣게 되니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이런 기념 음악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역사를 역사책이 아닌 음악회, 전시회로 접하는 것이 참으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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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1 00:16

 

 

큰 아이 꿈은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글을  쓰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엄마가 메마른 감정을 가진 탓에 시집은 거의 읽히지 않았었네요.

그런데, 마침 시인 김용택님의 북콘서트가 열린다고 해서 늦은 시간이였지만 아이들과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섬진강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용택님의 입담에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시를 쓰게 된 동기, 배경 등을 너무나 담담하면서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듣는 내내 가슴이 따듯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히 큰 아이에게 굉장한 영감을 불러일으키셔서 공연이 끝나자 마자 시집을 사달라고 조르더군요.

콘서트 중간 중간 마련된 공연도 좋았고, 마지막 그룹 해바라기의 공연은 정말 좋았습니다.

7080의 감성을 지닌 아이들에게 딱! 맞는 공연이였다고 할까요? ㅋㅋ

이번이 두번째 북콘서트였다고 하니 다음 콘서트도 기대를 해봅니다~

 

콘서트가 길어져서 마지막에 살짝 졸린 둘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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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1 00:04

 

 

 

요즘들어 국립국악원에 갈 일이 별로 없네요.

제가 바쁘다는 핑계로 국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국악 공연을 보지 못하고 있어서 걱정하던 차, 제 마음을 어찌 아셨는지 금천구청에서 좋은 국악공연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안타깝게도 둘째 아이는 과학 수업과 겹쳐져서 앞부분을 못봤는데, 뒷부분만 보면서 너무 아쉬워하였습니다.

다행히 작은 아이도 좋아하는 영화OST부분은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악으로 전해주는 영화OST도 나름 색다르더군요.

SingSingSing, 리베르탱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 Love Affair, Isn't she lovely 등을 메들리도 들려주셨는데, 사실 마지막 두 곡은 조금 느낌이 살지 않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조금은 색다르지만 국악의 즐거움은 조금 반감된 듯 느껴졌습니다.

음... 너무 보수적인 귀를 가진 걸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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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7 23:03

 

 

겨울 방학이 되자마자 철새탐조를 간 아이들~

일이 있어서 아이들만 보내서 사진을 찍지 못해 까페 홈피에서 사진을 내려받기를 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겠지만,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하지만, 역시 아이들만 보내는 체험은 기쁘다고나 할까요? ㅋㅋㅋ

철새도 보고, 땅굴도 보고, DMZ도 다녀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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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7 22:37

 

 

이번 겨울 방학의 마지막 체험!!!

구로 나인스 에비뉴 4층, <라이트 판타지아>

아이들에게 조금은 유치할 것 같아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이런 전시를 지금이 아니면 언제 볼까 싶어서 얼른 전시회장을 찾았습니다.

 

흠.. 역시 조금은 유치한 듯한 전시!

초등학교 입학 하기 전 아이들에게는 정말로 재미있는 전시가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조금은 유치하다고 하면서 정말 신나게 놀더군요... ㅋ

작품들의 수준이 좀 더 높았더라면 아마도 더욱 즐거웠을 것 같습니다.

의외로 넓은 전시장과 생각보다 많은 전시물들, 의외의 체험들이 공존하는 전시였습니다.

 

 

 

어~ 어~ 어~ 튼튼합니다!!

처음에는 아기들만 탈 수 있는 줄 알고 겁먹은 엄마와 겁없이 말 등에 오르는 딸들입니다.

마지막에는 정말 겁도 없이 둘이 같이 타네요~

"얘들아 무너지면 어쩌려고!!"

"무너지면 무너지는 거죠!! "

이런 우문현답이 있나... ^^;

 

 

준비된 의상을 철저히 착용하는 작은 아이!

 

 

말머리 가면을 발견한 큰 아이, 장하다!!!

 

 

 

 

 

 

아이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하기에 가보았더니 한창 분류 작업을 하고 있네요.

얘들아... 재밌니?? ^^;

 

 

소원을 적어 비행기를 접어 날리는 체험. 몇 개의 소원 비행기를 날렸는지 셀 수가 없네요!

2013년은 정말 꿈★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빛나는 바둑반 위에서 불꽃 튀기는 알까기를 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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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7 22:20

 

 

아이들을 보라매 청소년수련관에 데려다 놓고 나오는데 무언가 눈에 걸립니다.

