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14. 21:15

 

 

 

인천 아트플랫폼에서 장신구 만들기를 하고 그냥 돌아올 수 없어서 챠이나타운을 춥고도 추운 날씨에 돌아다녔습니다.

목적은 '얼음사탕'... 지난 번 챠이나타운에 왔을 때 샀던 사탕인데 아이들이 그 맛을 못잊고 다시 사가자고 난리입니다.

겨우겨우 이전에 얼음사탕을 팔던 가게를 찾아냈으나 요즘은 안판답니다... ㅠㅠ

다른 기념품을 산다고 돌아다니다가 눈에 띈 <짜장면 박물관>

커다란 짜장면 배달 아저씨가 배달통을 들고 부리나케 배달을 가는 모습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워낙 짜장면을 좋아하는 지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박물관에 들어섰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아이들... 기억이... ^^;

 

 

아무튼 우리나라 짜장면의 역사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짜장면이 들어오게 된 것은 일제강점기!

가장 가까웠던 산둥지방에서 제물포로 일을 하기 위해 들어왔던 중국인들이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먹던 짜장면이 차츰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어 변해왔다고 합니다.

 

이날의 가장 재미있던 이야기는 '닥꽝'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단무지인 '닥꽝'은 한참 전쟁이 많았던 시대, 일본 무사들이 간단히 들고 다니며 먹던 뻑뻑한 주먹밥을 좀 편히 먹기 위해서 한 스님이 무를 절여서 만들었는데, 그 스님의 이름이 '닥꽝'이였다고 합니다... ㅋㅋㅋ

 

 

옛 성인들의 문구가 적힌 포토존!!

 

 

어느 여학생의 졸업식날! 정말 이런 날이 아니면 먹을 수 없었던 짜장면이였지요~

 

 

처음 철가방은 나무로 만들어졌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무게가 무거워서 불편해하던 차에 누군가 미군에서 나온 함석을 가지고 두드려 만든 것이 그 시초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철가방의 디자인이 명품 디자인에 올랐다고 합니다~ 우와~ ^^*

 

 

이층의 전시장에서 내려오는 계단. 붉은 계단이 중국의 이미지를 느끼게 했습니다.

 

 

일층에는 <짜라짜짜! 추억을  먹다>라는 기획전시가 있었습니다.

짜장 라면, 라면에 대한 여러가지 내용의 전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뭐니뭐니해도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던 짜장라면이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ㅇ_ㅇ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은 깜빡 잊고 찍어오지 않은 하얀 물컵이였습니다.

항상 중국집에 가면 주던 파란 줄로 장식된 하얀 사기 물컵... 잠깐 과거로 후루룩 돌아왔다 온 기분입니다~ ^^*

 

 

 

Posted by 생각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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