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3 23:20

 

 

 

내일이 정월대보름, 오늘은 정월대보름 이브~ ^^*
오늘 '넓은들 녹색농촌 체험마을'에서는 '슬로우빌리지' 까페와의 <협약식> 겸 <정월대보름 행사>가 있었습니다.

 

 

오전에 명성황후 생가와 신륵사 체험을 마치고 도착한 마을에는 정이 넘치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슬로우빌리지 까페 회원들을 위해서 돼지 한 마디를 잡으셨다고 하네요!!!

 

소원지를 얼른 적어 달집에 달아놓고 돼지바베큐를 하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끝도없이 나오는 돼지 바베큐의 맛에 감탄을 하면서 배가 터지는 줄도, 추운 줄도 모르고 열심히 먹었습니다!!
게다가 김치는 어찌 그리 맛이 있는지요~

 

 

터지기 일보 직전의 배를 감싸안으며 마을회관에 들어서니 오곡찰밥과 오색나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도저히 먹을 수 없을 것 같았는데...그랬는데... 또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말았네요~ ^^;

 

조미료 하나 없이 정성으로 키우신 곡식과 작물로 만들어주신 오곡밥과 나물의 맛은 옛날 할머니께서 해주시던 정겹고도 그리운 맛이 가득했습니다.
전... 한가득 퍼와서 와구와구 먹었는데 딸은 딱 자기 먹을 만큼만 퍼왔네요~ ㅋㅋ

 

게다가 정성스럽게 부럼도 예쁜 주머니에 넣어서 선물로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배부른 것도 잊고 오곡밥을 맛나게 먹고 나니, 트랙터로 마을 한 바퀴 구경을 시켜주셨습니다.
사실, 전 트랙터는 처음 타보는 거라 흥분된 마음으로 출발을 하였는데... 조금 추웠습니다... ㅠㅠ


하지만, 트랙터에서 보게 된 마을 안에는 생각보다도 다양한 것들이 가득했습니다.
냇가도 있었고, 젖소 농장도 있었고, 인삼밭도 있었고, 블루베리 농장도 있었습니다.
이런 곳이기에 농촌체험이 가능한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랙터 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마을회관에서 따듯하게 몸을 녹이고 수다도 떨면서 까페 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달집태우기> 행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정월대보름에 달집을 태우는 것은 두번째라 큰 기대가 없었는데, 의외로 무서울정도로 커다란 불에 깜짝 놀랐었네요. 이장님도 혹시 불이 옮겨붙을 까봐 조금은 걱정을 하셨다고 합니다~ ㅋㅋ

 

 

윳놀이, 제기차기 등 재미있는 민속놀이도 하고, 달집도 태우고, 바베큐, 오곡밥, 나물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가장 기억에 나는 건, 역시 제가 제기차기에서 <<일등>>을 했다는 것일까나요?? ㅋㅋㅋ
이장님께서 나중에 좋은 선물을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기대 또 기대를 하는 중이랍니다~ ^^*

 

나중에 날이 풀리면 다른 체험을 하러 다시 들르자고 아이들과 약속을 하며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기다려라, 넓은들 녹색농촌체험마을~ ^^*

 

 

 

 

 

 

 

Posted by 생각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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