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8 20:42


2010.12.13

금천예술공장에서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얼른 가보았습니다.
두 가지 전시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1층에서는 '사물의 안정성' 이, 3층에서는 '테크네의 귀환' 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금천예술공장에 들어서니 번쩍번쩍 신기한 말이 서있었습니다.
이재형 작가의 'Bending Matrix' 입니다. 교통의 통제로부터 자유를 추구하고 소외로부터의 일탈을 나타낸 작품이라고 합니다.


'사물의 안정성' 은 설치미술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천정에서 떨어져내린 좁은 천 위에 수많은 이미지들이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추락' 이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사람부터 많은 것들이 계속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왠지... 함께 떨어지고 싶은 생각이 모락 모락~

그리고, 왼쪽에는 '사랑의 노래방' 으로 작은 공간 안에 이불과 노래방 기기를 들여놓아 보는이로 하여금 야릇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

이외도 여러 가지 설치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좁은 공간에 너무 적은 전시물들이 놓여있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좀더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사진기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데, 전시장이 너무 어두워서 제대로 찍힌 것이 거의 없네요... ^^;

다음 3층으로 오르자 1층부터 놓여있던 작품들이 계속 보였습니다.


"테크네의 귀환"이란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과학기술을 독창적으로 적용하여 예술적 상상력과 심미적 차원을 부여한 작품들의 전시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테크놀로지에 익숙한 우리들이다 보니 '테크네의 귀환'은 재미있고 편안한 전시였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작품은 김동조 작가의 'Record of the Capsule' 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둥근 공에 가르다란 철사가 세워져있고, 그 위에 동그란 구가, 그 구를 복실한 털이 덮고 있습니다.
빨간 단추를 누르면 녹음이 되고 바람이나 사람에 의해서 흔들리면 마지막 녹음된 소리가 재생됩니다.
사람들에게 감성적인 기능을 부여하여 추억과 유희를 가져다주기 위한 작품으로 사람들의 사소한 이야기를 캡슐이라는 새로운 매체로 커뮤니케이션이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김영은, 남상훈 작가의 'Time' 이라는 작품은 터치스크린에
쇠라의 '생드니의 알파파 평원'을 가지고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색도 칠하고 정면의 스크린을 3D 입체 안경을 쓰고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었습니다.

그리고, 장성욱 작가의 이어폰을 이어만든 백색표정, 윤석희 작가의 권리, 정정주 작가의 반응하는 벽, 양숙현, 박얼, 나대로 작가의 개구리 실로폰 등 아이들이 체험을 하면서 전시를 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선을 보였습니다.

백색의 표정
 

권리
사람의 간섭이 있으면 빨간색으로만 빛나던 빛들이 다양한 색을 가지게 됩니다.


먼지
라디오의 부품들로 허공에 뭉쳐진 먼지 덩어리와 같은 존재감을 가진 가냘픈 구조들 속에서 들리는 낯선 소리들


개구리실로폰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흘러나오는 멜로디, 개구리 왕눈이의 손가락입니다.
소리가 너무 좋아요~ ^^*


반응하는 벽 2010
사람이 앞에 서면 벽이 밝은 빛을 내며 앞으로 나옵니다.
사방의 건물, 사람의 벽에 싸여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새롭고 유쾌한 경험으로써의 벽을 제공합니다.


우리집은 4D 영화관
오페라의 유령, 천하무적 마돈나, 싸이코, 향수, 게이샤의 추억을 편집하여 4D 영화를 상영했습니다.
바람, 빛,향기, 비눗방울 등으로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는 영화관이 됩니다.
그러나... 맛은 아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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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제1동 | 금천예술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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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생각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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