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1 16:18

2010.8.6

뚝섬에 아리수정수센터를 다녀왔습니다.
꼭 예약을 해야만 볼 수 있는 곳이라서 기다렸다가 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저희집에 수돗물을 검사하시는 분이 오셨었습니다.
검사하시더니 그냥 마셔도 될 만큼 깨끗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뿌리깊이 박혀있던 불신을 깨끗이 씻어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사실,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나라가 굉장히 많습니다.
후진국이 아니라 선진국에서 오히려 수돗물을 그냥 마시곤 하지요.
게다가, 우리가 생각하는 수돗물 소독약 냄새가 나야 깨끗하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심심치 않게 아리수 패트병으로 물을 마시는 경우가 생깁니다.
얼마 전 경기국제항공전, 재즈난장같은 공연장에서 아리수를 무상으로 나누어주어 마셔 본 경험이 있었지요.
의외로 물이  깨끗하고 잡스러운 맛이 없더군요!
정수기 물보다 수돗물이 낫다는 말도 있지만, 전 아직... ^^;
수돗물을 못믿어서가 아니라 수도관을 못믿어서요.
최근 수도관이 거의 교체가 되서 깨끗하다고는 하지만, 녹물이 쉴새없이 나오던 집에서 살았던 저로서는 아직도 수도관을 믿지 못하겠습니다!! ㅋ

날이 아주 침침한 날이여서 오히려 아리수정수센터를 돌아보기는 좋았습니다~


뚝섬아리수정수센터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없어서 급 당황했더랬습니다.


아리수정수센터의 안내도입니다. 수돗물이 정수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① 한강 상류에서 원수를 끌어옵니다.
② 착수정 : 물을 분배합니다.
③ 약품투입실 및 혼화지 : 정수약품을 투입하여 물과 잘 섞습니다.
④ 응집지 및 침전지 : 부유물을 엉키게 하여 가라앉힙니다.
⑤ 여과지 : 맑게 걸러냅니다.
⑥ 정수지 : 완전 정수 된 물을 일시 저장합니다.
⑦ 송수실 : 모터펌프로 수돗물을 밀어보냅니다.
⑧ 오니처리장 : 여과되고 남은 찌꺼기 물을을 처리합니다.

염소처리 등은 빠지긴 했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서 수돗물이 정수되는 것이더군요.


뚝섬아리수정수센터입니다.
원수 -> 침전수 -> 여과수 -> 정수의 단계를 아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계별로 어떻게, 얼마나 물이 깨끗해지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체험이 시작되면, 먼저 시청각 교육이 있습니다. 짧지만 강한 내용이더군요! ㅋㅋ
시청각 교육이 끝나면 직접 정수시설을 볼 수 있습니다.


침전지입니다. 이미 많이 깨끗해진 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과지로 들어가는데 이물질을 떨어뜨리지 말라고 주의를 받았습니다.


가장 깨끗한 모래를 사다가 깔아두고 수시로 바꾸어준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물이 너무 깨끗해진 걸 볼 수 있습니다.


여과지는 내부에서 다른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잘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정수지는 굳이 보여주시지 않았습니다. 밖에서 아이들이 뛰어놀던 그 잔디밭 아래에 정수지가 있다고 하네요~ ㅋㅋ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조금 사라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주위 분들에게 수돗물 검사를 받아보시라고 권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수돗물 검사를 받아보세요. 120번 다산콜센터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무료이고, 믿을만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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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1가제1동 | 뚝도아리수정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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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생각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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