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0 15:45

 

태왕사신기를 찍은 배경이기도 한 '고구려대장간마을'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엄청나게 비가 내려서 과연 구경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이번 여행 내내 한 번도 비가 방해한 적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히려 잠깐씩 내리는 폭우로 인해 주변의 경관은 신비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고구려마을에 도착하기 전까지도 비가 많이 내렸었는데 막상 차에서 내리니 우산을 안쓰기도 쓰기도 그런 비만 내리네요. 어쩔 수 없이 우산을 받치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후~욱 지나가네요. 주변의 경관도 너무 멋집니다~ ^^*

 

 

도슨트의 설명이 이미 시작되어서 얼른 쫓아가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태왕사신기를 보지는 않았지만 슬쩍 지나면서 보았던 장면에 나오던 장소입니다!! 직접 보니 더 멋졌습니다. 나무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살린 가구도 그러하지만 구불한 나무를 그대로 사용한 기둥은 더욱 신기하였습니다.

 

 

광개토태황비. 그 앞에는 배용준이, 그 옆에는 타이어 말이 멋지게

 

 

마을 맨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마을과 주변 경관입니다. 깍아지르는 듯 한 절벽이 한 눈에 보이네요~

 

 

고구려의 성곽은 밑에서 위로 조금씩 좁아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눈이 내리면 각각의 돌 위에 눈이 쌓이게 된다고 하네요. 참으로 과학적인 성곽입니다.

 

 

광개토태황비를 둘러감은 길입니다. 고구려와 그 주변 국가에 대한 역사, 문화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고구려! 하면 역시 호전적인 국가! 그렇다면 필요한 것은 무기! 그 무기를 만드는 대장간에서 아이들이 열심히 풀무질을 해봅니다.

 

 

실제로 이렇게 멋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멋진, 나무로 세워진 마을이였습니다.

 

 

 

 

디딜방아 체험이 있어서 열심히 곡식을 찧어봅니다. 디딜방아라는 것을 처음 본 아이들이 너무 신나게 방아를 찧는 통에 디딜방아가 망가질 뻔 했네요... ^^;

 

 

 

 

고구려대장간마을에 들어서기 전에 있는 전시관입니다. 작지만 알차게 꾸며진 곳이였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체험할 거리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이제 홍유릉으로 떠날 시간이네요. 비가 조금만 덜 왔다면 동구릉도 들렀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Posted by 생각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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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1 22:00



2010.11.13

강원도 삼척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회암 동굴, 환선굴!
얼마전 TV에 나온 석회암 동굴을 보고 동굴이 보고 싶다고 해서 동굴 탐험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매표소도 박쥐모양이다~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어 하더군요)
대금굴도 약 2년 전부터 개방을 해서 보고 싶기는 했으나 인터넷 예매만 가능해서 준비성 부족으로 그만 환선굴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한 2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된다는 친절한 설명에 그냥 걸어 올라가기로 했다가, 땀을 닦으며 내려오시는 분들을 보고 깜짝 놀라서 여쭤봤더니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라고 하시네요... ^^;





다행히 모노레일 기차가 자주 있어서 별로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었습니다. 물론, 편도로 끊었지요~


헉!!! 각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라고 해주신 분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


그리고, 도착한 환선굴 입구! 입구부터 만만치 않은 포스를 풍깁니다.

사실, 동굴을 여러 곳을 가보아서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해서 다르게 생각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이건... 커도 너무 컸습니다!!
동굴이라고 하기에는 정말 너무 큰 규모! 아이들이 이게 동굴이냐고 오히려 되물을 지경이였답니다.

너무나 신기한 것들이 많았지만 석순이나 석주가 별로 없어서 조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역시 석회암 동굴의 꽃은 석주가 아닌가!!!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동굴을 가다보면 왜 이 굴의 이름이 환선굴인지 알게 됩니다.
도를 닦던 스님께서 신선이 되신 굴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너무나 많은 동전들과 돈들이 바닥과 통에 그득했습니다.




진짜 너무 넓지 않습니까? 지금 보이는 부분이 동굴의 20분의 1도 안될겁니다!!!


선명하게 보이는 하트 모양의 구멍입니다!!! 이 돌을 '사랑의 맹세'라고 부른답니다.


대머리형 석순입니다. 정말... 누구 머리가 떠오르지 않으세요? ㅋㅋ


가운데 몽둥이처럼 매달린 부분이 보이시죠? '도깨비 방망이'입니다.


'미녀상(유석)'이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가장 이해가 안된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돌입니다. 음... ^^;


정말 힘들게 찍은 '마리아상'입니다. 좁은 바위틈 멀리에 있는 돌인데, 정말 보자마자 아!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악마의 발톱'입니다. 사진에서는 별로 느낌이 살지 않는데요, 직접 보면 정말 발톱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굴 곳곳에 이런 폭포가 있습니다. 이건 작은 건데요, 큰 폭포들은 너무 어두워서 잘 찍히질 않았습니다.


굉장히 깊은 계곡 같은 곳을 지나는 아슬아슬한 다리. 바닥이 뚫려있어서 겁이 나지요.
우리딸 멋지다!! '지옥교'입니다.


지옥교를 지났으면 이제 '참회의 다리'를 건널 차례입니다.
신랑이 저를 빤히 바라보네요. 그래, 이제 뉘우치는 거야?? ㅋ


기암괴석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굉장히 특이한 모양의 돌들이 가득있었습니다.


동굴의 높이가 얼마나 높은 지 사람들과 비교해서 찍어보았습니다.
동굴 벽의 높이가 16m는 충분히 될 것 같습니다.


'옥좌대'입니다. 곱고 예쁜 의자같네요~


'지옥소'입니다. 음침하네요...


'만리장성'입니다!!! 와~ 정말 거대한 성벽같네요! 거의 4m이상 이어져 있었습니다.


'절리면'입니다. 제주도의 주상절리가 떠오르네요.


'용머리전설' 너무 사진이 안나와서 몰래 후레쉬를 터뜨렸습니다. 정말 누가 깍아놓은 것 같습니다.


'사자상'입니다. 정말 용맹스러운 사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거꾸로) 매달린 양(유석)' 한참을 찾아봤었다는... 보이시나요?


한 시간도 넘게 동굴탐험을 하고 나니 온몸에서 땀이 났습니다.
그래서인지 걸어서 내려오는 길이 더없이 상쾌하고 신이 났었지요.


이렇게 한참을 내려갔습니다. 걸어서 올라왔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단풍이 많이 졌는데도, 참 산이 고왔습니다.



삼척 대이리 통방아입니다.
물량이 적어서 방아를 찧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답니다.
굴피로 덧집을 만들었다는 친절한 설명도 덧붙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강원도 특유의 굴피집과 너와집이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화장실을 가지 않았으면 발견하지 못할 그런 곳에 전시되어 있었지요~ ㅋㅋ

아이들의 첫 석회암 동굴 탐험이 이렇게 거대한 것이여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다음 동굴에 실망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서이지요.
하긴, 작지만 아기자기한 동굴을 아이들이 더욱 좋아할런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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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 환선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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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생각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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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ㄷㄷ 2011.04.10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ㅈ..전 걸어서 올라갔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