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7 22:20

 

 

아이들을 보라매 청소년수련관에 데려다 놓고 나오는데 무언가 눈에 걸립니다.

오호~ 얼음 썰매장!!!

보라매 공원에 얼음 썰매장이 생겼네요.

썰매도 무료로 빌려준다고 합니다. 아싸~ ^^*

 

아이들 보드게임 프로그램이 끝나고 얼른 달려가 보았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벌써부터 썰매를 타고 싶다고 했었는데, 시간이 안되는 것도 이유였지만, 저의 어린 시절 기억 때문에 안타러 가고 있었거든요.

 

제가 어렸을 적에는 논에 물을 받아놓고 얼면 썰매를 타고 놀았더랬지요.

얼음 위로는 벼를 베고 난 밑둥들이 위협하듯 솓아올라 있어서 정말 스릴(?) 넘치는 썰매타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스피드는 어찌나 잘 나던지 정말 팔이 떨어져라 얼음을 지쳐야 겨우 걸어가는 정도의 스피드였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정말 얼음썰매를 타고 온 다음날은 온 몸을 두들겨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더랬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요즘 얼음 썰매장은 정말 다르더군요!!!

깨끗하게 물만 받아서 정갈하게 정리된 얼음판은 정말 걷기도 힘들 정도로 미끄러웠습니다!!!!

결국 궁금함을 이기지 못하고 아이들 썰매를 빼앗아 타보았는데, 탈만하더군요~

정말 이것이야 말로, 말로만 듣던 "컬쳐 쇼크"라고나 할까요? ㅋㅋ

아무튼, 아이들 핑계로 신나게 얼음을 지치다가 왔습니다~ ^^*

 

 

 

 

 

 

 

 

 

Posted by 생각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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