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7 08:52
꼬마 괴물과 나탈리 꼬마 괴물과 나탈리
지혜연, 재클린 윌슨(Jacqueline Wilson) | 시공주니어 | 200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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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는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을 좋아한다.
친구들은 그런 나탈리를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한다.
지겨운 공작시간... 나탈리는 뜻밖의 친구를 만난다.
바로 꼬마 괴물이다.
나탈리는 꼬마 괴물과 같이 신나는 꼬마 괴물 별에서 놀다온다.
하지만, 모든 놀이는 끝이 있는 법.
나탈리는 다시 지구로 돌아와 예전의 생활로 돌아온다.
나탈리는 꼬마 괴물의 이야기를 해주고, 그날 오후 구연동화 선생님도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어찌 보면 너무 무서울 것 같은 외모의 꼬마 괴물은 친근하기까지 합니다.
아이들 상상 속에서 괴물은 오히려 귀엽지만, 선생님은 무섭기만 합니다.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나탈리의 공상 속에서 읽는 사람조차 허구인지 진실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 구연동화 선생님과의 이야기에서 더욱 그 경계가 모호해지지요.
현실 도피처럼 보이는 아이들의 공상은 사실 현실의 힘든 일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끊임없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데요.
그 이야기를 듣노라면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알 수가 있습니다.
요즘... 저희 아이들이 좀 힘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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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7 08:45
날고 싶지 않은 독수리 날고 싶지 않은 독수리
제임스애그레이, 김경연 | 풀빛 | 200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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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 잡힙니다.
닭과 함께 키워집니다.
자신이 닭인 줄 압니다.
아무리 독수리라고 말해줘도, 알려줘도 모릅니다.
그러다, 드디어 자신이 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자신이 독수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는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어느 순간 나는 안돼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그 부정적인 생각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때가 있습니다.
여자라서 안돼!
어려서 안돼!
결혼해서 안돼!
아이가 있어서 안돼!
그런데, 주위를 살펴보면, 여자이지만, 어리지만, 결혼을 했지만, 아이가 있지만 자신의 꿈을 훌륭히 이루어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애써 외면하면서 살아가지만, 마음 한 켠에는 분명 알고 있습니다.
자신을 닭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자신임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닭이 아닐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날아가면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저처럼 게으른 경우는 게을러서 안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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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6 23:52
토끼들의 섬 토끼들의 섬
김라합, 요르크 뮐러, 요르크 슈타이너(Joerg Steiner) | 비룡소 | 200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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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섬 이야기‘의 요르크 뮐러의 책이라서 그런지, 역시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에 아이들에게는 좀 어려운 철학적인 내용을 가진 책입니다.
회색빛 공장, 좁은 우리에 갇힌 토끼들, 그들을 위해 음식을 나르는 컨베이어 벨트...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조지 오웰의 ‘1984‘가 떠올랐습니다.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들, 주는 대로 먹는 토끼들.
항상 감시 당하는 사람들, 좁은 우리에 갇힌 토끼들.
세상에 불만이 없는 사람들, 편히 잠만 자는 토끼들.
아무런 목적없이 사는 사람들, 아무런 목적없이 사는 토끼들.

문득 거울을 봅니다. 거울 속에는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많은 사람이 보입니다.
주어진 일에 치여 다른 것은 생각도 못하고 사는 사람 말입니다.
꿈을 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꿈을 꾸고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어깨에 한 짐이 올려져 있습니다.
어깨에 올려진 한 짐을 짊어지고 걷기 시작했는데, 어디로 가려했는지 이제는 잊었습니다.
이렇게 어른이 되는 거야, 그렇게 사는 거야라고 위로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어디로 가야한다는 것이 어색합니다.
다른 것을 생각한다는 것이 이상합니다. 다른 길로 가는 사람이 이상해보입니다.
모험을 하려드는 그들이 불안해만보입니다.

책을 읽고나서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흰 어떤 토끼가 되고 싶니?”
“작은 갈색 토끼요!”
“힘들텐데...”
“그래도, 작은 갈색 토끼가 될래요!”
“그래, 작은 갈색 토끼가 되렴. 힘들면 엄마가 도와줄께. 너희는 자유로운 갈색 토끼가 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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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6 23:39
피튜니아 여행을 떠나다 피튜니아 여행을 떠나다
로저 뒤봐젱, 이원우 | 시공주니어 | 199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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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튜니아는 거위입니다.
피튜니아는 뚱뚱한 거위입니다.
피튜니아는 날지 못하는 뚱뚱한 거위입니다.
...그리고,
피튜니아는 날지 못하는 뚱뚱한 거위였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뚱뚱한 거위 피튜니아가 하늘을 한 번 쳐다보고 날아가는 비행기를 바라보다 비행기가 가는 곳에 대한 환상을 품지 않았다면 피튜니아는 여전히 지극히 평범하고 뚱뚱한 거위였을 겁니다.
그러나, 피튜니아는 하늘을 보았고, 비행기를 보았고, 환상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넓은 하늘을 날아서 비행기를 따라 세상을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 날자!
뚱뚱한 몸은 날씬하게 만들면 되지!
두 면 가득히 피튜니아는 열심히 열심히, 조금은 우습게 운동을 합니다.
피나는 노력 끝에 날씬해진 거위 피튜니아는 드디어 창공을 향한 힘찬 날개짓을 합니다.
점처럼 조그마해진 농장을 보면서 피튜니아는 괜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때 닥쳐온 시련은 피튜니아를 아주 낯선 곳에 떨어뜨립니다.

너무나 큰 도시.
너무나 큰 건물.
너무나 거대한 빌딩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피튜니아.
아무런 존재감도, 의미도 없어진 듯한 피튜니아는 작은 절망을 하게 됩니다.

무섭고 거대한 빌딩 숲에서 만난 따듯한 손길의 경찰관(피튜니아를 한없이 작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한)의 집에서 피튜니아는 조금씩 다시 자라납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농장에서 피튜니아는 예전의 자신을 되찾게 됩니다.
물론 예전과는 다른 또다른 예전의 자신을 찾게 되는 것이지요.
이제 피튜니아는 하늘을 날 수 있는 거위입니다.
하지만, 또다시 날지는 알 수 없는 거위이지요.
그렇지만 피튜니아는 꿈을 꾸었고, 꿈을 이루었고, 꿈을 꿀 수 있는 거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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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4 23:37


2010.3.13

금천구립도서관에서 영화 '업'을 보았습니다.
워낙 제가 이순재님을 좋아해서인지 더 재미있더군요.
영화관이 아니라 도서관에서 보는 지라 아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과자도 먹고, 음료도 먹고, 수다도 떨며... ^^;


아이들이 보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뭘 모르는 지 모르고 넘어갔겠지만 말입니다.

꿈을 꾸는 아이들, 그 꿈을 향해 나가자고 약속한 아이들, 그러나 생활에 쫓겨 그 꿈을 잃어가는 어른들...
어른인 저에게는 맨 처음 그 장면들이 너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은 '왜 저금통을 깼나요?'라고 물어왔습니다.
얘들아, 그들이 깬 건 저금통이 아니라 바로 꿈이란다... 라고 말해주고 싶은 걸 꾹 참았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그 어른은 다시 한 번 꿈을 꾸자 마음을 먹습니다.
그런 꿈과 어울리게 풍선으로 날아서 말입니다!!!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에서나 가능한 그런 상상이 정말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열광하는 장면에서 왜 '저건 불가능해!'라는 생각이 드는 걸까요.
그저 어른이라서... 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삭막해진 제 가슴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언젠가 아이들과 이와같은 꿈을 함께 꾸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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