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3 00:34


2011.1.8

트롱프뢰유 뮤지엄에서 나와 세종문화회관으로 향했습니다.
섬머 클래식을 놓쳐서 아쉬웠는데, 윈터 클래식을 보게 되어서 부푼 가슴을 안고 달려갔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한 시간 정도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세종문화회관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십 여년 전 '캣츠'를 보고 처음 오는 세종문화회관.
아이들에게 진짜 크다고 설명을 해주었는데...
기억 속의 세종문화회관은 정말 컸는데 말입니다... ^^;


시간도 남고 해서 사람들을 따라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좀.. 쑥쓰럽네요~


4층, 갤러리석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옷을 입고 찍을 수 있는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곰과 토끼'라는 추억을 남겼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토끼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곰이랄까나요?


드디어 윈터 클래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왕벌의 비행'으로 공연은 시작되었습니다.
두근 두근...
......
......
너무 실망스러운 소리에 정말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예술의 전당하고는 차원이 다른 소리...
이건 뭐... 그냥 라디오로 듣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더군요.
뭉개지고 깨진 작은 소리에 그만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래도, 세종문화회관이라 하면 그 명성에 걸맞는 소리를 내줄 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갤러리석이라도 그렇지...
그냥 실망한 마음을 안고 공연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지휘자님의 설명이 겯들여지는 공연.
그나마 소리도 듣다보니 들을만 해졌고, 설명도 들을만 해서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뭐...
악장 사이에 실수로 치는 작은 박수들은 그렇다친다지만,
공연이 중반에 들어서려는 그 때, 악장이 끝나고 작은 박수를 기다렸다 지휘자님이 지휘를 시작하려하면 약올리는 듯 다시 들리는 박수 소리.
기다렸다 다시 지휘를 시작하려면 다시 들리는 박수 소리.
분명 공연에 불만을 품은 명백히 의도된 방해였습니다.
한 2~3분 가량이 흘러 겨우 공연은 재개되었습니다.

별로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공연은 막을 내렸고, 앵콜은 없었습니다.
썩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을 공연이였습니다.


그렇게 공연은 끝나고 저녁에 청계천 '서울 빛 축제'를 보기 위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세종문화회관으로 돌아왔지요. 왠지 예쁠 것 같아서요.
역시~ 너무 너무 예쁜 트리와 인형이 저희를 반기더군요!

공연보다는 다른 잔재미가 있었던 세종문화회관 첫 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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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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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생각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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