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9 16:33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의 체험이 끝나고 근처 금호미술관으로 <당신의 불확실한 그림자> 전시를 보러 갔습니다.

아직 얼음이 녹지 않아서 미끌거리는 거리를 걸어 무시무시하게 부는 찬바람을 맞으며 조심스레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너무 추웠습니다... ㅠㅠ

 

<당신의 불확실한 그림자>전은 평면에 색채를 더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던 기존의 물질적 미술과는 다르게 빛, 소리, 움직임 등으로 표현하는 독특한 공감각적인 개념의 설치미술 전시였습니다.

처음에 도착해서 첫 작품을 보며 아이들과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까 많이 고민을 하면서 전시를 관람하였습니다.

총 3개층에 걸쳐 전시된 작품들의 수는 10개도 채 넘지 않는 것이여서 작품 하나 하나를 충분히 음미를 하여도 많은 시간을 관람하지는 않았습니다.

조금씩 떨어지는 물방울과 그와 함께 퍼지는 물결이 만들어 내는 무지개라던가, 빛으로 만들어내는 빛나는 그림자라던가, 움직이는 물체들을 그림자로 표현하며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낸다던가, 한 사람이 자신의 모습을 화면이 되는 벽에 반전을 시키며 표출한다던가... 참으로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난해한 전시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단순한 물질로만 표현하는 것이 아닌 다른 수단으로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난해한 전시 관람을 얼른 끝마치고 아이들이 보고싶어하던 스와로브스키 전시회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Posted by 생각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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