오호~ 얼음 썰매장!!!

보라매 공원에 얼음 썰매장이 생겼네요.

썰매도 무료로 빌려준다고 합니다. 아싸~ ^^*

 

아이들 보드게임 프로그램이 끝나고 얼른 달려가 보았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벌써부터 썰매를 타고 싶다고 했었는데, 시간이 안되는 것도 이유였지만, 저의 어린 시절 기억 때문에 안타러 가고 있었거든요.

 

제가 어렸을 적에는 논에 물을 받아놓고 얼면 썰매를 타고 놀았더랬지요.

얼음 위로는 벼를 베고 난 밑둥들이 위협하듯 솓아올라 있어서 정말 스릴(?) 넘치는 썰매타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스피드는 어찌나 잘 나던지 정말 팔이 떨어져라 얼음을 지쳐야 겨우 걸어가는 정도의 스피드였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정말 얼음썰매를 타고 온 다음날은 온 몸을 두들겨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더랬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요즘 얼음 썰매장은 정말 다르더군요!!!

깨끗하게 물만 받아서 정갈하게 정리된 얼음판은 정말 걷기도 힘들 정도로 미끄러웠습니다!!!!

결국 궁금함을 이기지 못하고 아이들 썰매를 빼앗아 타보았는데, 탈만하더군요~

정말 이것이야 말로, 말로만 듣던 "컬쳐 쇼크"라고나 할까요? ㅋㅋ

아무튼, 아이들 핑계로 신나게 얼음을 지치다가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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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6 23:50

 

 

 

바쁜 일상이 극에 달한 오늘...

이런 날 락음악을 듣게 되니 심장이 마구 달립니다!!!

오랜만에 동장군의 기세가 등등한 토요일, 때를 놓치지 않고 둥둥 울리는 드럼소리.

모던 락, 펑키 락, 하드 락의 조화가 다채로우면서도 이채로운 공연이였습니다.

아직은 어리다 생각했는데 아이들도 자신들과 맞는 락을 찾아냈습니다.

거의 네 시간에 걸친 공연에 지칠 법도 하련만, 그저 신이 나서 공연에 빠져드는 아이들의 엇박자 박수소리가 신이 납니다... ㅋ

심장을 울리던 음악이 멈추고, 주린 배를 쥐어 잡고, 빅 마켓에서 베이크를 먹었습니다.

흠... 문화적 혜택이 극에 달한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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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5 12:32

 

 

템플스테이가 끝나고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 다시 킨텍스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마침, 마술의 비밀을 살짝 알려준다는 <Magic Knock> 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9명에 어른은 단 두명, 게다가 어린아이도 있어서 관람 자체가 걱정이 되었습니다만, 우려와는 다르게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때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팀을 나누어 신나게 관람하고 체험을 하고 다녔습니다. (제가 여자아이들팀을 맡았었습니다)

처음에는 마술의 비밀을 알게 되어서 신이 났었지만, 서서히 마술의 신비가 벗겨짐에 따라서 급흥미가 떨어져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술쇼 보는 것을 정말 좋아했었는데... ㅠㅠ

그래도, 알 수 없던 비밀을 알게 되어서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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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5 12:24

 

올 여름 템플스테이를 다녀왔던 아이들.

대지스님과 약속을 했답니다.

겨울 캠프에 꼭 다시 가기로...

하필, 영하 20도 혹한의 날씨에 템플스테이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 날 아침...

"너희 영하 20도라는 날씨에는 얼어죽을 수도 있다는 거 아니? 게다가 산 속이라 더 추울텐데, 그냥 취소하자!"

"아니요~!"

절대로 가야겠답니다!!!!

뭐... 날씨만 춥지 않다면 저도 땡큐이지만, 너무 추운 날씨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매일 저녁 전화를 주는 아이들. 자기 전에 잠깐 짬을 내서 전화를 줍니다.

"안추워?"

"안추워요!"
"지낼만 해?"
"재미있어요~"

 

그렇게 2박 3일의 템플스테이가 끝나고 다시 만난 아이들~

그래, 아버님 말씀이 맞구나. 장독하고 아이들은 절대로 얼지 않는다더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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