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06 00:23

 

그러니까... 2년 전... ㅠㅠ

아이들과 강남구민회관에서 오페라 <리골레토>를 보았습니다.

당시 원어 오페라를 보여주기에는 아이들이 너무 어렸기에 우리나라 말로 하는 이야기 형식의 오페라가 있어 얼른 달려갔었지요.

강남구민회관에서 하는 공연들은 어느 정도 믿을만 하기에 멀고 험한 길이였지만 열심히 가서 보았습니다.

 

 

베르디의 <리골레토는> 16세기 프랑스 권력자들의 부도덕성과 횡포를 고발하는 오페라로 빅토리 위고의 '왕의 환락'을 원작으로 삼은 것입니다.

 

'만토바 공작'의 궁정광대 '리골레토'는 젊은 공작과 함께 젊은 여인을 유혹하고 농락하는 일에 앞장을 섭니다. 하지만, 자신의 사랑하는 딸 '질다'마저 공작이 넘보자, 분노에 휩싸여 공작을 죽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공작을 죽이려는 계획을 알게 된 질다는 공작을 살리기 위해 대신 자신이 죽게 됩니다.

싸늘히 식어버린 질다의 시체를 부여안고 울부짓는 리골레토...

 

공연이 끝나고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합니다. 과연 얼마나 이해를 했을까 생각하다, 뭐, 아름다운 노래를 듣는 것 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돌아왔습니다.

 

 

Posted by 생각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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