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5 18:28

힐링푸드페스티벌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출사지로 유명한 '세량지'를 다녀왔습니다.

음... 정말... 더운 날 저수지를 다녀왔습니다... ^^;

원래 세량지는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의 모습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지요.

저희는... 한 낮 뜨거운 태양 아래 이 세량지를 찾았습니다.

역시... 그냥 저수지입니다.... ^^;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른 봄의 세량지입니다. 그림이네요~ ^^

 

출처 : http://travelsajin.com/40187652499

 

아무튼 아쉬운 세량지 출사(?)를 마치고 518 민주묘지로 향했습니다.

다음날이 518 기념일인데다가 '임을 위한 행진곡'의 일로 굉장히 많은 분들이 모여 계셨습니다.

우선은 민주묘지에 들어서자 저 멀리 518 민중항쟁 추모탑이 보입니다.

마치 민주의 씨앗을 품고 있는 손처럼 보입니다.

 

 

추모탑 뒤에는 항쟁열사들의 묘역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시들어 있는 국화꽃을 보면서 마음 아파했습니다.

 

 

 

기념관에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불꽃이 저희를 맞이합니다. 언뜻 해설사님의 설명이 들립니다.

뜨거운 불꽃을 품고 있는 씨앗이 바로 추모의 탑의 씨앗과 상통하는 거라고 합니다. - 씨앗인지는 잘 못들었습니다... 알 일수도... ^^;)

아무튼 민주의 불꽃이 너무 멋져서 아이들이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기념관에는 항쟁의 역사가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었고, 광주 항쟁의 의의와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명칭을 붙이기 위한 과정이 자세히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때, 또다시 해설사님의 말씀이 언뜻 들립니다.

'요즘 아이들은 5.18 민중 항쟁을 오쩜일팔 민중 항쟁이라고 읽는다고 합니다...'

순간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했지만, 이해를 하고 나니 더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이곳에 와서 518민주항쟁이 유네스코에 등재되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또한, 우리 나라에 많은 유산이 유네스코에 등재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자랑스러워하며 어떤 것들이 등재되어 있나 읽어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이들의 눈에 쏙 들어오게 귀엽고 예쁘게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시간에 쫓겨서 더 많이 보지는 못하고, 마지막으로 염원의 벽에 아이들이 오늘 하루 느낀점을 적어서 붙였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적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느낀 점이 있었나봅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따사모 회원님들 덕분에 518 민주묘지도 다녀오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참으로 의미있는 하루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

 

사~아랑도 며엉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Posted by 생각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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