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03 13:39

 

서울시교육청이 문용린 교육감의 핵심 정책인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시범학교를 선정하고, 올해 시범학교의 운영 결과를 분석, 평가해 내년부터 일반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진로와 직업' 과목을 중학교 1학년에 선택해 연 34시간 이상을 운영해야 한다고 합니다. 평가시 중간고사(지필평가)는 시행하지 않으며 학기 중 수행평가와 기말고사(지필평가)를 합산해 학기말 성적을 산출한다고 합니다.

   진로탐색 학년제에서는 전 과목 학기말 성적의 50% 이상을 수행평가로 반영 하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수행평가는 토론이나 협동학습, 체험활동 등 참여형 수업을 확대하면서 이에 기초한 과정 중심의 평가를 하도록 하였는데, 중간고사를 보지 않고 기말 고사만 치르기 때문에 기말고사의 부담이 과중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에, 기말고사에 대한 평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필수 학습요소만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출제하도록 한다고 하네요.

 

   이러한 정책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인 '자유학기제' 를 기반으로 하고 있슴을 알 수 있으며, '자유학기제'는 바로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를 벤치마킹 한 것입니다.

 

  '전환학년제'란 우리나라만큼이나 입시경쟁이 치열한 아일랜드에서, 단순히 입시를 위한 입시가 아닌 자기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대학입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한 정책입니다.

  우리나라 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되는 1년간 자신이 원하는 직업 현장에 나가서 체험을 하고 탐색을 해보는 것으로, '전환학년제'를 원치 않는 학생은 고등학교를 2년만에 졸업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에서도 이 정책은 최초 10년간은 거의 활성화되지 않다가, 전환학년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고교 졸업 시험 성적이 높다는 결과가 드러나면서 현재는 70~80%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좋은 정책의 취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정책에는 큰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진로탐색을 하는 학생들의 나이입니다. 중학교 1학년생!

   작년, 2012년 금천구에서도 2개 중학교에서 '직업체험교육'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대상은 중학교 2학년 학생. 아직 자신의 진로와 꿈에 대한 고찰이 충분하지 않은 아이들은 직업체험 현장에서 그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1학년생에게 '진로탐색'을 하게 한다는 것은 조금 무리한 정책이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입시환경을 고려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학부모로써 너무 어린 학생들에게 큰 짐을 지우는 것이 아닌가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저, 좋은 취지의 좋은 정책이 좋은 결과를 낳기를 바랄 뿐입니다.

출처 :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userId=jlshan&logId=6796316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4983946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124034

 

Posted by 생각의 집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